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시간에 맞추려 일찍 발디 산으로 행했다. 이른 아침 깊은 산 계곡은 여전히 고요하고 신선한 기분을 준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행기 한 대가 여명을 뚫고 지나간다. 문득 …
[2016-02-10]미국의 가장 뜨거운 연례 스포츠 이벤트인 50회 수퍼보울이 덴버 브롱코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역시 승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법. 경기 전 수많은 스포츠 채널들과 전…
[2016-02-10]“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말이 있다. 뭔가를 공짜로 준다고 하면 필요가 있든 없든 챙기고 보자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심리이다. 값으로 치면 얼마 되지 않지만 공짜라니까 욕심…
[2016-02-10]자녀 상담 중 부모에게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가 “우리 애는 자존감이 낮아요”다. 자긍심과 같은 뜻의 자존감은 ‘자아 존중감’을 줄여 말하는 단어인데, 영어의 ‘self-est…
[2016-02-09]지금부터 24년 전인 1992년 2월 대선에 출마한 빌 클린턴은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 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그곳 출신 연방 상원의원인 탐 하킨에게 한참 밀리는 3등을 해 힘…
[2016-02-09]낙타를 타고 가리라 저승길은별과 달과 해와모래밖에 본 일이 없는 낙타를 타고.세상사 물으면 짐짓, 아무것도 못 본 체손 저어 대답하면서, 슬픔도 아픔도 까맣게 잊었다는 듯.누군가…
[2016-02-09]인간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면 먹고 살기 위해 발버둥 친다. 대부분 좋은 집에서 좋은 차 타고 다니며 호의호식하기 위해서다. 이것이 보통사람들의 희망이고 바람이다. 하지만 …
[2016-02-09]49.8% 대 49.6%. 지난 월요일 아이오와 주의 민주당 후보경선 코커스 결과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는 박빙의 승부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무승부였다. 작년 5…
[2016-02-09]북한이라는 체제는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하나. 스탈린주의의 마지막 보루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강경공산주의체제다. 많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답이다.아니다. 북한체제는 일본의 …
[2016-02-09]흔히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고 한다. 문득 한 치가 어느 정도 길이인가 찾아보니 한 치는 1/10 자이고, 한 자는 대략 30cm 정도라고 한다. 한 치는 3cm…
[2016-02-08]‘뉴 노멀’(New Normal)이란 말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정상으로 생각됐었다. 그 비정상이 계속되다 보니 정상이 됐다. ‘뉴 노멀’인 것이다…
[2016-02-08]내 나라를 떠나면 모두들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 나도 그 흔한 사람들 중 한명인지도 모른다. 미군학생들에게 부채춤을 가르치겠다는 자체가 무모했다. 하지만 한국 전통춤에서 중요하…
[2016-02-08]받는 사람의 기쁨을 더 크게 하려고 정성을 쏟아 선물을 포장한다. 기업들은 상품의 가치를 높이거나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하여 포장을 한다. 포장이란 받는 사람을 아끼는 마음의 …
[2016-02-08]‘밀레니얼(Millennials)’이라는 말이 십수년 만에 미국인들 입에 다시 회자되고 있다.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10여명 중 가장 늙은 버니 샌더스(74)가 1일 아이오…
[2016-02-08]지난 1월29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 타계 10주기를 맞았다. 그를 기리는 추모행사 및 특별전이 반평생을 살아온 뉴욕보다는 태어난 한국…
[2016-02-08]분단 70년 동족살상의 전쟁을 치르면서 폐허 속에서 남한이 세계 10대 강국에 돌입한 사실도 기적이지만 200만 명의 국민을 굶어 죽여 가며 여전히 3대 세습정권을 지탱하는 북한…
[2016-02-06]수십 년 출퇴근길은 교통체증 잔혹사. 꽉 막힌 도로 한가운데서 열도 받고 도도 닦는다. 그런데 그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 안에 위안이 되는 게 하나 있다. 법 앞에서도 평등하지 못…
[2016-02-06]31일 뉴욕시 일원에 기습적으로 쏟아진 집중 폭우로 인해 상당수 주요 도로가 침수되며 퇴근길 극심한 교통대란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
음식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워싱턴 지역의 한식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워싱턴 지역 올해 최고의 레스토랑·셰프 등을 선정해 발표하는 ‘래미스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의 평균 유효관세율이 올해 초 2.5%에서 단 7개월만에 18.3%로 오르게 됐으며,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