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이가 꽤 많은 동네에 살고 있다. 그렇다고 이 마을이 생긴 지 백년을 넘겼다거나 특별한 역사가 있는 것은 또 아니다. 그저 마을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있었던 나이 많은 레드…
[2021-03-01]코드(Code)와 스페어타이어(Spare Tire),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 하면서 쓴 용어란다.전화의 대화에서 파란 많은 취임식을 마친 바이든이 서로 …
[2021-02-24]코로나19는 여태까지 누려왔던 우리의 일상을 붕괴시켰다. 인류의 역사를 기원전(B.C.)과 기원후(A.D.)로 구분했었으나 코로나 환란전(Before Corona)와 코로나 후(…
[2021-02-17]나는 혜화동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대여섯 갈래 되는 혜화동 로터리 한가운데 지구본 모양의 분수대가 있다. 신호등도 없는데 차들은 서로 사고 없이 지구본을 돌아 갈 데로 갔다. 아…
[2021-02-11]과연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우리 생활에 찾아올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올해의 달력을 넘겼다.요즘 달라진 세상을 피부로 느끼는 것은 모든 것이 온라인 구매로 인한 배달…
[2021-02-10]“너의 실패는 나의 아픔으로, 너의 성공은 나의 시기로.” 이게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사람의 본성이다. 남의 슬픔은 공감으로 쉽게 받아들이나 남의 기쁨과 성공은 질투로 대한다. …
[2021-02-09]2월에는 워싱턴 같은 미국의 대통령들뿐만 아니라 특출한 영웅으로 여기는 두 사람이 늘 내 맘속에 있다. 나에게 그들은 성인으로 존경받아야할 만한 인물이다. 두 사람에게 1945년…
[2021-02-08]“포도나무는 이상한 과수다. 옛 가지에는 새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 매년 봄이 되어 새로 나온 가지에만 열매를 맺는다. 겨울철 휴지기에 농부들은 포도밭에 나와 치열하게 가지치기 …
[2021-02-03]가까이 지내던 사람이 코로나 확진으로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한다. 호흡을 유지하는데 절대적인 산소통을 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평…
[2021-01-27]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유럽의 나라들은 공산주의 체제하에 있었고 독일의 통일은 먼 희망으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개방적인 고르바초프가 1985년 소련의 지도자가 되면서부터 …
[2021-01-25]A씨는 30대 직장인, 자칭 아싸다. 학창 시절부터 누구보다도 인싸가 되고 싶었지만 자기 말에 귀기울여주는 사람은 없다. 용기를 내서 기웃거린 그룹마다 점점 밖으로 밀려서 이젠 …
[2021-01-21]“스티브 잡스 때문에 유명한 애플의 동업자는 세 사람이다. 제2의 동업자는 탁월한 기술자 스티브 워즈니악이다. 제3의 동업자 로널드 웨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다만…
[2021-01-20]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휴지 사재기’ 현상이 두드러졌고, 그 원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이 나왔다. 그중 퍽 공감되고 신선했던 것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성’을 유지하…
[2021-01-18]도시와의 만남은 각별하다. 도시도 하나의 인격체인 것처럼 그 만남에 심상을 남긴다. 나의 첫 미국 대면 도시는 엘에이였다. 2001년 여름, 늦은 나이에 학업을 위해 방문한 그 …
[2021-01-13]지난해 3월, 팬데믹 1차 유행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을 쳤을 때 두려움에 사로잡혀 가슴을 움켜쥐었던 투자자들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당시 필자도 잔뜩 겁을 집어먹었다. 일손을 놓을 …
[2021-01-04]아주 오래전에 2%라는 음료수가 나왔다. 밍밍하기도 하고 달큰하기도 하고 살짝 찝찔하기도 한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그저 그런 맛, 그렇다고 우유처럼 고급지게 하얗지도 못한 물 …
[2020-12-28]비난의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들지 말고,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트럼프의 사면권 행사 사례를 찬찬히 뜯어보자.사실 빌 클린턴도 사면과 관련해 오점을 남겼다. 클린턴은 잠적한 금융…
[2020-12-28]어제 첫눈이 온다는 소식에 모든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첫눈치고 펑펑 내리는 눈을 바라보니 많은 사람들은 COVID-19과의 전쟁은 뒤로 하고 살포시 마음에 평화가 깃드는 것…
[2020-12-23]바이런 케이티의 ‘네 가지 질문’이 있다. 고통에서 벗어나 참 나를 만나기 위해서 자기의 생각에게 1. 그게 진실인가? 2. 나는 그게 진실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가? 3. 이 …
[2020-12-21]고등학교를 갓 나와 바로 천주교 신학교를 들어가 4년을 보냈다. 신학교의 생활은 마치 거대한 봉쇄 수도원과 같았다. 새벽같이 일어나 공동으로 침묵 묵상기도를 하고 아침미사를 하고…
[2020-12-19]오늘 예정된 시민권 인터뷰에 갔었습니다.다행이 시험은 패스했는데 개인 신상에 대한 인터뷰중 생각이 나지 않는게 있어답을 못한 질문이 몇개 있었는데 그때문인지 시민권 승인이 시험을 통화했슴에도 불구하고일단 보류가 되…
안녕하세여?갑자기 저의 은행계좌가 상당금액에서 0이되어 은행으로 확인한결과 Legal Order로 잔고가0가 되었습니다. 은행에서 전해준 코트로 전화하여 통화하였으나 다시 변호사라는 사람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받아 …
한국 정부의 연금을 미국으로 송금 받고있는 영주권자입니다. 이 연금 수입을 Tax Return에 보고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저희 부부가 함께 시민권자 자녀 초청으로 영주권 신청했는데 제것만 승인되서 오늘 영주권 카드를 받았습니다 제 집사람것은 아직 승인도 안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이민국 홈페이지 진행 상황에는 똑 같은 내용 즉…
오는 6월에 한국에 나가서 몇년을 좀 살려고 합니다. 시민권자입니다.LA영사관에 F4 visa를 문의하니, FBI 범죄경력증명서 와 국무부 아포스티유를 받아오라고 합니다.대행 업체는 없고,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고…
■ 그레이스 맹·척 슈머 등 정치인들 대거 참여“아시안을 향한 증오를 당장 멈춰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시안…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잔디, 낙엽, 나뭇가지 등의 야드 폐기물을 버릴 때 플라스틱 백 대신 종이 백을 사용해야 한다. 페어팩스 카운티 …
산호세통합교육구(SJUSD)가 전학년을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대면수업을 시작한다. 낸시 알바란 SJUSD 교육감은 “이는 그때까지 산타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