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인권운동가 앤드루 영의 한인 비하 발언으로 한인사회가 긴장 속에서 당황하며 문제처리에 바삐 뛰었다. 4.29 LA 폭동을 다시 생각하면서 이 일을 잘 처리하기 위해 고심한 …
[2006-09-13]수천명의 젊은 패기가 소모되었고, 수많은 꽃다운 육신이 발과 손을 잃은 이라크 전투는 고전적인 중동 권력자 후세인을 몰아내었다. 후세인은 유능한 권력 창출자이면서 권력 본질을…
[2006-09-13]2001년 9월 11일, 오전 9시 조금 지나 전화벨 소리에 수화기를 드니 여동생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빨리 TV 틀어봐. 뉴욕의 세계무역센타 빌딩이 없어졌…
[2006-09-12]11월 중간선거를 두고 언론들은 한결같이 현재의 무드만 가지고 성급하게 보도한다. 부시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져 민주당이 승리한다느니 하는 성급한 추측성 보도를 한다. 모든 선거…
[2006-09-12]요즘 한인사회에 명품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일단 사치에 휘말리면 어느 것이 내 생활이고 어느 것이 내 인생인 줄 모르고 살기가 쉽다. 과욕은 이성과 판단을 흐리게 만들고…
[2006-09-11]미주 한국문인협회가 개최하는 여름 문학캠프가 지난 8월말 1박2일 일정으로 팜스프링스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미주문단의 행사중 가장 많은 인원인 120여명이 참석하여 뜨겁고 진지한…
[2006-09-11]이민신청을 하고 5년, 그렇게 기다렸던 이민 비자가 드디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우리가 살던 부르나이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는 이민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
[2006-09-09]한인타운 상가나 교회,단체등 한인이 모이는 건물 대부분의 화장실에 “쓰신 휴지는 꼭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 변기가 막힙니다”란 황당한 문구가 붙어있다. 내가 황당하다고 하는 것…
[2006-09-08]노무현 정부가 과거사 진상 조사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역사바로잡기에 나선지도 2년을 넘겼다. 8.15 해방이후 이승만 정권 때도 반민특위를 구성하여 친일분자에 대한 조사를 한바 있으…
[2006-09-08]신학기가 시작되었다. 긴 여름 방학 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던 학생들이 개학과 동시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 바삐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스쿨버스를 놓치기가 십상이다. 버스를 놓…
[2006-09-08]악몽과 같은 9.11이 터진지 벌써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어제 일처럼 기억에 생생하다. 그 끔찍한 사건 후에도 테러는 끊이지 않고 우리 생활을 위협하며 때로는 조그마한 뉴스에도…
[2006-09-07]“남한 정부가 북한 수재복구 지원 쌀 10만톤과 2,210억원 상당의 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는 기사를 읽고 미국에 와서 사는 한사람의 심정을 털어놓는다. 우선 과거 10여년 …
[2006-09-06]8월 11일 오피니언 지면에 실린 ‘비평에 대한 그리움’을 읽고 무더위를 씻어내는 소나기를 맞는 기분이었다. 미주문단의 실태와 속사정을 명경 같이 속 시원히 들여다본 기 자의 …
[2006-09-05]어느 독자가 쓴 ‘한인들 미움 받지 말아야’라는 글을 읽고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문제가 된 앤드루 영의 발언을 실수라고 하는 한편 그 자신도 몇년 전 롱비치에…
[2006-09-05]북한은 한국에 대한 당면한 군사적 위협이 아니다. 아니 이런 친북 주사파가 어디 있는가? 당연히 한나라당, 특히 대북 강경론을 주장해온 박근혜 전 대표와 대표적인 극우파인 김용갑…
[2006-09-03]「바람이 좋아/ 바람끼리 훠이훠이 가는 게 좋아/ 헤어져도 먼저가 기다리는 게 제일 좋아// 바람불면 바람 따라 나도 갈래/ 바람 가는데 멀리 멀리 가서/ 바람의 색시나 될래」 …
[2006-09-02]참 빠르다. 벌써 일 년의 반을 지나 아이들은 새 학기를 맞으니 말이다. 그래서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했나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흐르건만 때로는 내게만 천천히 지나는 것…
[2006-09-02]모레, 글피는 멋스러운 순우리말이다. 오늘, 어제, 그제, 그끄제도 서로 잘 어울린다. 그런데 오늘의 다음날은 무엇이라고 불렀을까? 자못 궁금한 일이다. 송나라 손목이 쓴…
[2006-09-01]쓰던 안경이 불편해 안경점에 들렀는데 시어머님으로부터 근처 약국에 있으니 집에 좀 데려다 달라는 부탁전화가 왔다. 남편과 함께 어머니를 댁으로 모셔 드리면서 갑자기 몸살이 나…
[2006-09-01]항시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하루도 무사히’ 하며 어느 소녀의 기도하는 모습을 마음에 담는다. 착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리라 마음먹는다. 그런데 한참 일하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2006-08-31]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