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이 이라크를 쳐들어간 이유는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고 대량살상 무기를 발견하거나 폐기하는 것이었다. 대량살상 무기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후세인은 제거했다. 그러니 목적을 …
[2004-06-19]“아버지는 단 한 번도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엘 가지 않았다//아버지/등짝에 살이 시커멓게 죽은 지게 자국을 본 건/당신이 쓰러지고 난 뒤의 일이다/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까지 실…
[2004-06-18]요즈음 한인사회를 우울하게 만든 2개의 커다란 금융, 투자 사기 사건을 접하면서 남다른 감회를 느끼며 그로 인해 피해를 당한 많은 선의의 피해자께 안타까움과 위로를 보 낸다…
[2004-06-18]손은 우리 신체의 사지 중에서 가장 편리하고 유용하고 또한 가장 활동적인 부분이다. 때문에 권력과 금력의 척도로서 손의 장력이 비유되기도 한다. 그래서 “손바닥 안에서 논다”든지…
[2004-06-18]로버트 김은 지난 6월 1일부터 집에서 생활하는 가택연금 상태에 들어갔다. 자택에서 국내 한 언론과 만난 로버트 김은 “우리 국민들에게 진 빚이 너무 많다”는 말을 했다. 지…
[2004-06-18]최근 한국을 다녀오는 사람들마다 이구동성으로 본국 걱정을 많이 한다. 사람들이 완전히 두 패로 나뉘어 한쪽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다른 한쪽은 울분만 삼키고 있다고 개탄한다. …
[2004-06-16]휴전선 일대에 통일 민족병원을 설립하는 캠페인의 저변엔 일련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언젠가 휴전선이 열리고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이루어지리라는 민족적 염원이 깔려 있다. 휴전선…
[2004-06-16]매년 6월25일이 되면 한국전쟁 발발에 대한 감성적이고 형식적인 규탄행사를 하는데 이제는 퇴색되고 변질되어 가고 있다. 반세기가 훨씬 넘어 참혹했던 전쟁이야기에도 신세대들은 시큰…
[2004-06-16]노무현 정부는 기존의 틀을 부수고 진보적 개혁을 하려 든다. 그들은 개혁을 일시에 해버리고 싶지만 국민들의 힘이 두렵기 때문에 점진적인 개혁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종국에 가…
[2004-06-16]유엔 본부 앞마당에는 100여개의 회원국 깃발들이 하늘 드높이 나부끼고 있다. 그 가운데 태극기와 인공기가 있다. 노태우 정권이 내세웠던 으뜸가는 치적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남북한…
[2004-06-15]지난 달 31일 메모리얼 데이에는 내가 살고 있는 일리노이의 작은 마을에서도 예년처럼 기념행사가 있었다. 참전용사들이 행진도 하고 참전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서 기념식도 가졌다. …
[2004-06-15]지난 화요일 밤 강연회장에서 황우석 박사는 두 시간 가까이 과학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었다. 장기를 필요로 하는 환자의 수에 비하여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의 수가 현저히 적다는 암담…
[2004-06-15]남과 북의 처절했던 전쟁. 54회를 맞는 6.25 비극의 그날. 나의 가슴속에 그때의 참상이 떠오른다. 피끓는 젊은 학도들이 전쟁터로 나아가 가산, 영천지구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2004-06-15]어린 왕자는 외계에서 온 귀족이었다. 어린 왕자가 태어난 별나라에는 하루에 44번이나 해가 지고 뜨는 곳이었다. 처음 프랑스에서 출판했을 때는 43번이라고 했다가 미국에서 영문판…
[2004-06-12]한국의 6.25동란 당시 대전을 거쳐 대구로 피난을 간 초등학교 5학년의 나는 피난살이 어려운 생활에 우선 먹을거리도 벌어야겠다는 초조한 심정에 판때기를 주어다가 구두닦이 통을 …
[2004-06-12]약 1주간의 이탈리아 여행 후 이틀간 런던에 들렀는데, 같은 영어권이라 안내자 없이 시내관광을 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왁자지껄한데 비해 영국에서는 소곤소곤 숨죽여 가…
[2004-06-12]케리야 너는 지금 듣고 있겠지. 아줌마가 너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 케리야, 유난히 너의 이름을 많이 불렀던 아줌마 아니 이모야. 너는 잊지 않고 있지. 케리야, “나는 일어날 …
[2004-06-12]이제는 인터넷을 모르면 무식하다고 할 것이다. 손으로 쓰던 편지를 이 메일 하면 단 1분도 안되어 전달된다.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싶다. 달나라 착륙을 며칠 앞두고 돌아가신 아…
[2004-06-12]한국일보 경제면에 사진과 함께 난 만두 만드는 한 분식점 사진을 보고 한심한 마음 금할 길 없다. 우선 앞치마 색깔이 왜 모두 짙은 색인가. 때 탄 것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
[2004-06-12]언제였던가! 내가 전라도 임실에서 풍물 전수로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을 때였다. 느닷없이 걸려온 한 통의 전화, 후배녀석의 다급한 목소리엔 슬픔과 놀라움이 가득하였다. 믿기가 힘…
[2004-06-11]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30대 정치 신예 조란 맘다니 뉴욕주하원의원이 정계 거물인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
K-푸드의 선풍으로 K-베이커리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이 메릴랜드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메…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