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에 대한 지식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 등산코스로는 100점을 주는 완벽한 코스이다. 너무 짧아서 아쉽지도 않고 너무 길어서 지겹지도 않다. 너무 쉬워서 지루하지 않고 너무…
[2001-10-12]주부 정미라씨(38)는 길게 늘어뜨린 생머리와 앳된 얼굴 때문에 나이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 그렇지만 정씨는 내일 모레면 고등학교에 갈 아들을 둔 어엿한 학부형이다. 엔지니어인 …
[2001-10-12]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남가주이긴 하지만 요즘 밤낮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게 완연한 가을이다. 곳곳에 핼로윈을 앞둔 호박 시장이 들어서고 있는 걸 보니 결실의 계절이 우리…
[2001-10-12]직장 동료들과 오랜만에 의기투합, 라스베가스로 주말 여행을 떠났으나 첫날 가져간 투자금액을 모두 카지노에 디파짓(?)하고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튿날은 네바다주의 유명 관광지…
[2001-10-12]현재 인기리에 상영중인 패션계를 풍자한 코미디 ‘주랜더’(Zoolander)가 말레이시아 영화검열위로부터 국내상영 불허 판정을 받았다. 코미디언 벤 스틸러가 주연하고 감독한…
[2001-10-12]평소 부시를 몹시 싫어하던 민주당파 할리웃 스타들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 테러 이후 부시에 대한 비판을 삼가고 있다. 부시를 증오하다시피 하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부시 비판…
[2001-10-12]뇌출혈로 UC 샌프란시스코 메디칼 센터에 입원했던 샤론 스톤이 치료가 끝나 7일 퇴원, 집에서 정양중이라고 그의 대변인이 말했다. 스톤은 심한 두통으로 지난달 29일 입원했…
[2001-10-12]마틴 스콜세지가 감독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하는 갱영화 ‘뉴욕의 갱들’(Gangs of New York)의 개봉일이 12월12일에서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 영화는 186…
[2001-10-12]9월11일 테러의 충격 여파로 살인과 폭력이 있는 영화가 흥행부진 하리라는 예견은 지난 주와 그 전 주 흥행 1위를 모두 R등급(17세 미만 관람시 부모나 성인 동반요) 살인폭력…
[2001-10-12]아놀드 슈와르제네거와 감독 제임스 캐메론(’타이태닉’)을 할리웃의 헤비급 거물들로 부상시켜 준 흥미진진한 액션 스릴러. DVD 특별판으로 디지털로 새로 뜬 눈부신 화면과 새…
[2001-10-12]제정 러시아시대 러시아에 사는 가난한 우유장수와 장성한 딸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그린 걸작 뮤지컬. ‘선라이즈 선셋’과 ‘중매쟁이’ 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있다. …
[2001-10-12]32세난 노처녀 브리젯 존스(르네 젤웨거)의 제짝 찾기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고 사실적으로 그린 로맨스 드라마. 브리젯은 처음에는 미남인 직장 상사(휴 그랜트)에 빠져 …
[2001-10-12]자칭 로빈후드라 일컫는 음양관계인 두 은행강도의 미서부 대륙횡단 강도행각을 그린 가볍고 경쾌한 케이퍼 무비. 액션과 코미디에 삼각관계의 로맨스까지 첨가, 이런 저런 재미가 있다.…
[2001-10-12]올해 칸 영화제서 감독상을 받은 괴상야릇한 영화인 데이빗 린치(’블루 벨벳’ ‘광란의 마음’)의 현재와 과거가 향수감 짙은 초현실적 감각으로 뒤죽박죽 뒤엉킨 다크 코미디요 건조한…
[2001-10-12]’와호장룡’의 무술 지도자인 유엔 워 핑이 감독하고 서극이 제작한 사람이 하늘을 훨훨 나는 홍콩 쿵푸 영화로 한국에서는 이미 10여년 전에 개봉한 구닥다리. 중국판 홍길동이요 로…
[2001-10-12]기막히게 섹시한 독일 여배우 마를렌 디트릭을 대뜸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준 1930년작 흑백 독일명화로 감독은 이 영화를 인연으로 후에 디트릭과 함께 미국에 건너와 콤비를 이뤄 여…
[2001-10-12]일본의 유명 소설가 주니치로 다니자키의 작품을 원전으로 아베 유타카 감독이 1950년에 만든 아름다운 드라마. 영화로 세 번씩이나 만들어졌는데 이 영화가 첫 번째이다. 2차…
[2001-10-12]천생연분을 믿는 사람들을 위한 달콤쌉싸름한 로맨틱 코미디. 스포츠 TV 제작자인 조나산(존 큐색)과 정신상담의인 새라(케이트 베킨세일)는 뉴욕의 블루밍데일에서 크리스마스 샤핑을 …
[2001-10-12]내적 공포와 외적 폭력 그리고 충격과 두려운 것 속에 짓궂은 유머를 삽입한 필름 느와르로 재미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덴버의 대학에 다니는 애인(릴리 소비에스키)을 데리러 차를 몰…
[2001-10-12]상쾌하고 지적이며 시적인 프랑스 로맨틱 코미디. 이탈리아 연극단 감독과 배우인 그의 프랑스인 연인, 이 배우의 전 애인과 그의 아내인 발레선생 그리고 감독을 유혹하는 젊은 프랑스…
[2001-10-12]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