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행운, 친절 등의 의미의 에머랄드는 사랑을 성취하는 보석으로 알려져 있으며 100여 가지가 넘는 보석 중에서 5대 보석이라 하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머랄드, …
[2022-05-18]2007년, 미국에서 살 때의 일이다. 영화관에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데어 윌 비 블러드’를 보고 있었다. 영화는 2시간 38분 내내 음산하고 불길해서 사람을 바짝 긴장시켰…
[2021-12-15]지난 호에는 보석의 무게를 측정하는 단위인 캐럿(Carat)과 달리 이번 호에는 금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 즉 귀금속의 순도(fineness)를 나타내는데 사용되는 Karat과 …
[2021-10-27]
어렸을 땐 파리에 가면 겨울에도 혼자 몇 시간을 걸을 수 있었다. 파리는 고독하지만 감수성이 강한 창고 같았다. 언젠가부터 센 강을 바라보며 이상한 공포를 느꼈다. 파리의 모든 …
[2021-10-20]
어렸을 때는 내 자신, 한국 사람이라는 것에 별 감흥이 없었다. 딱히 자랑스럽게 여긴 적도 없으나 누추하게 생각한 적도 없다. 오직 외국어 하나 배우는 데도 전 생애를 걸어야 하…
[2021-09-01]
‘언박싱’은 구입한 물건을 개봉하는 일을 의미한다. 와인에도 이와 비슷한 용어가 있다. 바로‘언코르크’다. 코르크스크루라는 도구로 병에서 코르크 마개를 빼는 일을 뜻한다.요즘은 …
[2021-09-01]
피부가 끈적이는 여름일수록 꼼꼼하고 철저한 세안과 샤워가 필수적이다.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 자주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나 미세먼지 등의 외부 유해물질이 피부에 엉겨 붙어 다양…
[2021-08-11]어떤 이가 인생에 한 번밖에 없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누구 옆에 앉고 싶냐고 묻는다면 무슨 이름이 나올지 나는 다 안다. 예수와 부처와 마호메트와… 결국 우리가 아는 비할 데 없…
[2021-08-04]
어쩌다 옛날 사진을 보면 눈이 저절로 휘둥그레진다. 무슨 생각으로 두 사이즈 큰 재킷을 입은 거지? 얼굴만 한 금테 안경이며 귀를 덮은 머리는 또 뭐야? 세상에, 일수 가방 닮은…
[2021-07-21]분무기를 뿌린 것 같은 6월, 친구들과 우리 집 루프탑에서 와인을 마셨다. 얼굴이 습기에 눌린 저녁 여덟 시에 친구가 남쪽 하늘을 가리켰다. 남산 위에 뜬 달은 주황과 분홍이 섞…
[2021-07-07]소비자의 90% 이상이 매일 청소나 위생 목적으로 일회용 물티슈를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물티슈 원재료가 플라스틱류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소비…
[2021-07-05]세상에는 기분 나쁠 정도로 다른 사람들을 잘 속이는 이가 있다. 그러나 표정 읽기 전문가도 그 못지않게 많다. 지명수배자 사진을 흘낏 보고 그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고, 얼…
[2021-06-23]
5월의 화사한 날, 자주 가는 카페 화단 주위를 개미 무리가 기어 다니고 있었다. 다량의 카페인 때문에 시야가 들끓은 탓인지 개미들은 서로 격렬히 물어뜯는 것처럼 보였다. 어디서…
[2021-06-09]오래전 어느 결혼식장에서 단풍나무 화분이 통로의 돌 기둥 사이에 놓여 있었다. 축복의 남녀는 나무 사이를 통과해 미래로 걸어갔다. 나무는 꼭 인조 나무 같았다. 나는 식이 끝나면…
[2021-05-26]
삼국지와 도원결의의 음식 ‘쏸라펀’아무래도 이런 큰일을 시작하기에는 이 자리가 마땅하지 못한 것 같소. 이러지 말고 우리 달리 장소를 택해 예를 갖추는 게 어떻겠소. 마침 내 집…
[2021-05-19]사람들은 어떤 가십에 대해 누구와 얘기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간파해 머리 속에 빨아들이는 신비한 재능이 있다. 그들은 표적이 된 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안 봐도 다 안다. …
[2021-05-12]
패스트푸드 거인 ‘맥도날드’의 탄생“신속함이 생명이죠. 맥도날드의 모든 햄버거는 그릴에서 시작해요. 그릴만 담당하는 조리원 두 명이 순쇠고기 패티를 완벽하게 구워냅니다. 그렇게 …
[2021-05-05]
입춘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추운 3월 어느 날이었다. 나는 엄마 손을 잡고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쓰러 을지로 모처에 갔다. 직원은 연명 의료를 거부할 몇몇 기준과 절차를 설명했고,…
[2021-04-28]지금의 환란 이전에는 우리나라 여권으로 갈 수 있는 나라가 아주 많았다. 어떤 점으로 친구들은 다들 마일리지 수집가였다. 이틀 놀자고 열 시간 날아간 친구에게, 하루에 밥 두 끼…
[2021-04-14]
시간은 어느 때보다도 빨리 움직인다. 그 옛날 시계추가 처음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보다 천 배는 서둘러 지나가는 것 같다. 작년과 올해의 틈, 진공의 협곡을 점프하기라도 한 건지 …
[2021-01-27]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김영화 수필가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2일 퀸즈 베이사이드 KCS 커뮤니티센터내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뉴욕주정부 예산 200만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 워싱턴 DC 시장 선거를 앞두고 최소 9명 이상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달 25일 뮤리엘 바우저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차기 DC 시…

연방 상원에서 미국 시민권자의 이중국적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이같은 정책이 미주 한인들에게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이 법안이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