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불길에 휩싸였다. 현장에 달려간 시간은 이른 새벽이다. 아파트 2층. 불길 속에서 한 어머니가 아기를 부여안고 울부짖고 있다. 화염이 사방으로 넘실댄다. 위험을 무릅쓰고…
[2005-12-30]크리스마스 연휴에 발생한 한인 일가족 교통참사는 한순간의 부주의가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할 수 있는가를 다시 한 번 깨우쳐주고 있다. 즐거운 가족 휴가 길이었다. 날씨도 화창했고…
[2005-12-30]서울대 조사위의 1차발표가 나온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아, 이제 낯 뜨거운 ‘황우석 뉴스’는 그만 봐도 되겠구나, 안도(?)했었다. ‘과학적 진실’을 밝히게 한 젊은 학자들의 용…
[2005-12-29]30년 넘게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농무부 선임 경제담당관)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에 은퇴를 하고 워싱턴 DC를 떠나 남가주로 이사를 왔다. 지난 한해 이 곳에서 살면서 느낀 점은 …
[2005-12-29]이제 2005년이라는 한 해가 저 먼 세월의 세계로 밀려가고 있다. 우리는 망년회를 하며 가는 해를 아쉬워하면서도 지난해의 어려웠던 일, 괴로웠던 일들을 잊으려고 한다. 개인적…
[2005-12-29]우렁찬 징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앙증스러운 꽹과리 소리와 두둥둥 북소리가 장단을 맞추면서 십수명의 장고 소리에 어울려 천지창조의 신비를 찬양한다. 율동과 선율이 조화를 이루…
[2005-12-29]한국민에게 2005년은 분노할 사건들이 많은 한 해였다. 그 클라이맥스는 연말에 황우석 박사가 민족의 영웅에서 과학적 사기꾼으로 전락하는 참담한 과정이었다. 군사독재를 종식 …
[2005-12-29]크리스마스가 지나자 샤핑몰이 다시 붐비기 시작한다.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을 노리는 알뜰 소비자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받은 선물을 반품·교환하는 사람들. 백화점마다 소비자 서비스…
[2005-12-29]지난날의 낭비를 그대여 용서 하소서 겉으로 드러내는 사랑만으로 안심하는 얕은 가슴 저린 감동없이 보낸 등 굽은 시간들 물 위에 뜬 풀잎 처럼 가벼이 바라본 세상 …
[2005-12-29]미국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뉴스의 중심이었다. 한국의 최대 뉴스메이커는 단연 황우석 교수였고, ‘2005년의 10대 뉴스’의 총결산이다. 해마다 연말이면 신문들은 그 해 10대…
[2005-12-28]‘황우석 호’가 마침내 침몰했다. 재미 과학자의 한사람으로서 또 줄기세포 연구자로서 그간 느껴왔던 착잡한 심정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자 한다. 줄기세포 생물학이…
[2005-12-28]세상을 앞서가는 사람은 튀는 만큼 부담을 안고 살게 되어 있다. 유명인사나 명망가는 알려진 것 못지 않게 세인의 이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람들의 눈치 살피다보면 마음놓고 살기…
[2005-12-28]내가 아는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 물 팔아 먹었다는 정도다. 그것이 사실이었는지는 모른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줄기세포에 관여된 사건 전개를 보며 봉이 김선달이 연상된…
[2005-12-28]개인의 능력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그런가 하면 사회가 가지고 있는 능력 또한 다채롭다. 이 중에 자정 능력이 있음은 얼마나 다행인가. 자정 능력은 생물에서 생체를 이…
[2005-12-28]내 나이 여섯 살 무렵의 꼬마 시절, 세살 박이 여동생 손을 꼭 잡고, 두 살 된 남동생을 등에 업은 엄마 손에 이끌려 시내버스를 한 번인가 두 번 갈아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우…
[2005-12-28]해마다 이때쯤 등장하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올해는 황우석 쇼크에 영향을 받아 빛을 잃은 느낌이다. 2005년은 ‘황우석의 해’였다. 치료줄기세포 성공 뉴스에 부시까지 놀라고, …
[2005-12-28]지난여름 한인교회를 찾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의 바지를 잡고 늘어지며 눈물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했던 아주머니가 있었다. 건물관리회사 측의 횡포로 망하게…
[2005-12-27]결산을 해보면 괜찮은 한 해였다. 전체적인 경제성장률도 3.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걱정 많은 부동산도 꺾이는 분위기지만 놀랄 만큼 어려워지지 않았다. 물가도 걱정되지만 잘 …
[2005-12-27]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외국의 가장 정통적인 문화를 접하고 싶어한다. 지난번 부산에서 열렸던 APEC 정상회담에서 외국 원수들이 매운 음식을 싫어할 것 같아 맵지 않은 백김치를 …
[2005-12-27]겨우내 나의 매는 코너 테이블에 앉아 그림 있는 카핏 위에 무늬를 수놓고 있었다. 우연히 난 차양을 걷어올렸다. 밝은 아침 하늘이 거기 있었다. 그는 깃을 펴면…
[2005-12-27]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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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15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 뉴저지 일원 한인 사찰들이 불교계 연중 최대 기념일을 준비하기 …
워싱턴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이 지난 1일부터 한국의 금융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로써 한국내 전화번호가 없어 본인 인증을 할 수 없었던…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발언이 오류투성이라는 비판이 미국 언론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