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부동산 버블 붕괴와 함께 찾아온 금융 위기는 전 세계를 강타했지만 그 와중에도 별 피해를 입지 않은 곳도 있었다. 바로 아이오와를 중심으로 하는 미 중서부 곡창 지대가…
[2015-10-27]아담 스미스는 자유 시장 경제의 우월성을 이론적으로 처음 설파한 사람이다. 그렇다고 그는 시장 경제의 문제점에 눈 먼 사람도, 상인들의 이익을 대변한 사람도 아니었다. 18세기 …
[2015-10-20]무엇이 어떤 나라를 부유하게 만드는지 가장 먼저 깊게 생각한 사람은 영국의 아담 스미스다. 그는 ‘국부론’에서 한 나라가 얼마나 부유한 가를 결정하는 것은 그 나라가 생산한 물자…
[2015-10-13]버니 샌더스는 1941년 가족이 히틀러에게 학살당한 폴란드 출신 유대인 아버지와 뉴욕 출신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가 어린 나이에 정치에 눈을 뜬 것은 이런 가정환경…
[2015-10-06]신약에 나오는 사복음서 중 마태와 마가, 누가는 ‘공관 복음서’라 불린다. ‘공관’이란 ‘함께 본다’는 뜻인데 이 복음서들은 겹치는 부분이 많아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성서학자들…
[2015-09-29]앨런 그린스팬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은 한 때 “미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은행가”라는 평가를 받던 인물이다. 미국 동전에 쓰여 있는 “우리는 신을 믿는다”(In Go…
[2015-09-22]유럽이 시리아 난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5년째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리아 난민들은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밀물처럼 몰려들고 있다. 그러…
[2015-09-15]젭 부시는 부시 집안 자식 중 가장 똑똑한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요즘 하는 짓을 보면 이는 더 이상 사실이 아닌 것 같다. 그는 캠페인 초기부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
[2015-09-01]1987년 10월19일 다우존스 산업 지수는 508 포인트가 떨어지며 173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루에만 다우 주가 총액의 22.6%가 증발한 것이다. ‘블랙 먼데이’로 불…
[2015-08-25]부시 가문과 클린턴 가문의 재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던 2016년 미국 대선이 묘한 구도로 변해가고 있다. 공화당의 변두리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의 극좌파 버니 샌더스가 돌풍…
[2015-08-18]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에서 남서쪽으로 34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섬이다. 제2차 대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던 1945년 4월 미국은 이곳을 일본 본토 공격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침공…
[2015-08-11]1894년 12월 5일 공주를 내려다보는 우금치에서 2만 명의 동학 농민군과 일본군 2,000, 그리고 그 지휘를 받는 관군 3,000이 맞붙었다. 결과는 농민군의 참패였다. 5…
[2015-08-04]네덜란드는 꽃의 나라다. 해마다 4월말이면 세계 최대의 꽃 축제가 열리고 세계 최대의 꽃 경매 시장과 화원이 있는 곳도 여기다. 여러 꽃 중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꽃을 들라면…
[2015-07-28]모택동은 1893년 12월26일 후난성 샹탄에서 부농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셋째였지만 두 형이 일찍 죽는 바람에 사실상 장남이나 다름없었다. 그는 공부에 뜻이 있었으나 농사일…
[2015-07-21]그리스와 유럽 연합 연합은 지난 주말 극적으로 금융 구제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그리스의 유로화 탈퇴와 경제적 파탄은 일단 면할 수 있게 됐으나 이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
[2015-07-14]예상과는 다른 결과였다. 대다수가 근소할 것이란 예측을 깨고 지난 주말 그리스인들은 61대 39로 유럽이 그리스 구제 금융의 대가로 요구한 협상안을 거부했다. 따지고 보면 …
[2015-07-07]지난 주 워싱턴에서는 미국의 미래를 좌우할 두 개의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다. 하나는 연방 의회가 빈사상태에 빠졌던 환태평양 파트너십 협정(TPP)을 살려낸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연…
[2015-06-30]워털루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남쪽으로 10마일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원래 습지였던 곳을 개간해 농지로 만든 곳이어서 ‘물에 젖은 들판’이란 뜻의 ‘워털루’란 이름이 …
[2015-06-23]러니미드는 런던에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들판이다. 템스강물이 불어날 때마다 자주 범람을 해 ‘물에 젖은 들판’이란 뜻의 ‘러니미드’란 이름을 갖게 됐다. 지금은 한가한 시골에 …
[2015-06-16]가주는 나라로 치면 일당 독재 국가다. 주지사부터 부지사, 연방 상원의원, 검찰총장 등이 모두 민주당이고 주 의회도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다수다. 주기적으로 선거를 하기는 하지만…
[2015-06-09]한국 외교부 “우려 전달, 미 이민당국과 협의”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 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단속 역사상…
코리아타운 조형물의 현판이 원상복구됐다. 코리아타운위원회(위원장 박수철)는 지난 2022년 고 헨리 김(한국명 김상태) 전 위원장의 기여를 기…
미국 당국이 단속을 벌여 한국인 등 불법체류자 475명을 체포한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