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얼마간 날씨 탓인지 입맛이 없어 애를 먹다가 게장 전문 식당이 있다기에 나보다 더 한국사람 같은 중국 친구를 데리고 갔다. 그 친구는 한국 음식을 워낙 좋아하고 또 한국 드라…
[2007-07-13]사람들은 괴롭거나 우울할 때 마음이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한다. 마음이 어떻게 생겼느냐 물으면 마땅히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지만 마음의 형상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 마음이 없는…
[2007-07-13]학창생활을 마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후배들의 희망 찬 모습에 우리 기성세대는 무한한 가능성을 본다. 그대들은 장차 이 사회의 주역이 될 것이기에 우리의 기대와 희망의 대상…
[2007-07-12]교회 친교용 떡을 구매하면서 떡집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경우들이 있다는 기사를 본 후 기분이 몹시 상하고 우울했다. 얼마 전 교회 행사 때 맛있게, 그리고 감사 하게 먹었던 …
[2007-07-12]30년간 하루 2갑씩 담배를 피웠던 50대 중반의 여성은 폐암 진단을 받고 한쪽 폐를 절단해야 했었다. 그녀는 수술 전날까지 담배를 피웠고 수술 후 병원에 있었던 7일을 빼고…
[2007-07-11]지난 4일 샌페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열렸던 미국독립기념일 행사에 신임 평통회장이 불참했다고 한다. 그는 왜 참석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거두절미하고 “내가 왜가요?”라고 했다…
[2007-07-11]“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라” - 이것은 1959년 23세, 1962년 25세의 나이에 한국의 한센병(나병)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왔던 마리안과 마가렛 수녀가 방문에 붙여 놓았던…
[2007-07-10]오늘날 세계 곳곳 어디를 가나 한국인이 눈에 띄지 않는 곳이 없다. 특히 중국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여비가 저렴하며 문화와 음식이 유사하여 정말로 이웃집 넘나들듯 한·중 간…
[2007-07-09]‘구십 구세까지 팔팔하게’ 사는 건강 백수 시대가 오고 있다. 2005년 세계 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남자 75세, 여자 82세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최…
[2007-07-09]얼마 전 교회 부흥강사의 사례비에 관한 기사를 읽어보고 황당한 생각이 들어 몇자 적는다. 몇천명씩 출석하는 대형교회에서 1년에 헌금으로 모아지는 돈이 몇 백만달러, 몇천만달러라…
[2007-07-07]환경 에세이 알바트로스(Albatross)는 이 세상에서 제일 크고, 가장 멀리 나는 새다. 대형 갈매기를 닮은 바닷새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란 격언은…
[2007-07-07]평소 운동경기 관람을 좋아하고, 보람된 봉사의 기회라고 생각되어 이번 전 미주 한인체전에 간호사 의무원으로 동참했다. 지난달 29일 북가주 샌 파블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007-07-06]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해보니 밖은 이미 캄캄한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택시로 이스탄불 유스호스텔에 30리라를 주고 갔다. 미화 1달러는 터키 돈 1.3리라였다. 이스탄불 유스 호스…
[2007-07-06]한인 세탁소에서 바지 하나 잃어버린 일이 수천만달러 배상청구 소송으로 번지자 우리 한인들은 흥분하면서 미국은 ‘소송망국’이라는 이야기들을 한다. 소송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로서…
[2007-07-05]독립 기념일은 1941년 법정 공휴일로 선언된 후 해마다 축하행사가 전국적으로 벌어져 건국이념을 다지고 되새겨 보는 날이 되었다. 미국은 지구상 모든 사람에게 자유가 보장되는…
[2007-07-04]지난 6월은 우리 한인의 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선한 감격을 안겨준 달이었다. 2년여를 끌어오던 ‘바지 소송사건’의 승리, 위안부 결의안 하원 외교위 통과 등 실로…
[2007-07-04]종군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한 일본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위안부 결의안’이 미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되었다. 금세기 최대의 인신매매사건인 종군위안부사…
[2007-07-03]인상파 화가 모네 작품 전시회가 서울에서 대성황인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 누구에게나 마음 한 구석에 유교와 불교 사상이 깃들어 있는 것처럼 모든 프랑스 지성인들의 마음에는 볼테…
[2007-07-02]내가 그녀를 만난 것은 5년 전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영어를 배울 때였다. 그녀는 그때 간호사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나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보조간호사가 …
[2007-06-30]지난해 12월 나파 밸리로 휴가를 갔었다. 그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뻥 뚫린 시골길을 다녀보니 이렇게 평화로울 수도 있구나 싶었다. 집에 돌아와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한…
[2007-06-29]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