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생명이 태어난 것은 약 40억년 전으로 잡는다. 처음 세상에 출현한 생명체는 단세포로 주위 환경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스스로를 복제하는 것이 활동의 전부였다. 식색은 인…
[2010-12-07]한 동안 조용하던 토끼 마을에 또 사단이 났다. 지난 봄 한밤중에 몰래 담을 넘어 새끼 돼지들을 물어 죽인 늑대들이 이번에는 대낮에 느닷없이 돌팔매질을 해 새끼 돼지 여럿을 죽인…
[2010-11-30]이번 금융위기 이전까지 망하기 직전에 놓인 기업을 정부가 개입해 살려야 하느냐를 놓고 가장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던 것은 크라이슬러 자동차 케이스였다. 1979년 크라이슬러…
[2010-11-23]미국을 세운 사람들은 중앙 정부에 대한 불신이 강한 이들이었다. 투표권 없는 식민지인으로 영국 중앙 정부의 횡포에 시달린 이들은 미합중국이 탄생한 후에도 연방 정부의 힘을 최소화…
[2010-11-16]지금은 86세의 노인이지만 한때는 지미 카터도 참신한 정치 신인이었다. 1976년 1월 카터가 대통령 출마를 발표했을 당시 그의 지명도는 3%에 불과했다. 카터 어머니도 아들이 …
[2010-11-09]고용주와 피고용인과의 관계는 불평등 관계다. 노동자 입장에서는 직장에서 쫓겨나면 생계가 위협받지만 고용주는 직원 하나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산업 혁명 초기 노동자들은 …
[2010-11-02]‘왕의 사람들’(All the King’s Men)은 권력이 인간을 어떻게 타락시키는가에 관한 고전이다. 로버트 펜 워런이 쓴 이 소설은 퓰리처상을 받았고 영화로도 만들어져 아카…
[2010-10-26]지난 8월 오바마가 LA에 온 적이 있었다. 저녁 때 한 개인 집에서 열린 기금모금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무슨 목적의 돈이며 얼마를 모았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갑…
[2010-10-19]근대 유럽이 중세에서 빠져 나와 독립 국가가 생겨나면서 너도나도 자기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기 위해 피나는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그 최선의 방법은 부의 원천인 금을 많이 보유하는…
[2010-10-12]매주 뉴스가 없는 주는 없지만 지난 1주 사이 한반도와 관련해 의미 있는 뉴스가 여러 개 터졌다. 그 중 제일은 물론 김정일의 셋째 아들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
[2010-10-05]팬다는 중국 사천성 대나무 숲에서만 자란다. 온몸이 둥글둥글 하고 귀여운 팬다는 1972년 닉슨이 중국을 방문하자 모택동이 한 쌍을 선물로 주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링링과 …
[2010-09-28]지금부터 약 10년 전 영국의 권위 있는 경제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는 ‘금의 사망’이란 특집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다. 당시는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인터넷 붐으로 하이텍 주식이…
[2010-09-21]모든 생명체는 먹어야 산다. 경제는 먹을 것을 만드는 행위다. 정치는 먹을 것을 나누는 행위다. 생명체인 인간이 사는 사회를 논하면서 먹고 사는 문제를 빼고 이야기하는 것은 공허…
[2010-09-14]조선 시대 왕이 바뀔 때마다 치러야 하는 가장 큰 일의 하나는 명나라의 고명을 받는 일이었다. 당시 중국은 천하의 중심이었고 중국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조선 왕은 왕으로서의 정통…
[2010-08-31]미국을 세운 ‘건국의 아버지’ 가운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도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 토마스 페인이다. 1775년 4월 19일 매사추세츠 렉싱턴과 콩코드에서 …
[2010-08-24]미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민주주의에 기초한 헌법을 가진 나라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을 기본 원리로 하고 소수는 다수의 결정에 복종해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미국 헌법을 자…
[2010-08-10]사람은 누구나 편하게 살고 싶어 한다. 그 옛날 인류의 조상 누군가가 돌멩이를 맞부딪쳐 날카롭게 만든 후 동물의 가죽을 벗겨 살코기는 먹고 옷을 해 입을 생각을 해 낸 것도 보다…
[2010-08-03]얼마 전 중국 후진타오 주석과 북한의 김정일과의 회담 통역을 맡았던 통역이 총살됐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국가 기밀인 회담 내용을 한국에 흘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2010-07-27]필라델피아의 여름은 푹푹 찐다. 그러나 7월 이곳에서 미국의 역사를 결정지은 두 개의 사건이 벌어진다. 1776년 7월의 독립선언서 채택과 1787년 7월의 ‘코네티컷 타협’이 …
[2010-07-20]네덜란드 축구팀의 별명은 ‘오렌지 군단’이다. 그 이유는 네덜란드 왕실의 색이 오렌지이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왕실의 색은 왜 오렌지일까. 그 까닭은 왕실을 창립한 사람 이름이 윌…
[2010-07-13]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이영창 / 한국일보 기자
조환동 /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정재민 KAIST 문술미래전략 대학원 교수
김영화 수필가 
숨가쁘게 달려온 2025년을 이제 1주일 남짓 남긴 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과 크리…

올 한해동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사람이 1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 전국적으로는 22만명…

연말을 맞아 도로 위에서 순간적으로 벌어진 운전 중 시비가 40대 한인 가장의 총격 피살 비극으로 이어졌다. 워싱턴주 레이시 경찰국과 서스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