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수명을 따져보면 크게 3등분 할 수 있다. 첫 30년은 공부하는 기간, 그 다음 30년은 경쟁을 통해 자기 능력을 과시하는 기간, 마지막 30년은 그 숱한 시행착오를 딛…
[2004-05-18]요즈음 아침저녁으로 우리 집에서 나오는 프렌치 혼의 빽빽대는 소리가 온 동네를 시끄럽게 만든다. 음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남편이 그동안 직장 일로 시간을 낼 수 없어 키우지 못한…
[2004-05-15]올 여름 할리웃 보울의 연주 스케줄을 들여다 보며 문득 디즈니 홀의 첫 시즌이 후반에 들었음을 안다. 지난 가을 역사적인 개관에 앞서 있었던 LA 필하모닉의 마지막 리허설에서…
[2004-05-15]화가는 예술가이다. 예술행위는 참 삶, 순수한 삶을 찾아 끝없이 나아가야 하는 순례자의 길이다. 고행의 길이다. 시도 때도 없이 끼어 드는 혼탁한 세상사에서 벗어나야 하며 티…
[2004-05-15]헌법 재판소는 예상대로 국회가 가결한 대통령 탄핵 결의안을 기각함으로써 노무현 대통령의 복권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을 노무현 대통령의 무조건 승리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
[2004-05-15]5년 전이던 1999년 2월 미국 연방상원은 하원을 통과한 클린턴 대통령 탄핵안을 부결시켰다. 이번 노무현 대통령 역시 한국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을 면했다. 분명 헌재는 노…
[2004-05-15]요즈음 한국 신문을 보고 있노라면 개혁이란 말이 너무 많이 나온다. 지금 정치인들이 말하는 개혁이란 정치제도와 이념을 바꾸어야 한다는 이야기 같이 들린다. 이런 것들이 선행되는…
[2004-05-14]한국에서 육군대장의 비리 혐의는 한국인 모두의 가슴을 저미게 하고, 지금도 일선에서 피 땀흘리며 훈련과 경계 임무 수행에 노고가 많은 수많은 장병들에게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을 안…
[2004-05-14]한인 가정에서 최근 인기를 끌었던 TV 드라마 가운데 ‘꽃보다 아름다워’가 있다. 이 드라마는 이중생활을 하는 아버지를 둔 자식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한 가정의 이야기를 …
[2004-05-14]북한은 남한측에 주적개념을 강력히 비난하며 삭제할 것을 강요하면서 자신들은 서울에서 신의주에 이르는 축선을 개방하지 않는 모순된 억지에 어이가 없다. 용천폭발 참사에 대한 구호품…
[2004-05-14]한인사회가 직면한 이슈에 대한 의견이나 한인사회가 고쳐야 할 병폐에 대한 비판, 미국 생활을 하면서 겪은 경험담이나 주위에서 보고 들은 따뜻한 이야기 등을 환영합니다. …
[2004-05-14]남가주 한인사회가 모금한 용천 참사 성금을 전달받기 위해 10일 낮 한인회관을 방문한 유엔주재 북한 외교관들에게 이곳 재향군인회원들이 욕설을 퍼붓고 물을 뿌리는 등 행패를 부렸다…
[2004-05-13]한국 총선이 끝난지도 어언 한달이 다 되어간다. 이번 총선 당선자 138명의 대외정책노선을 조사한 결과 중국 55% 대 미국 45%로 중국 우선이 다수였고 여당인 열린우리당 자체…
[2004-05-13]나체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이라크인 포로 목에 개줄처럼 줄을 묵고 끌고 가는 병사. 포로들을 발가벗겨 피라미드를 쌓게 한 뒤 웃으면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병사들. 포로의 …
[2004-05-12]한인 업주들 사이에서 불경기란 단어가 일상적 대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인사회 소규모 업체는 지금 개였다 흐렸다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 전부터 늪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르고…
[2004-05-12]대학진학 상담을 할 때마다 나는 학교 성적, SAT 점수, 리더십과 관련된 학생활동, 훌륭한 에세이, 잘 준비된 인터뷰 그리고 정성껏 쓰여진 선생님의 추천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04-05-12]한국에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인 육군 대장이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되었다. 병영 생활과 군의 각종 비리 이야기는 제대한 모든 남자의 즐거운 이야기 거리이다. 나는 1960 년대…
[2004-05-11]한국 총선이 끝났다. 그러나 총선이 끝나도 경제가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총선을 치르고 나면 뭔가 나아지겠거니 하던 막연한 기대는 썰렁한 경기 앞에 속절없이 사라졌다. …
[2004-05-11]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있겠지만 한인사회의 초창기에는 영주권 때문에 눈물을 흘린 사람들이 많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생이별한 채 10년이 넘도록 고국 땅을 밟아보지 못하는가 하면 불…
[2004-05-11]전세계 매스컴을 통해 보여진 이라크 수감자에 대한 미군의 가혹한 고문에 대해 전세계인들은 다시 한번 경악하고 있다. 어찌 보면 이런 잔인한 행위는 이미 명분 없는 침략전쟁을 시작…
[2004-05-11]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