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네다섯 시면 일어나 동네를 산책한다. 이런 얼리 버드 습관은 어제 오늘 시작된 게 아닌 나의오래된 즐거움이다.아직 어두움의 품에 싸여 있는 거리를 나의 발걸음으로 깨우…
[2016-01-23]여름캠프 광고 메일이 왔다. 이제 캠프를 준비할 때인가 보다. 한국에선 1주일 전 계획도 안 세웠었는데 미국에서는 1월에 6월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시기를…
[2016-01-22]북한이 4차 핵실험을 했다. 세계가 아우성이다. 남북관계는 물론 북미관계도 살얼음판이 되었다. 한·미·일 동맹강화에 가속이 붙는다.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말이 있다. 상대방의 입…
[2016-01-22]얼마 전 한 교회에서 신년성회를 가졌는데 주제가 ‘넘어야 할 7가지 산’ 이었다. 새해에 넘어야 할 산은 보이는 산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있는 ‘보이지 않는 산’ 이라는 것이었다…
[2016-01-21]한국의 뉴스는 국제사회 큰 사건 못지않게 몹시 시끄럽다. 지난해만 해도 세월호 참사에다 메르스 사태, 정치권의 이념투쟁으로 인한 민생고에다 필요한 법 하나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
[2016-01-20]그간 한국정부는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북한 핵 억제에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며 친중 외교를 펼쳐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뒤통수를 맞았다. 중국은 북의 핵실험 후 전화를 불통시켜놓고…
[2016-01-19]2016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지난일은 접어두고 앞길을 보며 또 발걸음을 재촉한다.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이 아쉽고 안타깝지만 점점 빨라지는 속도의 흐름을 늦출 수가 없기에 우리 …
[2016-01-18]사촌 동생 둘은 미국에서 태어났다. 동생들이 초등학교 여름방학 때 한국에 놀러 왔는데 영어로만 말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일인데 어린 나는 부모가 모두 한국사람인데 왜 한…
[2016-01-18]어릴 적 성탄절 아침 눈을 뜨면, 머리맡에 산타로부터 온 카드와 선물이 놓여 있었다. 카드를 열면서 그것이 엄마의 글씨라는 걸 단번에 알았지만, 선물은 우리를 마냥 기쁘게했다.내…
[2016-01-16]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육식 보다 채식이 장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점을 말하고자 한다.첫째는 고기를 어떻게 끊느냐 하는 문제다. 고기를 끊는 것은 담배나…
[2016-01-15]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사진 한 장이 있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현장에서 흰 저고리와 검정치마 차림의 아가씨가 성난 보수단체 회원들 앞에서 피켓을 들고 환하게…
[2016-01-15]요즘 한국 정치권을 보면 당파싸움도 아니고 아이들 놀이도 아니고 그 모습이 한심하기 그지없다. 불과 얼마 전 함께 손을 잡고 치켜 올리며 뜻을 같이 하겠다던 사람들이 얼마 지나지…
[2016-01-14]나는 정원 지기다. 정원의 꽃을 가꾸는 나의 의지에 따라 행복과 슬픔의 꽃이 피고, 때로는 미움과 시기, 그리고 질투의 꽃이 피기도 한다. 이 꽃들은 내 스스로 만들어 피기도 하…
[2016-01-13]지난 연말 한국과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공식 제기된 지 24년여 만에 해결 원칙에 합의했다.한일 양국 간의 참으로 지루한 힘겨루기의 연속 속에서 반세기 동안 전 정부…
[2016-01-12]1980년대와 90년대에 TV에서 나오는 폭력을 보는 것과 어린이의 폭력행위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가 한창 연구되었다. 그럴 법도 한 것이 90년대의 연구를 보면 보통 사람이 한 …
[2016-01-11]집안에 급한 일이 생겨 잠시 한국에 다녀왔다. 미국에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닌데 한국은 많이 변해 있었다. 잠시 체류해도 아이가 있으니 짐이 많았다. 아이도 책가방을 메고 중간 크…
[2016-01-11]새해가 밝았다. 2015년의마지막 밤 하늘을 곳곳에서아름다운 불꽃이 수놓았다.나도 발코니에서 저 멀리 샌프란시스코의 하늘을 수놓는수많은 폭죽들을 감상했다.그런데 독일의 아른스베르…
[2016-01-09]연말연시가 되면서 “세월이시위를 떠난 화살 같다” 는 등시간에 관한 말들을 많이 듣는다. 시간과 공간, 특히 시간에 관해 오래 전부터 철학자, 심리학자들이 많은 연구와 학설들을내…
[2016-01-09]대망의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해가 밝았다. 원숭이는 영리하고 재빠르고 재주가 많으며 가장 사람과 흡사하다.예전 가난하던 시절에 시장 어귀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약 장사…
[2016-01-08]새로운 한 해가 왔다. 거창하게 소원을 빌어본다. 인류의 참 평화…여기에는 너무나 많은 작은 소망들이 들어있다.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살 수 있기를, 작은 이익 때문에 싸우지 않기…
[2016-01-08]뉴욕주 예비선거가 25일 뉴욕시를 비롯한 주 전역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연방상하원의원과 주상하원의원 등 11월 본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
“한미동맹은 6.25 전쟁 때 흘린 한미 양국 참전용사들의 피로 맺어진 혈맹입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25일 한미 양국의 6.25 참전용사들…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을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 2회 전미주장애인체전(대회장 송재성)이 지난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