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든 집단이든 어떤 자극이나 사건에 대해서 반응을 할 때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과 내면의 실제의 문제는 전혀 다른 경우가 있다. 그래서 상대방의 상태와 사건의 본질을 잘 파악하…
[2024-03-15]봄은 술에 취한 사람처럼 온다. 일정한 보폭으로 늠름하게 혹은 우아하게 다가오지 않는다.어젯밤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너무나 눈부신 아침이다.어제는 온종일 비가 내렸다. 간밤엔…
[2024-03-08]혼자 빅베어 산장에 가게 되었다. 스노 체인을 챙기고 갖다 놓을 짐을 싼다. 스노 체인은 한 번도 채워 본 적이 없어서 유튜브를 보며 체인 채우는 법을 숙지한다. 빅베어에서는 겨…
[2024-03-01]“그쳤던 눈이 다시 또 내리기 시작했어. 베란다에서 내다보는 설경은 너무 예뻐.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쓴 ‘설국’이 생각나.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라고…
[2024-02-23]어느 어머니가 TV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뉴스를 보다가 “어쩌다 나라꼴이 이렇게 되었을까?”하고 한숨을 쉬자 함께 TV를 보던 8…
[2024-02-16]지인들이 멕시코를 방문하면서 가난한 현지인들 중 맨바닥에서 잠을 자는 분들에게 나무로 침대를 만들어 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도 간접적으로 동참할 기회가 있었다. 침대의 시작은 동…
[2024-02-09]작은 파이프에 너무 많은 양이 한꺼번에 흘러오면 관(管)이 막히고 만다. 더 심해지면 관이 터지고 말 것이다. 지금 내 상태가 그러하다.올 1월부터 2년간 워싱턴 문인회의 회장직…
[2024-02-02]비 오는 결혼식이네. 운전 중인 남편에게 말을 건넨다. 남편 친구 결혼식에 참석 차 산 마르코스로 향하는 길이다. 아침부터 비가 와서 가는 길이 미끄럽다. 집에서 한 시간 반 거…
[2024-01-26]모니터 하단에 2024년 1월 18일 오전 3시 38분 화씨 36도라고 적혀 있다. 잘 시간을 놓쳤다. 초저녁에 조금 잤더라면 좋았을 텐데, 끊임없이 오는 전화와 문자로 눕지 못…
[2024-01-19]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을 보면서 전쟁으로 인한 인간의 참혹성과 죄 없는 민간인들의 처절한 희생을 통해 우리의 조국은 평화와 안정을 이어 나가려면 어떻게 해…
[2024-01-12]의과 대학에서 제일 먼저 대했던 과목은 해부학인데, 하얗고 싸늘한 느낌이 드는 해부학 실험실도 으스스 했지만, 표정 없는 날카롭게 생기신 해부학 교수님이 첫 시간부터 “지금까지 …
[2024-01-05]한 해가 저물어간다. 벌써 다가오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인사말을 나눈다. 용감하고 강하며 권위와 풍요를 상징하는 용과 같은 한 해가 되라고. 푸른 용이 비상하는 연하장 카드…
[2023-12-29]요가 수업에 등록했다.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 때 요가를 잠시 했던 것이 내 마지막 요가 수업이었다. 아이 둘을 낳고 10여 년 만에 다시 요가 수업을 듣기로 결심한 것이다. 몸이…
[2023-12-22]허물없이 지내는 백 시인은 문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종종 우스갯소리를 하곤 한다.“박인애 씨 처음 문학회 왔을 때, 영락없이 밥하다 뛰어나온 아줌마 같았는데 많이 컸다.”라고. 여…
[2023-12-15]아내의 잔소리는 약일까? 독일까? 프랑스의 황제였던 나폴레옹 3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마리 외제니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인물이다. 그녀의 우아한 자태, 빛나는…
[2023-12-08]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모래는 섞어져 하나가 되는가 싶다가도 곧 다시 떨어짐을 본다. 경계가 없는 듯하나 확실히 있다. 서로 다른 두 존재는 하나가 될…
[2023-12-01]사람은 누구나 기록을 남긴다. 고대 동굴의 벽화나 글을 쓰는 것과 같은 의도적 기록이 아니라 할지라도 여러 기록을 남기게 된다. 혼자 살 수 없고 무언가를 교환하며 사는 존재인지…
[2023-11-24]계획에 없던 두 번째 집을 구매했다. 남편이 어느 날 빅베어에 나온 집을 보러 가더니 덜컥 계약을 해버린 것이다. 대출 이자율도 비싼 이 시기에 집을 사겠다니 기가 막힌다. 한번…
[2023-11-17]우리 동네는 핼로윈이 되면 춥다. 하루 전날까지 멀쩡하다가도 그날 해거름이 되면 마녀가 장난치듯 기온이 뚝 떨어져서 잠자리 날개처럼 얇은 커스툼을 입은 아이들이 안쓰럽다.올해도 …
[2023-11-10]한양공대 기계과를 나와서 대우자동차 전무로 정년퇴직한 후 어느 중소기업 그룹(8개사)의 전문 경영인 회장으로 있는 한능구라는 분이 있다. 이분은 충남 도고온천 근처 어딘가가 고향…
[2023-11-03]"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법무사, 세무사, 부동산 자격증 소지자에게 맡기세요.이민/비자/시민권/소셜대행/부동산매매 등 각종 업무캘리포니아 법무사 자격증연방 공인세무사 자격증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자격증캘리포니아 Notary 자격증마이클 …
텍사스 도넛숍 인수자 찾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인근 으로 이사할 사람 찾습니다 도넛숍 인수 인계 합니다 기술 전수 합니다 부부팀 환영합니다 은퇴 합니다 상담환영 714-975-4979 한인타운 커피숍 매매 합니다 순…
최근 한인들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목적으로 거소증을 받기 위해 한국을 6개월 이상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소셜연금 수령과 관련해 …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한인 서류 미비자 수가 1만3,000명으로 추산됐다.이민정책연구소(MPI)가 센서스국의 2015~2019 아메리칸 커뮤니…
불법 입국자를 주(州) 차원에서 직권으로 체포·구금할 수 있게 한 텍사스주의 이민법 시행이 연방 대법원의 명령으로 무기한 보류됐다.18일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