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그 당시의 사건과 사고 또는 유익한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는 매체로, 금방 사라져버리는 TV나 라디오보다 정보가 오래 남아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신문기사는 자신의 생각…
[2019-02-20]여러 회원과 산행을 한 지가 10년이 넘었다. 한국에서와 다른 환경은 물론 각 개인이 다른 직업에 종사하다 일주일 만에 만나는 회원은 한국어를 하며 한국 고유의 음식을 나누는 점…
[2019-02-19]서른이 다 되어서 낳은 큰 아이. 이른 나이 출산이 아니었음에도 주위에 아이를 키워본 친구나 선배가 없었기에 다들 그렇듯 육아를 공부처럼 시작했었다. 개월 수 따라 진행되는 행동…
[2019-02-15]명륜동 집과 골목들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성균관대학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 어느 여름날 내 또래 아이들이 모두 아프기 시작했다. 약을 먹으면 땀을 흠뻑 흘린 후 열이 떨어졌다가…
[2019-02-14]건설업을 하던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원치 않게 식당을 오픈하게 됐다. 그때가 1998년 IMF때였다. 다들 힘들어서 하던 것도 접는다고 난리인데 이 집은 왜 이렇게 …
[2019-02-13]20여년을 아프리카에 있으면서 향수에 젖을 때면 고국의 아름다운 추억을 불러내곤 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지금 내 추억의 장은 아프리카다. 1993년 한국에서 우간다까지 편지 왕…
[2019-02-12]우리 성당에 찾아오는 존이라는 흑인 노숙자가 있다. 가끔 성당 안으로 불쑥불쑥 들어와 신자들을 놀라게 한다. 그리고 아무한테나 돈을 뜯어 가서 내가 참 미워하고 있는 판이었다. …
[2019-02-07]어린 시절, 학교 운동회를 하던 날이 떠오른다. 모두가 모여 응원하는 소리, 웃음소리, 우렁찬 함성들로 마을 전체가 떠들썩했다. 그렇게 한바탕 행사가 끝난 후 사람들이 썰물처럼 …
[2019-01-30]내가 몸담은 산악회의 특별한 산행 안내를 보고 참가하게 되었다. 오전에 산행을 마치고 오후에는 골프장이 내려다보이는 경관이 좋은 회원 집 뒷뜰에서 30여명이 함께 김치를 담근다는…
[2019-01-29]사람을 만날 때 첫인상으로 느끼는 호감과 불호감 같은 감정들을 ‘케미스트리’(chemistry)라고 말한다. 몇 번 만나지 않아도 마치 오래 알던 사이처럼 친근하게 지낼 수 있는…
[2019-01-23]오늘 이메일 1통을 받았다. 3주 전 봤던 취업 면접에 대한 정중한 불합격 메일이었다. 그동안 했던 일과는 다른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떨리는 마음으로 봤던, 11년만의 취업 면접…
[2019-01-16]지구상의 인구수를 정확하게 계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그렇기 때문에 통계상 발표되는 숫자는 추계에 의하여 나온 숫자가 될 수밖에 없는데 2019년 1월6일 10시를 기준으로 한 …
[2019-01-15]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되는 새해 아침 나는 ‘가장 중요하고 깨끗한 일은 독서’라는 다산 정약용 말씀을 되새기며 새해 독서계획을 세웠다.‘독서’하면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와 마…
[2019-01-14]영혼이 대체 무엇일까. 영혼의 개념은 동서양 문화권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다. 동아시아에서는 혼(魂)은 기(氣)로 이루어져있으며, 사람이 죽으면 육체가 썩어 없어지듯이 영혼도 …
[2019-01-10]결혼 적령기의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새해를 맞게 되니 올해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떤 날 이른 새벽, 비가 내리는 소리에 눈을 뜨게 되었는데 그날따라 달콤한 …
[2019-01-09]세계적인 테크기업들이 있는 실리콘밸리, 한국에서 휴대폰 개발을 하던 나로서는 이곳으로 이사를 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신이 나는 일이었다. 구글이나 애플 본사가 있는 동네를 지날…
[2019-01-07]며칠 전 차를 몰고 백악관을 지나쳤다. 오랜만에 본 백악관은 이전보다 더 조그맣고, 어딘지 싸구려 같은 느낌을 주었으며 거의 귀신이 든 흉가처럼 보였다. 백악관을 보며 내가 …
[2019-01-07]벌써 여러해 전부터 밤새 몇 번씩 깨어 뒤척이지만 젊은 시절의 치열했던 시간의 보상이려니 하고 그 시간을 즐긴다. 책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앞날보다는 지…
[2019-01-04]도널드 트럼프가 연말의 들뜬 분위기를 망쳐놓았다. 시리아로부터 미군병력을 철수시키겠다는 갑작스럽고도 일방적인 결정, 대통령의 충동성을 막아줄 유일한 방어벽 중 하나였던 짐 매…
[2018-12-31]국경일이 끼어 있는 연휴에 구하기 힘든 타호에 산장을 빌렸다면서 갑자기 주말여행을 떠나자고 했다. 금요일에 출발하니 좀 늦어져서 밤 10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을 했다. 서둘러 저…
[2018-12-27]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1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했다.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한 것…
‘하나 된 열정, 함께 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를 모토로 한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이 22일 2박3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폐막했다. 미주 3…
미국이 이란 본토를 최초로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대격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긴급 성명을 통해 “미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