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한국문화의 위치를 생각해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문화와 문명의 차이점을 알아야 하겠다. 이 두 가지 어휘의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문화는 철학에서 진리를 구하고 끊…
[2004-06-03]1970년 초 최전방 부대 G.P.장을 하면서 가끔 부대원들과 통일이 될 수 있는 시기를 논한 적이 있다. 대부분의 의견이 김일성이 죽고 나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2004-06-02]주말이면 공원이나 동네 놀이터에서 유니폼을 입은 여자아이들이 정식 심판을 두고 축구경기를 하는 모습이 지나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축구공 한 번 차보려고 20여명이 몰려 …
[2004-06-02]노무현 정부와 집권당이 대미의존 관계를 지양하며 자주적인 정치기반을 일구려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북한 포용정책에 착수한 시점에서 한미관계의 재조명은 절대적이…
[2004-06-02]지금 밖에는 꽃이 한창이다. 넓은 벌판을 수놓았던 파피꽃이 지자, 자카란다의 열정이 온 도시를 덮어버리고 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것이 바로 꽃의 향연일 것이다. 이…
[2004-05-29]미국이 벌이고 있는 전쟁 때문에 이라크에 다녀온 친구를 만났다. 1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는데 그 기간 자신의 안전 보다 가족을 내내 걱정했다고 한다. 역시 가족들은 남편과 …
[2004-05-29]지난 12일 한국의 조용기 목사가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특강을 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요지는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있다”는 말이나 “마음이 곧 부처”라는 말은 표현만 다를…
[2004-05-29]계절의 여왕답게 만개한 꽃들로 화사한 봄날을 만끽하게 한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 나의 시야엔 제일 먼저 푸른 잔디와 파란수영장이 들어온다. 고국에서 유행한 옥탑방처럼 내가 살…
[2004-05-29]미국에서는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주 친근감이 있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 방법이 된다. 그래서 많은 이민자들이 아예 미국이름을 가지려고 한다. 그런데 요즘의 추세를 보면 예를 들…
[2004-05-29]어느 크리스천 재활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안내 받는 과정에서 이미 와서 인터뷰를 받고 있던 미국 청소년과 그 부모와 같은 방에서 기다릴 때의 일이다. 그 중 내 눈을 끄는 것…
[2004-05-28]모든 사람은 다 말을 주고받는다. 아마 한 살 때 부터 시작한 말을 지금까지 배우며 써 왔을 텐데, 난 가끔 어떤 사람들은 더 말을 효과적으로 재미있게 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
[2004-05-28]한국에서 6.25전쟁이 일어난 지 벌써 54주년이 되었다. 이 전쟁에서 우리는 공산침략을 막으려다 99만 5.568명의 군인이 희생되었다. 미군의 피해만 해도 전사상자가 …
[2004-05-28]이웃동네 리틀 사이공의 베트남 커뮤니티는 공산 베트남 정권의 대표자들이 그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가든 그로브와 웨스트민스터 시의회의 협조를 받아 단호한 결의를 보이고 있다. …
[2004-05-28]지난 20일자 오피니언에서 ‘이념보다 동족이 먼저’라는 독자의 글을 읽고서 느낀 생각을 적어 본다. 글을 쓴 분은 남북한 분단의 아픔과 북한의 현 실정에 대해 동족으로서 깊은 …
[2004-05-27]결혼생활과 미국생활이 안정되어 가던 40대 여성이 상담을 청해온 적이 있었다. 이 여인은 혼전 시절의 복잡했던 과거를 남편에게 고백하고 용서받겠다고 했다. 왜 이런 고백을 해야 …
[2004-05-26]주말이면 공원이나 동네 놀이터에서 유니폼을 입은 여아들이 정식 심판을 두고 축구경기를 하는 모습이 지나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예전 같으면 아무렇게나 걸쳐 입은 사내아이들…
[2004-05-26]최근 세계 금융 시장을 강타했던 ‘차이나 쇼크’의 진원지 중국은 과연 어떠한 경제 정책을 쓰고 있을까. 원자바오 총리의 긴축 발언 내용은 무엇인가. 또한 그것이 우리 한인 타운경…
[2004-05-26]2개월 전 한국 국회는 대통령 탄핵결정을 가결했다. 다수의 힘으로 소수의 열린 우리당 의원들을 강제로 의사당 밖으로 끌어낸 후에 박관용 국회의장은 자승자박이라고 비웃었다. 그…
[2004-05-26]한민족은 인정이 넘치는 민족이다. 그러나 인정도 시대에 따라서 변하여 부모자식 간에도 이해관계 금전 문제로 소송이 다반사인 것을 우리는 주위에서 보고 듣는다. 나이 들면 늙은 …
[2004-05-25]북가주에 위치한 인구 약 10만명의 리치몬드에 있는 법정에 통역을 위해 출두했다. 법원 서기에게 다가가 피고인 누구누구를 위해 한국어 통역으로 왔다고 소개했더니 캄보디아어 통역이…
[2004-05-25]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