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성의 하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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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사치
로마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는 정계를 떠나 은둔 생활을 하던 62세 무렵에 쓴 책 ‘노년에 관하여’에서 나이 든 삶이 선사해주는 즐거움에 관한 자신의 생…
[2021-05-05]‘과유불급’ 뉴스소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뉴스다.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닌 다음에야 이런 뉴스들을 외면하면서 살아가기란 불가능하다. 특히 테크놀로지 발달로 소셜미디어가 생활의 중심으로 들어…
[2021-04-28]“프라이스는 여전히 옳다”
지난주 대비되는 연봉 관련 뉴스 두 건이 눈길을 끌었다. 하나는 6년 전 직원들의 최저 연봉을 7만 달러로 대폭 올려 찬사와 조롱을 함께 받았던 시애틀 소재 크레딧카드 결제회사 …
[2021-04-21]덜 더러우니 뽑아달라고?
한국의 4.7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집권여당이 1주일이 지나도록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불과 1년 전 압도적인 의석을 안겨줬던 민심이 매섭게 돌아선 것으로 드러나자 납…
[2021-04-14]경계해야 할 ‘낙관 편향’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서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인들의 불안과 두려움도 조금씩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당국의 방역노력과 국민들의…
[2021-04-07]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
미국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는 퇴임 후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재임 시에는 비판과 혹평을 받았지만 세대가 지나면서 훌륭했던 지도자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있는 반…
[2021-03-31]‘별의 순간’이 마주하게 될 ‘진실의 순간’
임기 만료 4개월을 앞두고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계로 들어설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아직 그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의 정계 진출은 …
[2021-03-24]세월의 선물
개인적 관심 때문에 많이 찾아보는 노년문제를 다룬 책들에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노년의 ‘긍정효과’ 연구로 유명한 스탠포드 대학 심리학자 로라 카스텐슨이다. 카스텐…
[2021-03-17]누가 법치를 훼손했나
임기 내내 문재인 정부와 끊임없는 갈등을 빚어 온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주 사퇴했다. 그의 사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동안 “사퇴는 없다”며 배수진을 쳐왔지만 최근 …
[2021-03-10]결코 되돌릴 수 없는 것
팬데믹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10월 하버드 대학 스티븐 엘럿지 교수는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들이 더 살 수 있었음에도 잃어버린 수명이 무려 250만 년에 달한다는 조사…
[2021-03-03]‘내로남불 위선의 끝판왕’
2012년 말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과 뉴저지 등 북동부 지역을 할퀴고 지나가자 연방의회는 다음해 초 샌디로 발생한 엄청난 피해 복구를 위한 505억 달러 규모의 구호법안 …
[2021-02-24]‘머리의 계산’ ‘가슴의 질문’
우리가 항상 계급적 이익에 따라서만 투표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사회과학적 연구와 의식조사 등을 통해 누누이 확인됐다. 누구에게 표를 줄까 고민할 때 경제적 득실을 따지기도 하지만 …
[2021-02-17]‘너무 많이 같이 있음으로써 생기는 위난’
한인사회에서 발생하는 가정 문제는 부부가 하루 종일 같은 공간에서 일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다수의 한인들은 생계와 자녀양육을 위해 부부가 함께 소규모 비즈니스…
[2021-02-10]흉물스러운 ‘미국아파트’
성경의 마태복음 25장 29절은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의 사회학자인 로버트 머튼은 경제력이나 사회적인 …
[2021-02-03]복지는 투자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국가들은 미증유의 정치경제적 충격파와 함께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국가의 역할과 관련한…
[2021-01-27]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19세기 초 프랑스의 젊은 귀족 알렉시스 드 토크빌은 9개월 동안 미국을 여행한 후 ‘미국의 민주주의’라는 통찰력 넘치는 저작을 남겼다. 이 책은 미국정치에 대한 가장 뛰어난 저…
[2021-01-20]‘경로의존성’의 늪에 빠진 미국
인간은 항상 합리적으로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한번 어떤 길에 들어서고 나면 그 길이 바람직하지 않고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좀처럼 그 길을 벗어나지 …
[2021-01-13]시급한 또 하나의 ‘집단면역’
전대미문의 의료 위기와 삶의 고비를 넘어 우리는 또 다시 새해의 출발선에 섰다. 지난 한해 지구촌을 엄습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오랫동안 우리가 금과옥조로 여겨온 패러다임들을 크게…
[2021-01-06]더 강해지고 더 현명해졌다
2020 경자년 첫 날을 맞으며 우리 모두는 큰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시간에 물리적 매듭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1년 단위의 연대기적 출발은 언제나 다짐과 각오를 새롭게 하는 기…
[2020-12-30]‘약한 관계’의 강한 힘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봉쇄와 통제가 다시 강화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온종일 집안에 갇힌 채 일하거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격리와 재택생활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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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OC 검찰 “전복 불법 유통ㆍ판매”…… - 2
“이스라엘-이란, 전면적 휴전 합의” - 3
![[사고]](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6/23/20250623210402685.jpg)
[사고] ‘아마추어 작가들의 멋진 솜씨’… …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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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모기 4천만 마리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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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민경훈 논설위원한일 수교 60주년과 한국의 일본 방문 열풍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민 단속의 현실
신경립 서울경제 논설위원[아침을 열며] 실용주의, 이미지보다 정책으로
- 박영실 시인ㆍ수필가
[화요 칼럼] 그날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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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대통령 없는 대통령 사진
임영남 ‘사랑아, 가라’
옥세철 논설위원문명 대 야만의 대결, 미국은 결국…
100만 사상자, 그 이후는…
캐서린 람펠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트럼프가 쌓아올린 장벽
지사별 뉴스
미, 이란 본토 첫 타격…“핵시설 완전 파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1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했다.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한 것…
뉴욕시 경계태세 대폭 강화
2박3일 3,000여명 열전…미주한인, 하나 됐다
‘하나 된 열정, 함께 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를 모토로 한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이 22일 2박3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폐막했다. 미주 3…
VA 애난데일 5월 아파트 렌트비 ‘껑충’
미, 이란 본토 첫 타격… 전쟁 확대 ‘일촉즉발’
미국이 이란 본토를 최초로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대격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긴급 성명을 통해 “미군이…
“트럼프, 이란 공격여부 2주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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