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텍 참사가 발생한지도 거의 한달이 다 돼 간다. 한인들이 꿈에 그리던 미국 땅에 와 살면서 기대와 너무나 어긋난 실망감을 느끼게 되는 게 한두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
[2007-05-11]한국일보 지난 4일자 오피니언에 실린 김수현씨의 ‘가정이 병들고 있다’는 기고에 공감해 몇 자 적는다. 우리는 자식들 교육을 위해 미국에 왔다고 하면서 주중에는 일하느라, 주말…
[2007-05-11]할리웃 보울에서 우리의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여온 것이 벌써 다섯 번째. 이민생활의 갈증을 맑은 샘물로 해갈시켜 주고 있는 한국일보에 감사드린다. 나는 개인적으로 할리웃 보울…
[2007-05-10]영세 한인 세탁소를 상대로 양복바지를 잃어버렸다는 이유에서 한인세탁소를 대상으로 6,500만달러의 배상을 청구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세 한인세탁소를 상대로 D.C.…
[2007-05-09]1400년 전 중국인 안차주(531-602)가 후손을 위해 남긴 안씨 가훈은 중국인들에게 베스트 셀러라고 한다. 이 가운데 특히 가슴에 와 닿는 것은 “가장 높은 단계에 속하는 …
[2007-05-09]한국 사람들은 칭찬에 참 인색하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는 칭찬하는 데만 인색한 게 아니라 칭찬을 잘 받아들일 줄도 모른다는 점이다. 어쩌면 그것이 더 심각한 문제인지도 모른다.…
[2007-05-08]노무현대통령은 지난 3월 북핵 해결을 위한 베이징 6자회담의 2.13 합의와 관련, “북한이 달라는대로 다 주어도 우리가 다 부담(중유)하더라도 결국은 남는 장사”라며 그 이유를…
[2007-05-07]한인 부모들은 아이들이 명문대에 입학하기 많이들 바란다. 또 명문대에 입학하면 앞길이 활짝 피는 줄 안다. 나도 그랬고 그래서 우리 아이도 명문대를 다녔다. 아이의 대학생활 4년…
[2007-05-07]길에서 구걸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에게 얼마를 건네주었다. 같이 가던 사람이 “그렇게 줘봐야 버릇만 된다”고 한다.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
[2007-05-05]푸르른 오월이다. 오월은 가정의 달이고, 사랑의 달이며, 감사의 달이다. 그러나 이번 오월은 너무나 가슴 아픈 오월이다. 지난 버지나아 공대 총격 사건을 보며 총격을 가한 피의자…
[2007-05-04]나는 어려서 내성적이고 정신적인 문제가 많았다. 그러나 교회 전도사님의 지도와 학교 선생님의 도움으로 사회 적응력과 미래를 위한 도전 정신을 배웠다. 그래서 감사와 고마움속에 …
[2007-05-04]4월27일자 한국일보 오피니언란에 실린 ‘등단하는 사람들’을 읽고 문인이란 직함을 가진 나 자신이 부끄러움을 느꼈다. 기자의 지적은 마치 오래 묵은 수액 덩어리가 목구멍을 타고 …
[2007-05-03]지난 4월27일자 한국일보 오피니언에 실린 ‘등단하는 사람들’이란 칼럼을 보고 이 글을 쓴다. 언론사에서 바라보는 문인에 대한 견해라고 확대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 글의 시각은 잘…
[2007-05-02]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난 것은 1983년 10월15일 LA에서였다. 1982년 12월20일 미국 망명으로 워싱턴에 계실 때부터 전화나 서신으로 여러 번 연락을 주고받았…
[2007-05-01]미 대륙에서 한국인들의 삶이 시작된 지가 104년이 되었고 남가주 한인 사회도 40여년이 흘렀다. 얼마 전 버지니아텍 참사는 강건너 불구경이 아니다. 미국내 한인이 200만명을…
[2007-04-30]버지니아텍 참사후 각 방송에서 약속이나 한 듯이 범인을 ‘승희 조’를 ‘조승희’라고 부르는 것을 들으며 나는 실소를 금할수 없었다. 사건 후 지금까지 나는 미국 친구나 아니면…
[2007-04-30]나에게는 세인트루이스에 사는 딸이 있는데 동물을 좋아해서 개 두 마리, 그리고 고양이 한 마리와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살고 있던 아파트의 지붕이 무너졌다. 갑자기 …
[2007-04-28]지난 주 비가 온 다음날, 고층 빌딩에서 로스앤젤레스의 아름다운 날씨를 내려다보고 있는데, 4.29가 다가온다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시커먼 연기로 덮이고, 소방차와 경찰차의 사…
[2007-04-28]4.29 폭동 이후 1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이 불안한 건 왜일까. 이제 폭동은 끝난 것일까. 92년의 LA 폭동 28년 전인 1965년에는 대규모의 와츠 …
[2007-04-27]우리 내외는 아침마다 동네 공원을 한 시간 가량 걷는다. 오늘 아침은 어제 온 비 때문인지 모든 나무, 잎, 물, 그리고 꽃들이 무척 아름답고 풍요롭게만 보였다. 멀리 보이는 …
[2007-04-26]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민 단속 당국의 ‘무분별한’ 이민자 단속 관행에 급제동을 걸었다.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의 마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