생명은 아름답고도 소중하다. 그러나 나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 그냥 살아왔다. 돌아보면 내가 살아온 힘은 모든 생명들이 내재하고 태어나는 생명의 씨앗이 퍼지고 번성하려는 그 힘이었…
[2020-12-26]얼마 전 뉴욕에 5년 만에 최대치라는 폭설이 내린 다음날 새벽, 온 세계가 고요했다. 키 큰 나무에 흰 눈이 쌓여 가지가 부러질 듯 하고 눈을 가득 머리위에 인 낮은 지붕들, 인…
[2020-12-25]지난 5월 한 예술가의 작품이 뉴욕 맨해튼의 한 건물 외벽을 장식하며 코로나 위기에 처한 뉴욕시민과 전세계 사람들에게 위로와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반쪽은 희고 반쪽은 푸…
[2020-12-19]국경일마냥 붙박이는 아니지만 개개인 나름대로 연중일정들이 있겠다. 나도 ‘연정표’ 인양 ‘고추추수’로 가을을 마감한다. ‘할머니표 손맛’ 음식 중 하나인 고춧잎나물을 좋아해서다.…
[2020-12-14]“나는 비즈니스 세상에서 비즈니스 끝을 보았다. 타인의 눈에 내 인생은 성공의 상징이다. 하지만 일터를 떠나면 내 삶에 즐거움은 많지 않았다. 결국 부는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2020-12-12]퀴즈 한 가지. 내 몸에 가장 가까이 달라붙어있는 건? 남편? 와이프? 연인? 아기?아니다. ‘마음’이다. 몸과 마음은 한 통속이다. 마음의 오락가락은 몸이 제일 먼저 안다. 불…
[2020-12-10]아이슬란드의 수도 이름은 스펠링이나 발음이 하도 어려워 시험공부 하던 식으로 열심히 쓰고 외웠다. 레이키야빅(Reykjavik), 레이키야빅, 레이키야빅…따뜻한 내복 두어 개 더…
[2020-12-07]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이 영락없는 사극의 추노꾼이다. 머리를 묶으면 흡사 조선시대 여성 같다. 요즘 소셜 미디어에서 한창인 랜선 음악회에 동참한 어색한 내 모습이다.올해 코로나바이…
[2020-12-05]“지지위지지 불지위불지 시지야(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곧 앎이다.”이것은 2,500년전 인류사의 초창기 …
[2020-12-02]“얘는 넣고, 얘는 뺄까?” 머리가 지근지근 하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초청 명부를 만들며 고민하고 있다.또 한 사람은 컴퓨터 줌(Zoom)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본다.…
[2020-12-01]‘제34회 사랑의 터키와 쌀 보내기 행사’를 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치렀다.본인이 60년 전 서울 영락교회에 출석할 당시 한경직 목사님이 창의해 쌀을 모아서 북한 피난…
[2020-11-28]LA의 신규 코로나 감염자가 하루 5,000명 선을 넘나든다. 앞으로 더 많이 증가하리라는 전망이다.주정부로부터 그제부터 다시 코로나 지침으로 필수업무 요원 외에게는 활동자제령이…
[2020-11-27]미국에서는 관공서나 쇼핑몰이든 어디를 가든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장애인 주차장이 있다. 내가 차를 세운 장애인 주차공간을 쳐다보며 “평생의 소원이 장애인 주차증를 갖는 것”…
[2020-11-25]“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가끔 받는데 나는 한국적인 정서는 ‘울림’이라고 대답한다. 가야금 거문고 피리 퉁소 등은 모두 울림을 중심으로 한 악기들이다. 소학교 5학…
[2020-11-21]“내 아내는 온순하고 음란하지 않습니다. 오래 함께 살아도 항상 내 마음에 듭니다. 그녀에게 그 어떤 나쁜 점이 있다는 말도 듣지 못 했습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
[2020-11-18]건축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답변이 다양하다. 사회를 담는 그릇이라거나, 혹자는 건축은 집 짓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만드는 행위로 정의하기도 한다. 건축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
[2020-11-14]올 초부터 코로나로 전세계가 죽음의 공포로 경악하고 있는 중, 계절은 묵묵히 자기 소명을 다해 봄, 여름을 고이고이 접으며 가을이란 설레임의 계절을 우리에게 펼쳐주고 있다. 예년…
[2020-11-07]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부대끼며 살아간다. 더러는 누구에게 기댈 수 있고 누군가가 따뜻이 감싸주는 때도 있다. 그게 우리네 삶인가 보다. 삶 속에 일곱 가지 감정이 자리 잡고…
[2020-11-03]1970년대 미국 드라마로 한국 TV에서도 방영된 ‘두 얼굴의 사나이’, 미국 말로는 ‘헐크(THE HULK)’가 있었다. 헐크는 감정에 어떤 자극과 변화가 일어나면 평범한 얼굴…
[2020-10-31]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나는 병실에서 임종을 지켰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 불규칙한 호흡에 고열로 바짝 마른 입술이 힘겹게 움직이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여러 가닥의 호스에 …
[2020-10-28]"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텍사스 도넛숍 인수자 찾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인근 으로 이사할 사람 찾습니다 도넛숍 인수 인계 합니다 기술 전수 합니다 부부팀 환영합니다 은퇴 합니다 상담환영 714-975-4979 한인타운 커피숍 매매 합니다 순…
컬럼비아, 예일, 하버드 등 미국 명문대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촉발된 학내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반…
한인상가가 밀집한 애난데일 지역 주민들이 범죄와 마약남용,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유지 및 경찰신고시 보복 등에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오는 6월13일(목)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CCC)에서 개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