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역사상 가장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날을 아마겟돈이라 했습니다.” 1998년 개봉된 영화 ‘아마겟돈’에서 미국 대통령은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을 …
[2022-10-13]“온라인 채팅 얼마 후 그는 내게 벗은 가슴을 웹캠 앞에서 보여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했어요. 나는 견디다 못해 잠깐 보여준 뒤 그와 채팅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1년 후 그는 페이…
[2022-10-13]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취임한지 채 한달도 안 돼 사고를 쳤다. 아마도 역대 최단시간에 나온 정치적 실착일 터이다. 물론 그녀는 부정적인 시장의 반응으로 정책 U-턴을 강요받은…
[2022-10-12]1962년 10월 소련 잠수함이 핵탄두를 탑재한 어뢰를 싣고 쿠바를 향해 잠행했다. 이 잠수함을 찾기 위해 쿠바 연안을 수색하던 미군은 경고용 폭뢰를 투하했다. 공격을 받았다고 …
[2022-10-10]독일제국의 3대 황제 빌헬름 2세는 집권 중반에 부국강병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신기술 개발을 주도할 연구기관 설립을 지시했다. 1911년 황제의 이름을 딴 ‘카이저빌헬름학회’가 세…
[2022-10-06]향후 2년간의 계획이 무엇이냐고? 행복과 건강, 그리고 성공을 누리는 것이지. 그러기 위해 무얼 할 것이냐고? 당신 뭐야, 마르크스주의자인가?지난주 하원 공화당이 발표한 ‘미국에…
[2022-10-05]1952년에 즉위 후 70년간 재위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최근 서거함에 따라 찰스 3세 왕세자(73세)가 아주 늦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다음 왕위 계승 서열 1위는 …
[2022-10-04]뉴욕에 온 첫 해 가을에 가족들과 사과농장에 가서 직접 사과를 따는 것은 한국에서 갖지 못한 놀라운 경험이었다. 사과농장에서 내 마음대로 골라서 갓 딴 사과를 먹는 것은 재미있는…
[2022-10-01]“나는 그날 밤 부자였다. 수용소 안에서 배급되는 검은 빵이 아니라 독일군 장교들의 식탁 위에서나 볼 수 있는 흰 빵을 한 덩이 통째로 갖고 있는 오만한 부자였다. 나는 이걸 야…
[2022-09-30]기후가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높은 기온, 장기화되고 심각해지는 가뭄, 산불 증가, 그리고 위험한 홍수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캘리포니아 주뿐만 아니라 미국 서부…
[2022-09-30]타타르족 유목민의 주식은 들소 고기였다. 말안장 밑에 넣어둔 생고기는 말을 타고 다닐수록 부드럽게 다져졌다. 이 고기에 소금·후추·양파 등을 곁들인 것이 타르타르 스테이크다. 독…
[2022-09-29]소위 ‘지랄 총량의 법칙’은 한 인간이 일생 떨어야 할 ‘지랄’의 양이 사람마다 거의 비슷비슷하더라는, 교과서 밖 심리학 통설이다. “울 애들은 어찌나 착한지 사춘기를 안 해요.…
[2022-09-29]“팬덤에 기댄 괴물들이 여의도에서 춤추고 있다.”한 정치인이 한숨을 쉬면서 ‘괴물론’을 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궤도 이탈로 혼돈에 빠진 …
[2022-09-29]지난주 인플레이션에 관한 세 건의 중요한 보고서가 잇달아 발표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월요일에 내놓은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대단히 고무적이었다. 노동통계청이 수요일에 발표한 생산…
[2022-09-28]2014년 미국 정부는 BNP파리바에 89억 7,000만 달러의 벌금을 물렸다. 금융 제재 대상 국가인 이란·쿠바 등과 외환 거래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BNP파리바가 분기 …
[2022-09-26]결은 나무, 돌, 옷감, 살갗 등에서 조직의 굳은 부분과 무른 부분이 일정하게 켜를 지으면서 나타나는 상태나 무늬를 말한다. 물결, 숨결, 나뭇결, 살결… 세상에는 수많은 ‘결’…
[2022-09-24]한국 그로서리점을 다녀오면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 남편에게 계산대로 가서 돈을 내도록 부탁하고 나는 구내식당에 따로 주문한 음식을 가지러 갔다. 두 주에 한 번씩 장을 보다…
[2022-09-23]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화성 15형 시험 발사에 나섰던 2017년 11월. 미국은 특수 정찰기 ‘컴뱃센트(RC-135U)’를 한반도에 투입해 북한 감시 활동을 벌였…
[2022-09-22]지난 8월29일 폭스 뉴스의 터커 칼슨은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정책에 맹공을 퍼부었다. 그런데 그가 쏟아낸 비난 중 일부는 납득하기 힘들다. “현실에 기초한 판단에 따르면 …
[2022-09-21]최근 저녁 밥상 자리에서 아이들과 정체성 문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인 필자의 장남과 차남이 자신들은 ‘미국인’이 아닌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말한 게…
[2022-09-20]‘2025 뉴욕주 예비선거’가 24일 뉴욕시를 비롯한 주 전역의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예…
제리 코널리 의원의 유고로 치러지게 된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는 28일(토) 민주당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투표용지에 총 10명…
서류미비 이민자 학생들이 주립대학에서 거주자 학비 혜택(in state tuition)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에 비상이 걸렸다. 도널드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