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8월, 다소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 맥도널드에서 감자튀김, 즉 프렌치프라이를 먹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국내 문제 아니냐고? 전혀 아니었다. …
[2022-02-09]
오래전 한국 식문화에서‘디저트’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다. 쌀이 귀하디 귀한 시절, 떡과 한과는 궁중이나 반가에서 행사 때나 구경할 수 있던 음식이었다. 그렇게 행사용, 명절용 …
[2022-02-02]
새해 첫날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를 관람했다. 물론 국내 모 극장에서 실황 중계로. 현지에서는 오전 11시 15분에 연주가 시작됐다. 한국은 오스트리아보다 8시간 빠…
[2022-01-19]
크리스마스에 이어 세계의 새해 음식 또한 소개해야 짝이 맞으리라 생각하던 차, 흥미로운 외신을 접했다. 한국계 미국인 앵커인 미셸 리의‘매우 아시아계 다운(#VeryAsian)’…
[2022-01-12]
크리스마스에는 대체로 케이크 같은 단맛의 음식이 대세다. 아무래도 기쁨은 단맛으로 나눠야 더 맛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제에 짠맛 위주의 음식이 빠질 수는 없다.‘밥 배와 디저트…
[2021-12-29]
2007년, 미국에서 살 때의 일이다. 영화관에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데어 윌 비 블러드’를 보고 있었다. 영화는 2시간 38분 내내 음산하고 불길해서 사람을 바짝 긴장시켰…
[2021-12-22]아직도 까치밥 같은 포도가 가지에 매달려 남아있는 포도밭이 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포도 수확은 보통 8월 말부터 시작해 9월이면 끝난다. 그런데 10월, 11월, 심지어 기…
[2021-12-08]
지난 목요일, 즉 11월 25일은 미국 최대의 명절 추수감사절이었다. 나라 안에 시차가 있을 정도로 큰 땅덩어리에 흩어져 사는 미국인들이 최대한 본가에 모인다는 명절인 추수감사절…
[2021-12-01]
첫 칼럼을‘와인의 기원’에 관해 썼다. 글 말미에 우리나라에서 상업용으로 만든 최초의 와인을 언급했다. 1974년 해태주조에서 만든‘노블와인 3종(노블로제, 노블클래식, 노블스페…
[2021-11-24]
지난 10월 1일부로 우윳값이 올랐다. 서울우유가 가장 먼저 나선 우윳값 인상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인상 폭은 5.4%, 마트 기준 1ℓ 제품이 2,500원대에서 2,…
[2021-11-17]
루이 14세는 왕권 강화를 위해 귀족 세력을 견제했다. 그 한 방편으로‘귀족인증제’를 실시해 귀족들을 베르사유궁으로 불러들였다. 귀족들은 왕이 여는 화려한 파티와 공연을 즐기면서…
[2021-11-10]
불타는 로마 시내를 내려다보며 네로는 과연 어떤 시를 읊었을까? 불이 뜨거우니 혹시 시원하고 차가운 아이스크림에 대한 시는 아니었을까?‘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
[2021-10-27]
‘이것으로 마지막이야.’ 남자는 술잔을 연거푸 기울였다. 술잔과 술잔 사이로 지난 40여 년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젊은 시절 사업에 성공해 돈 좀 만지기도 했지만…
[2021-10-13]1865년 1월, 미국 오마하주 네브라스카 북쪽의 미주리강에서 증기선 버트랜드호가 침몰했다. 그리고 100년도 더 지난 1968년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덕분에 화물 절반 이상을…
[2021-09-29]최근 내추럴 와인숍이나 바에 가보면 ‘오렌지 와인’과 ‘펫낫’이 눈에 많이 띈다. 이 두 와인이 요즘‘핫’해서인지, 지난 칼럼에 살짝 언급한 뒤로 관련 질문을 몇 차례 받기도 했…
[2021-09-15]
2011년 5월 14일, 책 한 질이 출간되었다. 하늘의 별만큼 많은 게 책이니 뭐 대수로울 게 있겠느냐만 이건 좀 달랐다. 양장본 전 5권에 2,400쪽, 한 질의 총 무게가 …
[2021-09-08]
영국의 장미여 안녕우리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 있기를당신은 찢겨진 삶을 어루만진 은혜당신은 영국의 주의를 환기시키고고통 받는 이들에게 속삭였지요이제 천국으로 떠난 당신의 이름을…
[2021-08-25]
여덟 살 때 부모님은 공화춘이라는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사주셨다. 그날 태어나 탕수육을 처음 먹었다. 그러나 끝을 조금 씹다 말고 포크를 놓았다. 엄마는 더 먹으라고 했지만 나는 …
[2021-08-18]
와인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다. 지금은 단골이 된 와인 가게에서 안내 문자를 받았다. 라벨이 손상된 와인을 모아 할인 판매를 한다고 했다. 그중에 샤토 오브리옹(Chtea…
[2021-08-18]그때에 열두 제자의 하나인 가리옷 사람 유다가 대사제들에게 가서“내가 당신들에게 예수를 넘겨주면 그 값으로 얼마를 주겠소?” 하자 그들은 은전 서른 닢을 내주었다. 그때부터 유다…
[2021-08-11]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김영화 수필가
조철환 / 한국일보 오피니언에디터
이기철
옥세철 논설위원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퀸즈 플러싱에 대규모 카지노 시설 설립이 확정됐다. 뉴욕주게임시설입지선정위원회(GFLB)는 1일 퀸즈 플러싱 소재 ‘메트로폴리탄 팍’(Metr…

메릴랜드주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단체인 ‘메릴랜드 매터스’는 지난달 30일 ‘메릴랜드…

미 시민권자와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들이 영주권 신청을 위해 마지막 절차인 인터뷰에 참석했다가 연방 이민 당국에 의해 체포되는 사태가 전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