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시니어이다. 그동안 소장하고 있던 한국어 책 500여권, 한국어 자막 영화 DVD 200편, 음악 CD 200장 등을 유용하게 쓰고 싶었다. 자녀들에게 물려주면 좋겠지만 …
[2017-09-07]초대형 허리케인 ‘하비’는 인자하지 않은 자연의 심술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새삼 깨닫게 해 주었다. 하비가 무차별적으로 투하한 물 폭탄이 휩쓸고 간 텍사스는 초토화됐…
[2017-09-06]책이 서러워서 눈물을 흘릴 것 같다. 요즘 사람들이 책을 멀리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린다. 복잡한 네거리를 건너가면서도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정말 위험천만…
[2017-09-06]디즈니월드 같은 위락시설에서 롤러코스터를 멋모르고 탔다가 몇 분 안되는 시간이지만 안절부절못했던 경험이 있다. 시속 90마일 정도를 순식간에 위아래로 흔들면서 돌리는 데 내릴 수…
[2017-09-06]“난 협박당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유령의 도시’(City of Ghosts)는 이렇게 시작된다.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한 시리아의 도시 라카에서 벌어진 참상을 알리기 위해 …
[2017-09-06]문재인 정부 출범 후 9월1일 새롭게 출발한 뉴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가 시끄럽다. 당초 시작부터 문제의 소지를 갖고 출발하려 했던 게 벌써 터지는 모양새다. 평통은…
[2017-09-06]투우장에서 투우사들은 물레타라고 부르는 빨간 천을 마구 흔들어 황소를 흥분시킨다. 그러나 황소는 빨간 색을 보고 흥분하는 것은 아니다. 소과 동물들은 빨간 색을 구별 못하는 색맹…
[2017-09-06]고희를 넘긴지 오래지만 나는 아직 건강한 편이다. 나만이 아니다. 산행 동료들 중에 내 또래거나 나보다 연배가 위인 분들이 많은데 모두들 젊은이 못지않게 씽씽 오른다. ‘구구 팔…
[2017-09-05]지난 3월, 엄마가 왔다. 딸은 매년 방학마다 넘어 다니던 태평양을 처음으로 넘어서. 나는 그 말을 스물두 살, 추석의 기운 사이에서 피어나던 동화사 코스모스 꽃잎들 앞에서 들었…
[2017-09-05]젊은이들의 결혼률이 150년래 최저다. 1960년대 비해 20%나 떨어졌다고 한다. 경제적인 이유를 들기도 하나,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게 주원인이란 것이다. 이혼이…
[2017-09-05]1997년에 나온 미국 영화 중에 대통령 전용기를 가리키는 ‘Air Force One’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다. 이 영화에서 테러범들은 기자를 사칭해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해 대…
[2017-09-05]평생 나는 운이 좋았지. 돈을 잘 벌거나 아름다운 집이나 차를 가져서가 아니야. 좋은 친구가 있고, 나를 사랑하는 아내와 괜찮은 아들이 있기 때문이지. 전쟁이나 기근, 질병이…
[2017-09-05]새벽녘 소스라쳐 잠에서 깨어보니 내 나이 팔십 고개/ 내가 이 세상 떠나는 날 누가 제일 많이 울어 줄까/ 한 세상 자알 살았다고 그 누가 먼저 말해 줄까/ 그걸 몰라 나 지금 …
[2017-09-02]지금 북한은 핵무기 정책 승리감에 연일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일성 생전부터의 숙원이던 핵보유 국가 국제적 승인이 완결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는 모양이다. 그들은 …
[2017-09-02]쉘터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우리가 얼마나 정신건강을 돌보지 않고 살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곳에 가정폭력 피해자로 들어오는 사람들 중에도 비슷한 …
[2017-09-02]휴스턴이 물바다가 되고 난 후 오스틴에 사는 독자/지인이 이메일을 보내왔다. 휴스턴에 사는 지인이 걱정이 되어 지난 29일 카카오톡으로 안부를 물었더니 다행히 답신이 왔다고 했다…
[2017-09-02]고혈압 관리에 12단계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면 대개 의아해할 것이다. 그러나 고혈압과 당뇨병은 중독과 같이 만성병에 속하며 고혈압에 12단계 프로그램을 매일 적용하면 혈압관리에 필…
[2017-09-02]아담스시장·시의회·뉴욕시경 등 피고 뉴욕시, 연방정부 협력 재검토 할 듯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 노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뉴욕시를…
최근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워싱턴 일원에서 전과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붙잡히…
미국 시민권 시험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처럼 다시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른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미국의 H-1B 비자(숙련노동자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