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 시에라 산맥 동쪽에 있는 비숍 인근은 지금 단풍이 한창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눈을 인 산 봉우리 사이사이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애스핀 나무 잎들. 그 근처 여기저기 널…
[2006-10-24]‘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은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우주와 생명에 관한 고전인 그의 책은 TV 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져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5억 명의 시청자를 기…
[2006-10-17]“강철 1톤과 지푸라기 1톤은 어느 쪽이 더 무거울까?” 대표적인 속임수 질문(trick question)이다. 언뜻 보면 강철이 무거울 것 같지만 정답은 “똑같다”이다. 지푸라…
[2006-10-12]중국의 만리장성은 인간이 만든 건물 중 가장 거대한 것이라 한다. 중국의 첫 황제인 진시황제가 기원전 220년부터 짓기 시작한 이 성벽의 길이는 6,352km로 실제로 만리가 훨…
[2006-10-03]“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하는 것이 가르치는 일이다”(Those who can’t, teach). “그렇게 똑똑한 사람이 왜 돈은 없나”(If you’re so smar…
[2006-09-26]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스칸디나비아의 베니스’로 불린다. 말라렌 호수 인근 14개 섬 위에 세워진 이 도시는 사방에 수로가 있고 조경이 뛰어나 경치가 아름답다. ‘스톡홀름’이…
[2006-09-19]대다수 교과서들은 미국의 역사가 1607년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적고 있다. 이 해 지금 버지니아 제임스타운에첫 영국 식민지가 건설되었기 때문이다. 황금을 찾아 신천지에 발을 디딘…
[2006-09-12]샌디에고에서 티화나로 가는 길목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 이동이 많은 국경이다. 이곳은 또 국경선 하나를 두고 가장 빈부 격차가 심한 곳이기도 하다. 처음 샌디에고를 떠나 티화나…
[2006-09-06]콜로라도의 주도 덴버의 별명은 ‘마일하이 시티’다. 시청이 해발 1마일 지점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보울더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로키산 …
[2006-08-29]윌리엄 버클리 주니어는 미국 보수파의 대부격인 인물이다. 1943년 18살의 나이로 제2차 대전에 참전한 후 1945년 전쟁이 끝나자 예일대에 입학한 그는 대학 내 엘리트 클럽인…
[2006-08-22]‘메이트릭스’ 시리즈로 이름을 날린 와코우스키 형제가 만든 최신작 ‘V는 복수’(V is for Vendetta)는 타임지로부터 ‘꼭 봐야할 영화의 하나’로 꼽힌 화제작이다. ‘…
[2006-08-15]지금 팔레스타인 인들이 살고 있는 여리고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 불린다. 기원전 9,000년부터 이곳에 인간이 살기 시작해 숱한 전란과 자연 재해를 겪으면서도 한번도…
[2006-08-08]미국 헌법은 가장 고치기 어려운 법의 하나다. 연방 상하원 각각 2/3의 동의가 있거나 50개 주 의회 2/3의 발의로 헌법 수정에 관한 회의를 열어 3/4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2006-08-01]최근 LA 빈부의 양극화가 전국에서 제일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자는 부자끼리,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끼리 어울려 살고 중간층의 두께는 얇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디…
[2006-07-25]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까지 일본인들이 미국에 몰려온 적이 있다. 수십년간의 장기 호황과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를 가지고 미국 부동산을 마구 사들이기 시작했다. ‘세계에…
[2006-07-18]요즘 한국 젊은 세대의 화두는 ‘이태백’과 ‘십장생’이다. 한국 젊은이들이 일찍부터 당시를 읊고 인생을 길게 보며 설계하는가 보다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큰 …
[2006-07-11]중세 기독교인들은 남반구에 7층으로 된 산이 있는 작은 섬이 있다고 믿었다. 죄를 지었지만 죽기 전 참회한 사람들의 영혼은 이곳으로 가 살며 저지른 죄 값을 치른 후 천국으로 올…
[2006-06-27]“‘능력 있는 사람보다는 운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 사람은 누군지 인생을 깊게 본 사람이다.” 이와 동시에 테니스볼이 네트에 걸렸다 떨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어느 쪽에…
[2006-06-20]월가에는 투자가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속담이 있다. 그 중에 하나는 “치마의 길이가 짧아질 때는 사고 길어질 때는 팔라”는 것이다. 경기가 회복되고 소비자들의 기분도 낙관적이 되면…
[2006-06-13]1968년 3월 16일 찰리 중대는 미라이 지역을 순찰 중이었다. 이 마을은 공산 반군이 출몰하던 곳이었다. 반군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군인들은 그냥 돌아갈 기분이 아니었다. 그 …
[2006-06-06]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이영창 / 한국일보 기자
조환동 /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정재민 KAIST 문술미래전략 대학원 교수
김영화 수필가 
숨가쁘게 달려온 2025년을 이제 1주일 남짓 남긴 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과 크리…

올 한해동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사람이 1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 전국적으로는 22만명…

연말을 맞아 도로 위에서 순간적으로 벌어진 운전 중 시비가 40대 한인 가장의 총격 피살 비극으로 이어졌다. 워싱턴주 레이시 경찰국과 서스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