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집에서 편안히 쉬려는데 원치 않는 전화가 걸려오면 짜증이 난다. 처음엔 그런 대로 들어주었는데 이젠 양이 늘어 저녁에 걸려오는 전화는 아예 받지 않는다.” 세일즈 전화…
[2003-07-03]북한 핵 문제가 한미 관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커뮤니티 자문위원회(APCAC)는 1일 오렌지카운티에서 한반도 사태에 관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
[2003-07-03]한국에서는 요즈음 넥타이가 많이 팔린다고 한다. 경기가 나쁠 때면 나타나는 몇 가지 현상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넥타이 판매량 증가라고 한다. 경기와 넥타이는 무슨 상관관계가…
[2003-07-02]퍽 오래전 본 영화라서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다. 주인공 배우의 표정 연기와 플로트만 어렴풋이 기억날 뿐이다. 웨스턴 영화다. 법과 질서를 지키는 보안관 이야기다. 무법자가 …
[2003-07-01]‘인간은 모두 죄인’이란 주장을 실감나게 하는 게 하나 있다. 교통 법규다. 자동차 운전을 하는 사람 치고 주행 속도를 빠짐 없이 지킨 사람은 아마 하나도 없을 것이다. 미 …
[2003-06-27]대학교수를 지낸 한 한인은 사석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대북 송금 스캔들로 전국이 시끄러운 것을 보고는 수그러들지 않는 권력 남용에 혀를 찼다. 그는 1980년대 한국에서 지인…
[2003-06-26]악마가 너무 바빠서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닐 수 없을 때 대리로 보내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술’이라고 탈무드는 가르친다. 악마가 술로 인간의 행실을 좌지우지한다는 …
[2003-06-25]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부지부식간에 달라진 자신의 행동거지다. 팁 문제가 바로 그렇다. 식당엘 갔다든지, 택시를 타고 내렸는데 팁을 안 주는 모…
[2003-06-24]“하얀 피부, 금발머리, 푸른 눈이 부러웠다. 웃으면 찢어지는 내 눈이 싫었다. 학교에는 나 같이 생긴 학생이 없었다. 내 부모는 나를 ‘명예 백인’으로 잘 대우해 주었지만 백인…
[2003-06-20]구운몽은 서포 김만중의 대표작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진이라는 불제자가 다리 위에서 8선녀와 노닐다가 육관 대사의 노염을 사 지옥에 떨어진다. 그 후 양소유라는 이름으로 인…
[2003-06-19]지난달 22일 일본인 미우라 유이치로씨는 70세의 고령에 에베레스트 정상을 오르는 데 성공, 에베레스트 등정 최고령자가 되었다. 이전까지 65세였던 기록을 그가 갱신했다. …
[2003-06-18]‘2,474’ ‘2,092’ ‘1,979’ ‘1,859’… 무슨 숫자의 나열일까. 각국별 연 평균 근로 시간이다. 한국의 근로자는 한해에 평균 2,474시간을 일한 것으로 잡혀…
[2003-06-17]“중학생 아들의 야구팀 코치를 볼 때마다 존경심이 우러나옵니다.” 밸리에 사는 한 한인은 지난 3월 아들이 심심해하자 동네 야구팀에 등록시킨 뒤 석달간 지켜보면서 히스패닉 코치를…
[2003-06-13]원숭이도 셰익스피어와 같은 위대한 문학 작품을 쓸 수 있을까. 무슨 뚱딴지같은 이야기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원숭이를 타이프라이터 앞에 앉혀 놓고 아무 키나 누…
[2003-06-12]‘어항 속’‘호화판 감옥’‘흰색 무덤’- 백악관에 살았던 사람들이 백악관을 두고 한 말들이다. 백악관은 지구상 최고 권력의 상징인 만큼 4년, 혹은 8년 단위로 입주자가 바…
[2003-06-11]“아이들의 사진을 보여주니까 뭐라는 사람이 없더군요.” LA외곽에서 패스트 푸드 스타일 식당을 하는 한 한인의 말이다. 그 이야기의 전말은 이렇다. 9.11 테러 후 장사가 영…
[2003-06-10]“예수를 믿으면 천국에 가고 그 곳에서는 이 세상에서와 같은 죽음이 없습니다” “누구나 목숨이 다하면 육신을 벗어버리고 떠나지만 크리스천은 이 순간 영원한 천국으로 가는 것이니 …
[2003-06-05]얼마전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대기실에서 오진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그날 따라 환자가 밀려 오래 기다리다보니 환자들끼리 자연스럽게 ‘병원 경험담’들을 나누게 …
[2003-06-04]타임지 최근호에는 흐트러진 수백 켤레의 구두 사진이 실렸다. 사담 후세인의 아들 우다이의 컬렉션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구두를 평소 200여켤레 가지고…
[2003-06-0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5공 시절부터 따져 보면 그 세월이 20년이 넘는다. 그 긴 세월 LA 한인사회에는 한가지 변하지 않은 게 있다. 이러 저러한 이름의 간담…
[2003-05-31]불법 총기 소지자들이 뉴욕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에릭 아담스(오른쪽) 시장이 제시카 티시 뉴욕시경(NYPD) 국장과 3일 기자회견을 열고 …
“민주당은 새로운 피가 필요합니다. 6월28일(토) 민주당 보궐선거 경선에서 한 표 부탁드립니다.” 한인 2세 댄리(한국명 이명석, 42세) …
한때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로 불린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