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방문할 때면 늘 북창동 골목에 있는 한국은행 옆 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그곳에서 묵는다. 근처의 남대문 시장, 시청부근, 광화문 거리는 큰 변화 없이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2020-01-25]다른 계절엔 일기예보를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되는 게 캘리포니아지만 겨울엔 다르다. 비도 오고, 눈도 내리고, 오래 있으면 따가울 만큼 햇살이 강할 때도 있다. 그래서 겨울엔 날…
[2020-01-20]음습한 겨울 날씨에 움츠러든 몸을 녹이기 위하여 얼마 전 가족과 함께 온천 관광지인 ‘사라토가 스프링스’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미국에 살면서 그동안 한번도 미국식 온천장에 …
[2020-01-18]내가 왜 사제가 되려는지, 왜 사제로 살아가려는지, 맴도는 의문은 나에게 떨쳐버릴 수 없는 화두 같았다. 신부로 살아가는 그 많은 시간동안 하느님이 나를 부르셨는지 아니면 내가 …
[2020-01-11]“저기 쭈글이와 숏다리가 오네. 하하하, 웃을 일 없는 세상에 너네들만 보면 웃는다. 어찌 그리 웃기게 생겼냐”아침 산책길에 마주치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우리 집 불독들을 보고 하…
[2020-01-04]“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구 인고/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구 인고/ 힘들지 않은 사람 누구 인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
[2019-12-28]연방하원 대통령탄핵 청문회에서 많은 고급공무원들이 증언을 하였다. 증인으로 나온 공직자들 중에서 특별히 나의 관심을 끈 증인은 정보기관의 고위직에 있던 피오나 힐 박사였다. 힐 …
[2019-12-26]12월 세모에 옛 손님이 오셨다. 40여년 전, 산도 물도 낯설었던 미국 땅에 왔을 때, 유일하게 따뜻한 웃음을 건네주던 분이었다. 당시 미국이 인정 많고, 후하며, 다국적 이민…
[2019-12-21]40여년 전 남편과 함께 꿈의 날개를 펴며 미국 땅을 밟았다. 힘들고 어려웠던 유학시절을 거치며, 크고 작은 기적들을 경험하며 신앙으로 긴 세월을 함께 살았다. 그리고 어느새 우…
[2019-12-20]어렸을 적 엄마는 몸이 많이 좋지 않았다. 초등학교 일학년 때 엄마를 그리라고 했을 때 난 이쁜 원피스를 입고 이불을 덮고 누워 계신 엄마를 그렸다. 엄마는 아이 다섯과 무섭고 …
[2019-12-14]약학자이며 저술가이기도 한 쉐리 토코스는 최근 출판한 저서 ‘인간의 마음 잡기’에서 건강도 행복도 밸런스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권고를 요약하면 첫째 긍정적인 태도를 발전시…
[2019-11-30]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한 달에 한 번씩 너싱홈 미사를 하러 가는 것이 나의 책임이다. 갈 때마다 너싱홈에서 신자들을 다 모아놓는다. 치매노인들이 많다. 그분들과 함께 미사를…
[2019-11-29]인터넷, 스마트폰 보급, SNS의 대중화는 가짜 뉴스를 양산해 잘못된 정보는 날로 극성스럽고 비열하고 험악해지고 있다. 카톡이나 유튜브를 통한 한국 뉴스들을 보면 가짜라는 것을 …
[2019-11-26]젓가락이 언제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중국에서 기원 전 120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제 젓가락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젓가락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사용…
[2019-11-25]“사는 의미를 모르겠어요.” “밖에선 행복한 척 웃고 다니지만 혼자가 되면 눈물만 나요.”클릭 몇 번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인터넷을 뒤덮을 정도로 많은 양의 고민 상담 글 중 …
[2019-11-18]한때 마당 넓은 집을 찾아다닌 때가 있었다. 가드닝에 한참 빠져 있을 때였다. 큰 마당이라면 일 년 내내 무엇이든 키울 수 있는 온실도 두고 싶었고, 마당에 과일나무도 종류별로 …
[2019-11-18]스스로 신(神)의 길이 있다. 사람이 만든 길이 아니라 신이 낸 길이다. 대관령은 강릉 사람에게 ‘신들의 땅’으로 불린다. 산신 김유신 장군과 성황신 범일국사가 깃드신다고 믿는다…
[2019-11-16]가을이 무르익으며 쫓기듯 지나간다. 서울에서 사진작가인 친구가 보내준 속초의 미시령고개에는 푸른 하늘과 단풍든 숲, 실 같은 샛길이 지나는 울창한 숲들이 강물로 갓 씻어 놓은 듯…
[2019-11-11]20년쯤 전 골프 멤버들과 자주 골프여행을 다니던 때가 있었다. 그때마다 남편의 식사가 보통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해결책이 곰탕이었다. 푹 끓여두면 며칠 식…
[2019-11-09]한여름 무더위같은 인디안 섬머가 며칠 이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더니 기어이 여기저기 산불이 났다. 거의 매년 이맘 때쯤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불면서 불이 나지만 올해는 유난스럽…
[2019-11-08]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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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전미 대학가의 가자전쟁 반대 시위 확산의 진앙지 역할을 하고 있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학생 시위대가 급기야 교내 건물을 기습 점거해 농성에 들어…
미 대학가의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격렬하다.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돼 1970년대 초반까지의 베트남 전쟁과 관련, 미국 대학가에서 전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 동결했다.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