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USC 총장 선임의 의미
구한말의 증인들
바이든과 ‘유령총’
2019년 베스트 10
야망과 불안의 반영 … 중공군(中共軍) 수뇌 대숙청
미 경제 대통령의 제일 책무
행복을 만들어내는 투자
‘송무백열’(松茂柏悅)
미 서부를 대표하는 명문 사립대의 하나인 USC에서 한인이 총장으로 공식 임명된 것은 미주 한인 이민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쓴 쾌거다. 지난 7개월여 간 임시총장으로 USC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 온 김병수 총장이 이사회의 만장일치 인준을 거쳐 제13대 총장으로 공식 선임된 것은 한인 차세대가 미국 주류사회의 최고 리더십으로 인정받은 상징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김병수 총장의 선임이 갖는 첫 번째 의미는 능력과 신뢰에 기반한 ‘완성형 리더십’의 확인이다. 김 총장은 임시총장 재임 기간 동안 40회가 넘는 타운홀을 통해 교수·직원·학생들과 직접 소통했고, 연구와 기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동시에 재정 안정화를 위한 어려운 결단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인준한 배경에는 화려한 이력만이 아니라, 위기 국면에서 보여준 판단력과 책임감, 그리고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신뢰의 리더십이 있었을 것이다.두 번째로, LA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서, 부모 모두가 USC에서 유학한 배경을 지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해결을 위한 헌법소원이 한국에서 다시 추진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에는 혼혈 한인 2세 여성을 통한 헌법소원을 제기해 한국 국적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이 무려 제6차 헌법소원이다.원래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22세까지 한국 국적을 선택하지 않으면 한국 국적이 자동 상실됐었다.그러나 이른바 ‘원정 출산’, 외국 국적자들의 ‘병역기피’ 방지 등을 명분으로 2005년 제정된 ‘홍준표 법’은 남자를, 2010년 ‘국적선택 명령제’는 여자를 국적선택 불이행 시 각각 복수국적자로 만들었다. 따라서 현행 국적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해외에서 출생한 선천적 복수국적자를 ‘출생신고를 한 자’와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자’로 명확히 구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대부분의 한인 2, 3세는 출생신고도 되어있지 않고, 권리를 행사한 적도 없으며, 혜택을 누린 적도 없다. 더욱이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족의 혼혈 2세들에게까지 국적이탈을 위한 출생신고를 강요하는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조차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참담한 작전을 지휘해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의 사망으로 이어진 국경순찰대 지휘관 그레고리 보비노의 재임에 대해 그다지 흡족해하지 않는 모습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보비노는 아주 유능하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꽤 튀는 성향의 인물이다. 어떤 경우에는 그런 점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많은 미국인들이 간과하는 중요한 교훈을 배웠거나, 적어도 이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인사가 곧 정책이라는 사실이다.연출을 즐기는 성향을 지닌 오랜 법 집행 관료인 보비노는, 같은 약점을 공유하는 상관에게 보고한다. 바로 ‘보여주기식 정치’로 종종 역효과를 낳는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L. 놈이다. 이는 리얼리티 스타 출신 대통령에게는 여러모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트럼프는 적어도 일정한 정치적 기민함과 청중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감각은 갖추고 있다. 반면 놈은 자신의 개를 쏴 죽
1896년 2월 11일 새벽, 고종은 왕비 시해와 일본의 압박 속에서 경복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다. 아관파천은 조선왕조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이었지만, 국왕이 주권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마지막 정치적 수단이기도 했다. 열강의 힘이 동아시아 질서를 뒤흔들던 그 겨울, 대한제국 13년은 바로 그 절박한 새벽에서 시작되었다.대한제국은 흔히 ‘망하기 직전의 허세’로 평가돼 왔다. 그러나 정치사적으로 보면, 이 시기는 조선왕조 500년 가운데 국가 체제를 가장 급진적으로 재편하려 했던 시기였다.《대한제국 선언문(大韓帝國 宣言文)》에서 고종이 국호를 삼한(三韓)의 정통을 이어 ‘대한’으로 바꾸고 황제를 칭한 것은 단순한 체면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는 오랜 역사 속에 축적된 주권 질서와 국통의 기억을 근대 국가의 이름으로 다시 불러내려는 정치적 선택이었다.고조선의 단군 정치체제 속에서 삼한은 지역 소국의 집합이 아니라 국가 운영을 위한 상위 질서로 이해될 수 있다. 일부 고대 전승에
주인을 잃어버린 강아지를 입양한 후 이름을 베어(곰)라고 지어주었다. 어렸지만 얼굴이 곰을 닮았고 듬직한 모습이 곰을 연상시켰기 때문이었다. 베어는 무척 순하였고 몇 달이 못 되어 덩치도 꽤 크게 자랐다. 베어와 15년을 함께 지나면서 쌓은 정은 깊었다. 어느 날부터 베어는 몸을 일으키기를 힘들어하고 자기 집에서 나오는 것을 어려워했다. 보기에 안쓰러웠다. 차츰 숨소리조차 약하게 들리는 것 같았다. 베어에게 다가가서 이름을 불렀다. 평소와 다르게 그의 눈가에는 이슬이 맺혀있었고 겨우 몸을 일으켜 그의 따뜻한 몸을 내 가슴에 기대었다. 그러고는 펄썩 주저앉았다. 스르르 눈을 감은 후 다시 뜨지 못했다. 베어를 마지막 보내는 순간이었다.베어가 떠난 집은 허전했다. 그가 자리하던 곳은 더 넓어 보였다. 비록 짐승과 맺은 정이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문득문득 베어가 생각나곤 한다. 표정을 보고, 눈길을 보고 감정을 나누던 베어에게 깊은 정이 들었나 보다. 그가 말할 수 있었다면 마지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해결을 위한 헌법소원이 한국에서 다시 추진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에는 혼혈 한인 2세 여성을…
미 서부를 대표하는 명문 사립대의 하나인 USC에서 한인이 총장으로 공식 임명된 것은 미주 한인 이민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오케이, 다들 우리한테 바디캠을 착용해야 한다고 하잖아.그래, 근데 아무도 그걸 켜야 한다고는 안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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