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에는 ‘100 Wise Women’ 이라는 여성단체가 있다. 직장여성들의 자질을 계발하여 지도자로 키우며, 네트워크도 제공해주는 비영리 여성단체이다. 가끔씩 유명인사를 초…
[2013-11-09]때 아닌 가을 비 탓인가? 헬스클럽의 수영장이 텅 비었다. 세 개의 레인이 모두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선택의 여지가 어디 있겠는가. 중앙 레인으로 풍덩 뛰어들었다. 내가 …
[2013-11-02]“그랜마는 싫어요!”사돈내외와 우리, 그러니까 모두 네 명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두살배기 손녀를 가운데 놓고 둘러앉아 서로 관심을 끌어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나도 질세라 그…
[2013-10-26]얼마 전에 딸아이가 의학공부를 시작하게 되어 입학식 참석차 필라델피아에 다녀왔다. 유펜대학 의학과 신입생은 168명인데 여학생이 48% 였다. 예전보다 의대에 여학생들이 많아진 …
[2013-10-19]가족실 소파에 앉으면 마주 보이는 그림이 있다. 세 개의 액자 중 요즈음 자주 눈길이 가는 것은 왼편에 자리 잡은 피사로의 ‘퐁투와즈의 외딴집’이다. 녹색과 갈색을 사용하여 파리…
[2013-10-12]미국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중 내가 ‘her boy friend’라 말한다는 게 ‘his boy friend’라 한 모양이었다. 내 얘기를 듣던 그가 갑자기 내 말을 끊었다. 동…
[2013-10-05]공짜 물을 마셔버리기로 결단을 내린지 훌쩍 석 달이 지나갔다. 그런데도 5갤런 들이 플라스틱 통의 물은 겨우 반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내가 하루 평균 5백 밀리리터 병 물 3병을…
[2013-09-28]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부모 집에 들어와 산다. 직장을 잃고 경제사정이 어려워 부모 집으로 들어와야 했던 젊은이들이 버젓한 직장에 다시 나가면서도 계속 부모 집에 머물러 산다.…
[2013-09-21]오랜만에 장인, 장모님이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하셨다. 수년 동안은 매년 우리부부가 한국을 나갔었다. “아내를 잘 키워주시고 미국으로 나를 따라 보내주신 은혜를 너무 소홀히 했구나…
[2013-09-14]노동절 날 낮에 혼자 집에 있었다. 밀린 빨래와 집안 청소를 해야 했다. 빨래를 개거나 청소를 하면서 낮 한 시에 하는 야구중계를 보고 싶었다. 남편은 교회 주최 야유회에 참석하…
[2013-09-07]“새벽 닭소리에 눈을 뜬다. 창밖엔 아침 해가 아직 산 너머에 반쯤 걸려 올라오는 중이다. 침대에 그대로 누워 찬찬히 하늘로 오르는 해의 움직임을 지켜보는데, 남편이 커피를 건네…
[2013-08-31]옛 고향 친구를 만난 듯 반갑다. 오랜 세월 추억 속에 묻혀 까맣게 잊혀졌던 빛바랜 주홍빛이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봉숭아물 맞지요?” 나의 물음에 육순을 바라보는 친지는 고개를…
[2013-08-24]2017년부터 발행될 영국의 신권에 여류 소설가의 초상화가 새겨질 것이라고 한다. 소설가의 얼굴이, 그것도 여류 소설가의 얼굴이 10파운드 지폐에 새겨진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소…
[2013-08-17]불볕 여름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하다. 세월은 쏜살같아 곧 계절이 바뀔 것이다. 계절이 바뀔 때 ‘철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사람이 ‘철들어 간다’는 말도 한다. 계절이…
[2013-08-10]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날 저녁나절이면 야외공연장 할리웃보울이 떠올려진다. 매년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어릴 적 할머니와 함께 짚 가마니 깔개에 않아서 보는 가설 악…
[2013-08-03]집을 나섰다. 두 개의 행사가 우연히 겹쳐있었다. 교통체증을 뚫고 우선 첫 행사 장소에 겨우 도착했다. 골프협회의 시상 장소다. 연회장 입구부터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협회 회…
[2013-08-03]여행 후 미국에 도착하는 순간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끼며, 낭비를 일삼는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집을 떠나 낯선 곳에 다녀오면 항상 느끼는 것들이 있다. 우리와 환경이 다른 …
[2013-08-03]아들아! 이렇게 말짱하게 살아나왔다는 사실이 좀체 믿기질 않아. 기내에 반입했던 여행가방까지 안고 탈출했으니 내가 아시아나 여객기 대참사의 피해자라 어디 감히 말할 수 있겠어. …
[2013-07-20]지난달에 지인들과 니카라과에 다녀왔다. 5월부터 시작된 우기로 습하고 더웠으나 싱싱한 초록의 나무들이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우리가 방문한 수도 마나과 근교에는 중미에서 가장…
[2013-07-13]“어머니 전화 좀 새로 바꿔드리세요. 카톡 하시게요. 시간 가는 줄 모르실텐데...”며칠 전에 타주에 계시는 엄마한테 다니러 갔을 때, 엄마와 가깝게 지내는 후배 한 분이 그러셨…
[2013-07-06]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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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전미 대학가의 가자전쟁 반대 시위 확산의 진앙지 역할을 하고 있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학생 시위대가 급기야 교내 건물을 기습 점거해 농성에 들어…
미 대학가의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격렬하다.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돼 1970년대 초반까지의 베트남 전쟁과 관련, 미국 대학가에서 전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 동결했다.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