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인 독립기념일 아침 어떤 남자를 만났다. 기지개를 켜며 늘어지게 하품을 한다. “아직, 잠이 덜 깼군요” “그런가 봐요. 하하하... 일하러 가는 중이죠” “독립…
[2006-07-07]이민이 자유라면 역 이민 또한 자유이다. 한인회장을 역임했던 모 인사가 미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가는 것에 대하여 비난하는 독자 글을 읽었다. 역 이민에 대해 왜 그렇게 색…
[2006-07-06]지난번 한인회장 했던 분이 임기가 끝나자마자 한국 정계에 진출하기 위해 시민권을 포기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국은 그에게 의과대학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나…
[2006-07-04]저 동쪽 윌슨산이 뿌우옇게 안대를 썼다 고층 건물이 숨 가쁘게 술렁인다 지금 저 아르헨티나 상공쯤에서 오존홀에 반란을 일으킨 마수 억조 광년을 달려온 자…
[2006-07-04]얼마 전 한국일보에서 이산가족 상봉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항상 북미관계는 핵 문제 등의 정치적인 이슈에 의해서 그 내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시되어왔다. 요즘도 북한…
[2006-07-03]오랫만에 남편 친구 분 들과 같이 골프를 칠 기회가 생겼다 여덟 명이 일주일에 한 번씩 같이 치는데 오늘 한 분이 못 나 오셔서 내가 재수 좋게 끼어들게 되었다. …
[2006-07-03]산행을 하였다. 산타크루즈 산자락에 숨은 퓨리시마 능곡(陵谷)에 올랐다. 새벽 안개가 신비로운 기운처럼 온 계곡에 충만해 있다. 레드우드 잎새에 밤새 고인 안개이슬이 미풍이 불 …
[2006-07-01]LA 한인 사회가 커지면서 장학금을 주는 곳도 늘어났다. 수많은 단체들이 장학금을 줄 테니 신청하라고 광고를 해 오는 학생마다 선별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한인사회가 경제적…
[2006-07-01]어느날 운동을 하기 위해 짐 빌딩 파킹장에서 무심코 계단을 내려오다 부채처럼 펼쳐진 넓고 소박한 팜트리 잎 앞에 멈췄다. 팜트리는 파킹장 계단 전체에 온 몸을 기대어 서 있었다.…
[2006-06-30]한국과 미국 정부가 한국 사람의 미국 비자 면제 협정 체결을 위해 협상을 시작할 것이란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지만 두려움이 더 많다. 미국에서 범죄행위로 인해 추방되는 한국 사…
[2006-06-30]얼마 전 한인 교회에서 있었던 아시안 공개 토론회 행사에서 LA시 공직자가 행사 중간에 간단히 인사만 하고 다른 행사 때문에 회의장을 바로 떠나는 것을 본적이 있다. 미국 사…
[2006-06-29]집 근처 나무가 공해 정화에 도움이 되므로 자르지 말자는 의견이 한국일보 오피니언 난에 실렸다. 정원에 나무 심는 목적은 여러 가지다. 바람 심한 곳에 방풍림을 심고 더운 서쪽 …
[2006-06-28]얼마 전에 가깝게 지내던 한 분이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투병 중 본인이 죽으면 화장을 해서 가루를 땅에 뿌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화장을 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처음이…
[2006-06-28]2006년 독일 월드컵에 참가, 최선을 다한 한국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아프리카의 새로운 강호 토고를 역전승으로 통쾌히 이기고 세계 최강이라는 프랑스와 무승부를 이루…
[2006-06-27]ROTCian 이라고 말하면 생소하게 들리는 사람도 많겠지만 대한민국 ROTC 장교 출신을 ROTCian이라 부른다. ROTC 강령에도 언급되었지만 모든 ROTCian 들은 국가…
[2006-06-26]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그대로 대답하는 이가 많지 않다. 한국에 사는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워서 이기도 하지만 자신들의 직업에 자신이 없어서가 아닐까 한다. 대학교에 가서 전공을…
[2006-06-26]대륙 횡단 드라이버라는 직업은 보는 것은 많지만 듣거나 말하는 것은 아주 적은 그러한 직업이다. 직업상 영어의 어려움은 없느냐고 물어오는 분들이 많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이…
[2006-06-24]붉은 무리들이 한반도를 짓밟은 민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난 그날이 어느덧 56년째가 된다. 이를 두고 어느 대학교수란 자는 김일성의 조국통일 전쟁이라고 미화했다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
[2006-06-24]붉은 무리들이 한반도를 짓밟은 민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난 그날이 어느덧 56년째가 된다. 이를 두고 어느 대학교수란 자는 김일성의 조국통일 전쟁이라고 미화했다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
[2006-06-24]우리 가족은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이다. 시간의 여유가 되는 여름에는 긴 여행도 가끔 가지만 가끔 2~3일의 짬이 있을 때 캠핑을 떠나는 것도 무척 좋아한다. 미국와서 처음 캠핑…
[2006-06-23]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