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일이다. 한달 여 계속된 야근과 술자리로 몸이 심하게 축난 적이 있다. 몸을 추스르고자 며칠휴가를 내곤 강원 양양의 휴양림에 혼자 들어갔다.낮에는 숲길을 걸었고 밤…
[2016-10-28]크리스마스, 그리고 프랑스.비행기는 파리를 향해 날기 시작한다. 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도시, 파리. 다가오는 2016년의 크리스마스에는 우리에게 어떤 추억을 선물해줄까. 비행…
[2016-10-28]몽골 초원에 세워진 칭기즈칸 기마상여중생의 이름은 리사였다. 나이는열 다섯, 국적은 러시아, 사는 곳은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이방인과 영어로 의사 소통을 하던 그를 만난 곳은 시…
[2016-10-28]데보라 립스탯이 런던 법정에 서 있다.실화 드라마 ‘부인’(Denial)에서 홀로코스트를 부인하는 영국의 저술가 데이빗 어빙을 비판하는 책을 냈다가 어빙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런던…
[2016-10-21]마이애미에 사는 흑인 소년의 성장기이자 러브 스토리로 배우들과감독이 모두 흑인들이다. 홀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소년이 틴에이저가 되고 이어 청년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한 점의 과장…
[2016-10-21]할리웃의 스튜디오들이 국화빵처럼 찍어내는 전형적인 넌센스로 이름께나 있는 배우들이 아깝다. 액션과 코미디와 로맨스를 두루뭉술하니 짬뽕한 스파이영화로 브래드 핏과 앤젤리나 졸리가 …
[2016-10-21]▦풍경1 탄부면 임한리 솔숲이맘때 충북 보은에 가는 이유는단 하나, 이 시기가 지나면 볼 수 없는 풍경 때문이다. 탄부면 임한리 솔숲은 안개가 잦고 황금들판과 조화를 이룬 요즘이…
[2016-10-21]우리가 살고 있는 LA지역은 서쪽의 태평양을 제외한 동남북의 3면이산으로 둘러 싸여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가장 근접한 동북쪽(Pasadena뒷쪽)의 San Gabriel 산맥만…
[2016-10-21]하이라인은 구역마다 조금씩 다른 쉼 터가 있다. 이곳은 계단처럼 생긴 곳으로, 도시를 조망할 수 있다박원순 서울시장이 임기 말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은 …
[2016-10-21]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이번주 북미지역에서 개봉한다.18일 CJ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에 따르면 ‘아가씨’는 오는 21일 LA와 뉴욕 5개 극장에서 상영한다.CJ엔터테인먼트 아메…
[2016-10-18]세계적인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가 한국에서 처음 영화로 선보인다.’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22개국에서 출간돼…
[2016-10-18]*‘마지막 국화 이야기’(The Story ofthe Last Chrysanthemum·1939)여인의 슬픈 운명을 잘 다루는 겐지 미조구치 감독의 수려하고 비극적인 가부키 배우…
[2016-10-14]사막에서 벌어지는 생사를 다투는 추격과 도주의 스릴러. 긴장감과 스릴을 갖춘 흥미 있는 얘기로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람들은 잘 아는 얘기여서 사실감이 있으나(그러나 매우 비현실적이…
[2016-10-14]브라질의 우아한 베테런 여배우 소니아 브라가(‘거미여인의 키스’ )의 거의 허세에 가까운 위풍당당한 연기가 눈부신 진지하고 정열적인 인물에 관한 탐구다. 자신이 귀중하게 여기고 …
[2016-10-14]헨리 제임스의 중편소설 ‘나사의회전’ (The Turn of the Screw)을 원작으로 만든 전신에 오싹하는 냉기가 감돌게 만드는 1961년 작 영국산흑백 심리공포영화다. 감…
[2016-10-14]메이저 스튜디오가 할리웃의 수퍼 스타를 써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는 전형적인 넌센스 액션 스릴러로 얘기가 도무지씨가 안 먹혀 보고 있자니 지루해 몸살이 날 지경이다. 벤 애플렉이 …
[2016-10-14]길이 바뀌면 인식의 지형도 변한다.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충주는 수도권에서 2시간이면 넉넉히 닿을 수 있는 곳.남한강 물길로 서울과 연결된다는사실은 지금도 …
[2016-10-14]해빙과 함께 풀꽃들이 일제히 싹트는 봄, 보랏빛 라벤더가 만발하는 여름, 단풍이 물들고 코스모스와 튤립이 지천에 피는 가을, 순백의 눈이대지를 감싸는 눈부신 겨울….계절이 바뀔 …
[2016-10-14]단풍의 향연이 펼쳐지는 10월. 아침 저녁으로만 선선하던 9월의 기운은 10월로 접어들며 여름의 마지막 몸부림이 완연히 꺾이고, 이제 한낮의 적요로운 햇볕에서도 가을 특유의 농익…
[2016-10-14]4만 5,000. 강원 횡성의 한우 사육두수다. 군 인구와 비슷하다. 우리지역 한우가 최고라고 자랑하는 곳은 많지만, 브랜드파워에서 어느 곳도 횡성을 넘지 못한다.사실 맛에 아주…
[2016-10-07]3자대결시 맘다니-쿠오모 격차 줄어뉴욕시장 선거 경선 완주를 공언해 온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이 처음으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언급해 8주 앞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 후원행사가 지난 10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12일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