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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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위로
코로나가 미국을 강타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마스크 때문에 온 나라가 난리인데, 뉴욕타임스 기사에서는 마스크가 별 실효가 없으니 환자만 쓰라고 하고 있다. 여지껏 마스크 관련한…
[2020-03-13]사랑하기 힘든 시대의 선택
시계 안에는 세 사람이 살고 있다. 성급한 사람, 차분한 사람, 느긋한 사람이다. 성급한 초침, 차분한 분침, 느긋한 시침이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계는 멋진 조화를 이루며 미…
[2020-03-07]입장차이
가끔 크윽하며 실소가 터지는 생각이 있다. 기억 속의 그 여인은 첼로를 들고 사뿐사뿐 무대로 나와 우아하게 한 소절을 켜기 시작한다. 잠시 음악을 끊고 본인이 얼마나 훌륭한 집안…
[2020-03-05]“한번만 만져보고 싶어”
얼마전 한국시간으로 2월6일에 방영된 MBC 특집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보았다. 사남매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였다. 그 엄마는 3년 전 가을에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
[2020-02-29]특별함에 대한 오해
나는 특별한 사명을 띠고 그 사명의 완수를 위해 이 땅에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정확히 말하면 누가 나를 앉혀놓고 이런 이야기를 심각하게 했다는 말은 아니다. 학교에…
[2020-02-28]재소자 Q의 하루
내 동생 Q는 무기수다. 우리는 10년 전 편지 교환을 통해 의남매가 되었다. Q는 미국에 온 이듬해인 17살에 백인 갱들에게 칼을 맞았다. 도시의 더러운 뒷골목, 쓰레기처럼 구…
[2020-02-27]선배의 조언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선배들을 만나고 헤어졌다. 방송통신대를 다니기 위해 휴가를 사용하며 학교를 갈 때가 있었다. 직장과 대학을 병행하며 열심히 사는 내가 기특했는지 상사는 간…
[2020-02-24]충무공이 지키려 했던 것
“지금 신에게는 12척의 전선이 남아 있습니다. 죽을힘을 다해 싸운다면 적을 이길 수 있습니다.” 명량해전에 앞서 올린 이순신 장군의 장계이다. 후반기 인생 설계에 대한 고민이 …
[2020-02-22]사라져 가는 것들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다. 오랫동안 우리에게 친숙하고 익숙했던 것, 주변의 많은 것들이 광속도로 사라져가고 있다. 도심 한자리를 차지했던 넓은 파킹랏, 오래된 건물과 집들이…
[2020-02-19]어떻게 사나?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존재한다. 변호사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때론 드라마나 소설에서나 존재할 것 같은 문제들을 갖고 찾아온다. 그 중에서 가족 간의 돈 문제로 소송하는 경우가 …
[2020-02-15]상식의 나라
“아, 정말 상식이 있는 사람들만 모여 사는 나라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요구는 너무 비상식적이지 않나요?” 내 맞은편에 앉은 분이 짜증이 가득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2020-02-07]돈이 최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고다
친구가 카카오톡으로 이런 글을 보내주었다.“돈으로 집을 살 수 있어도 가정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시계는 살 수 있어도 시간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어도 잠은 살…
[2020-02-03]나에 대한 사랑
땡 하면 수억 마리가 전 속력으로 헤엄쳐 올라가야 하는 경주다. 자기키보다 3,000배나 긴 장장 17.5cm, 곳곳에 장애물이 널려있는 그 길을 목숨 걸고 질주해야 한다. 그중…
[2020-02-01]변화한 서울의 풍경들
서울을 방문할 때면 늘 북창동 골목에 있는 한국은행 옆 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그곳에서 묵는다. 근처의 남대문 시장, 시청부근, 광화문 거리는 큰 변화 없이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2020-01-25]바람 부는 날엔
다른 계절엔 일기예보를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되는 게 캘리포니아지만 겨울엔 다르다. 비도 오고, 눈도 내리고, 오래 있으면 따가울 만큼 햇살이 강할 때도 있다. 그래서 겨울엔 날…
[2020-01-20]수영복 입어야 하나요?
음습한 겨울 날씨에 움츠러든 몸을 녹이기 위하여 얼마 전 가족과 함께 온천 관광지인 ‘사라토가 스프링스’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미국에 살면서 그동안 한번도 미국식 온천장에 …
[2020-01-18]사제직이 너무 좋아
내가 왜 사제가 되려는지, 왜 사제로 살아가려는지, 맴도는 의문은 나에게 떨쳐버릴 수 없는 화두 같았다. 신부로 살아가는 그 많은 시간동안 하느님이 나를 부르셨는지 아니면 내가 …
[2020-01-11]쭈글이와 숏다리
“저기 쭈글이와 숏다리가 오네. 하하하, 웃을 일 없는 세상에 너네들만 보면 웃는다. 어찌 그리 웃기게 생겼냐”아침 산책길에 마주치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우리 집 불독들을 보고 하…
[2020-01-04]연말 단상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구 인고/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구 인고/ 힘들지 않은 사람 누구 인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
[2019-12-28]광부의 딸에서 하버드 박사로
연방하원 대통령탄핵 청문회에서 많은 고급공무원들이 증언을 하였다. 증인으로 나온 공직자들 중에서 특별히 나의 관심을 끈 증인은 정보기관의 고위직에 있던 피오나 힐 박사였다. 힐 …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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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열애설·해체 언급, 방탄소년단이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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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시장 강도 살인 용의자에 7만5천불 현상… - 12포스코퓨처엠, 포항에 ESS 전용 LFP 양극재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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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 14영, 전기차 빗장 열고… 한국은 벤틀리·연어 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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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 - 16러시아 “북한 공병부대 또 파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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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고객감사 경품 이벤트 성황리 종료 - 18
롯데, 뉴욕호텔 부지 5억달러 인수 - 19
호주서 제자 일가 살해 한인 가석방 없는 종… - 20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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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생산된 ‘페니’… 거액에 경매 - 23머스크, 역사상 첫 자산 1조달러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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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 - 25
고교 이어 대학서 총격… 브라운대 여대생 ‘… - 26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 ‘이것’ … - 27
산불·이민단속 피해 지원 프로그램 접수 - 28
호주 총격범, IS 추종한 듯 한 달 전 필… - 29
한인 은행권 확장경쟁 치열… 직원 2분기 연… - 30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칠레에서 영국까지, 27년을 걷다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MAGA와 ‘힘에 바탕한 외교정책’
-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미국은 지금] 위기의 시대, 사회안전망은 최후의 방어선이다
-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수요 에세이] 어른들의 레고로 불리는 집
-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애피타이저가 ‘한끼’ 인 시대
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커뮤니티 재단과 한인사회의 미래
민경훈 논설위원햄닛과 햄릿, 그 죽음에 대한 명상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연말, 사기범들의 최대 성수기
- 정유환 수필가
[화요칼럼] 크리스마스 트리의 추억
지사별 뉴스
송미숙 뉴저지한인회장 선출
32대 뉴저지한인회장에 송미숙 전 뉴저지한인회 이사장이 선출됐다.뉴저지한인회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선관위 사무실에서 32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
25년이상 운영‘식당’에 세제혜택 추진
워싱턴 일원 유대인 커뮤니티 ‘비상’
지난 14일 호주에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워싱턴 일원 유대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찰 경비가 대폭 강…
미 전국서 50세 이상 살기 좋은 곳
캘리포니아 플라스틱백 퇴출 앞두고… 대형 체인, 종이봉투로 속속 전환
내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전역의 마켓과 식료품점에서 플라스틱 봉투가 완전히 사라진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SB 1053 법안이 본…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감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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