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혼란스럽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벌써 한 달이 지났나.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해 1400여 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한 것이. 이후 오바마 대통령이 보여준 행보와…
[2013-09-2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처럼 한가위는 우리에게 풍요를 상징하는 명절이다. 그래서일까, 지난주 필자는 마음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특별한 추석을 맞이했다. 비…
[2013-09-23]독일의 역사 철학자 헤겔은 역사 속의 보수와 진보를 마치 ‘파도타기(wave surfing)’로 비유하였다. 이를테면 옛날 진보라 자처하던 아날로그가 보수가 되어 진보, 디지털에…
[2013-09-21]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부모 집에 들어와 산다. 직장을 잃고 경제사정이 어려워 부모 집으로 들어와야 했던 젊은이들이 버젓한 직장에 다시 나가면서도 계속 부모 집에 머물러 산다.…
[2013-09-21]지난해 퀸즈 식물원의 설날 행사에 취재를 갔었다. 중국 전통 춤인 용춤 등이 공연되고 참가 업체나 참석자들이 중국 사람들이 대부분인 사실상 중국계 설날 행사였다. 당시 한국 기업…
[2013-09-21]‘인터넷 중독 장애’(Internet addiction disorder)라는 말이 언급된 것은 지난 1995년 이반 골드버그 박사에 의해서라고 하는데, 2013년 미국 정신과협회…
[2013-09-21]리더라면 시대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제3차 산업혁명이 동트는 여명기다. 제1차 산업혁명은 인쇄술을 통한 소통혁명이었고, 제2차 산업혁명은 증기…
[2013-09-20]내년도 오스카 시상식은 과연 흑인들의 잔치가 될 것인가. 올 들어 유난히 흑인 감독 및 제작자들이 만들고 흑인 배우들이 나오는 흑백 인종문제를 진지하게 다룬 여러 편의 영화들이 …
[2013-09-20]열흘 후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의 막이 내리고 10개 팀만 남아 겨루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이번에는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26·LA 다저스)과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
[2013-09-20]한인사회의 도박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주로 중년층 문제였던 도박은 이제 젊은이들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7일 …
[2013-09-20]조기유학생들의 홈스테이 관련 부작용이 또 드러났다. 지난주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에서 홈스테이를 운영하던 40대 한인부부가 6명의 미성년 조기유학 고교생들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2013-09-20]작년 한국 대선 직전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공개된 ‘백년 전쟁’이란 다큐멘터리가 있다. 내용은 지난 100년간 한국 역사는 친일파와 독립파 간의 싸움이었으며 한국 초대 대통령 이승…
[2013-09-19]밥 맥다넬 버지니아 주지사와 그 부인이 연루된 선물 스캔들이 점입가경이다. 딸 결혼식 피로연에 소요된 경비 1만5,000 달러를 어느 기업체 사장이 부담한 것에 관한 언론보도로 …
[2013-09-19]태어나서 줄곧 도시에서만 자란 나는 고향이란 단어는 마음이 가뭇없이 막연해진다. 그럼에도 한 살 한 살 늘어가는 나이가 속도를 부쩍 더해가는 요즘은 문득 예고도 없이 떠오르는 장…
[2013-09-19]가을에 사람이 그리울 때면 시골 버스를 탄다 시골 버스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 황토흙 얼굴의 농부들이 아픈 소는 다 나았느냐고 소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낯모르는 …
[2013-09-19]이젠 놀라지도 않는다. 10여명이 무차별 살해당하는 총기난사가 미국에선 더 이상 ‘충격적인’ 사건이 아니다. 유사한 패턴으로 몇 달에 한 번씩 발생하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가고…
[2013-09-19]채동욱 한국 검찰총장이 취임 반년 만에 사표를 냈다. 조선일보가 그의 ‘혼외자녀’ 스캔들을 대서특필하여 도덕성에 흠집을 내고 박근혜 정부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의 비리를 조사하라…
[2013-09-18]일본에는 일명 ‘프리타’족이 수백만명에 달한다. ‘프리타’란 프리랜서 아르바이터를 줄인 일본식 조어로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과 파트타임 등 아르바이트형 직업으로 근근이 생계를 …
[2013-09-18]21세기 벽두에 국제사회는 새로운 헤게모니 질서를 위한 거대한 징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 전초가 공산주의 몰락 후 국제무대에서 슈퍼파워 자리를 고수하던 미국의 위상을 여지없이 …
[2013-09-18]북미 최대의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캐나다 토론토를 다녀왔다. 14개의 상영관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시네플렉스에서 영화를 골라본다는 흥분이 있었고 ‘오스카 버즈’가 예상되는 할리웃…
[2013-09-18]뉴저지의 한인 정치 1번지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팍에서 정치권내 파열음이 일고 있다. 내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한인 정치인 간의 갈등과 경쟁이 수…
수년간에 걸친 공사로 상습 교통정체구간이 된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인근 2.5마일 길이의 캐피털 벨트웨이 확장 공사가 거의 4년 만에 마무리 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해외 방문 후 미국에 재입국하려던 영주권자들 가운데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민 전문 연구기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