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30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기 위해 플로리다를 다녀왔다. 대학에 진학하고 몇 번 만나고는 친구가 먼저 미국으로 이민 가는 바람에 우린 다시 만날 기…
[2018-07-03]한반도가 중요한 전환점에 서있다. 한껏 고조되었던 미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대화국면으로 전환된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길고 험한 비핵화의 여정 앞에선 여전히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2018-07-03]고려시대에는 화척, 혹은 양수척으로 불렸다. 달단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백정으로 불렸다. 도축업을 전문으로 한다. 돗자리 짜는 것이 부업이다. 군역(軍役)에 자주 징…
[2018-07-03]“난 멜팅팟을 너무나 좋아하지. 아주 오랫동안 여기에 불을 지펴왔어!” 예의바름 미국의 이상 이민의 나라증오사기꾼에 키스를
[2018-07-02]페미니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서일까? 평소 여성 인권에 별로 관심이 없던 분들이 갑자기 페미니스트 투사로 거듭나는 경우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
[2018-07-02]시위는 20개 성(省) 40개 시(市)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2018년 4월의 한 시점.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중장비 기사들이 크레인을 몰고 거리로 뛰쳐나온 것이다. 5월에는 교사…
[2018-07-02]유한한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특별한 시간을 제외하곤 이러한 현실을 잊고 산다. 특별한 시간이란 지인의 장례식에 참석할 때나, 지인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는 말을 들었을 때…
[2018-07-02]미주한인들은 한국과 미국의 사이가 한결같이 좋은 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미국의 입장에만 선다면 미국에서 자신의 뿌리인 모국을 등지고 살아야 하고 또 반대로 한…
[2018-07-02]최근 몇 주간, 독자들은 상호 연관이 없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부분 서로 연결된 두 가지 이슈에 관해 들었을 것이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스튜이버선트(Stuyvesa…
[2018-07-02]어느 누구나 자녀 교육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이 곳 미국에서 바쁘게 생활하며 자녀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다수는 자녀 교육을 목표로 이곳 미국으로…
[2018-06-30]요즘 어딜 가나 러시아 월드컵이 화제다. 27일 오전에는 한국과 독일 전을 보면서 오랜만에 축구를 즐겼다. 해외주요 배팅 사이트가 독일이 한국에 7:0으로 승리한다는 추측을 비웃…
[2018-06-30]병원서 일할 때 나는 내 주관이 확실했다. ‘환자가 최우선이다’라는 생각으로 항상 환자에게 최상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것을 위해서 가끔은 쌈닭이 됨을 마다치 않고 일했다. 육아와…
[2018-06-30]내가 30대 초반이었던 시절 당시 40대였던 선배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선배 침대 옆 탁자에 화를 다스리는 법에 관한 책이 놓여 있었다. ‘남편분이 문제가 많나? 아이가 속…
[2018-06-30]내 친구 중에 메리라는 여자가 있었다. 벌써 그녀가 이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오월 중순, 병원 앞 꽃밭은 …
[2018-06-30]얼마 전 산타로사에서 열린 올리비아 뉴턴 존의 공연을 다녀왔다. 여자가 봐도 매력 철철 넘치는 깜찍한 외모와 카랑카랑한 목소리, 젊은 시절의 많은 추억을 담고 있는 노래들 때문에…
[2018-06-29]이 세상에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한 번도 상처주지 않은 사람은 있을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상처받은 영혼들로 가득하다. 엄마의 상처 주는 잔소리, 자녀의 매정…
[2018-06-29]아이에게 젖을 먹이던 엄마에게서 아이를 빼앗아 간다. 아빠나 엄마는 이민단속국 직원들에 의해 체포되고, 동행하던 서너 살짜리 아이들은 울고 불며 낯선 사람들에 둘러싸인 채 탁아소…
[2018-06-29]‘유종의 미’란 바로 이런 경우에 쓰라고 만들어진 말이 아닌가 싶다. 한국 축구가 유종의 미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러시아 월드컵 무대에서 기분 좋게 퇴장했다.대회 첫 두 경기…
[2018-06-29]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칠십 평생 살면서 이런 물은 처음이여, 처음.”하늘에 구멍이 났나 싶을 정도로 쏟아지던 비가 그친 18일 충남 예산군 하포리 2구. 흙탕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