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의 눈치를 살피던 미화이발관이 소문 한 가닥 흘리지 않고 어디론가 떠났다 빙빙 돌던 삼색싸인볼 등에 업은 전봇대가 목 길게 뽑고 안부를 수소문하는 동안 가죽혁띠에 …
[2012-03-01]미트 롬니가 또 한 번 되살아났다. 지난 몇 주 피 흘리며 비틀대던 ‘롬니 대세론’이 28일의 승리로 추락의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다시 비상(飛翔)할 수 있을까는 미지…
[2012-03-01]1990년 중반부터 벌써 20년 가까이 북한 주민들의 탈북 행렬이 끝이지 않고 있다.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생명 걸고 생지옥 탈출에 성공한 북한주민들이 중국공안 당국에 …
[2012-03-01]“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는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이대로만 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누구나 부자가 아닌 것은 이를 실천에 옮기기가 지극히 어렵기 때문이다. 물…
[2012-02-29]촉망받던 한국의 젊은 벤처사업가가 최근 LA 출장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비운의 사업가는 세계최초로 4D 테마파크를 세워 벤처업계의 총아로 떠올랐던 39세의 최은석씨이다. 그…
[2012-02-29]인간의 생명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것인데 너무도 자주 한인이 관련된 끔찍한 살인사건들이 터져 어안이 벙벙하다. 애틀랜타에서 일가족을 채 5분도 안된 사이에 사살했는…
[2012-02-29]이란의 핵 해법을 놓고 이스라엘과 미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전쟁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이스라엘과는 다르게 미국은 제재와 동시에 대화,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
[2012-02-29]밸리의 한 독자가 전화를 해왔다. 이웃 홈오너가 2년 동안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고 있지 않는데, 차압 통보는 커녕 은행에서 연락도 오지 않고 있다며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마켓의 …
[2012-02-29]디지털 3D시대에 무성영화가 작품상을 받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무성영화는 대화가 없다. 따라서 연기와 표정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야 하고 스토리가 단순하고 감동적이라야 관객에게 …
[2012-02-29]세계 최악의 독재자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이 나올 때마다 거론 되는 인물은 히틀러와 스탈린이다. 거기에 또 다른 한 사람이 첨가된다. 모택동이다. 나치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2012-02-28]지난 주 열린 제3차 북미 고위급회담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극적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핵심 쟁점에 있어서 약간의 진전을 이루는데 성공했고 향후 6자회담재개의 계기…
[2012-02-28]얼마 전 한 기사를 보면서 낯이 뜨거워졌던 적이 있다. LA의 한 노인아파트에서 입주 가능한 방이 10개 나왔다는 공고를 보고 수백명의 한인 지망자들이 새벽부터 장사진을 쳤다는 …
[2012-02-28]일주일에 두 번은 꼭 옷을 벗는다 보통은 이른 아침이나 초저녁이지만 어떤 날은 시도 때도 없다 팬티는 안 입고 있기가 일쑤다 손님이 지목하는 날이면 대낮에도 서슴없이 벗…
[2012-02-28]1983년 초로 기억된다. 당시 집을 떠나 법대에 재학 중이었던 나는 잠시 집에 다니러 왔다가 농구 게임 하나를 보러갔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나의 모교 T.C. 윌리엄…
[2012-02-28]역사는 물 흐르듯 흐른다. 보통은 어제와 오늘이 비슷한 잔잔한 강처럼 흐르지만 때로는 폭포처럼 앞과 뒤를 분명히 구분 짓는 사건이 터지기도 한다. 1941년 12월 7일의 진주만…
[2012-02-28]해외동포의 약 95%가 한국 총선의 재외국민 선거를 외면했다. 이에 대한 충격으로 한국정부는 재외 선거인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2012-02-27]우리 조상들이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외쳤던 기미년(1919년)의 함성은 국경일 ‘삼일절’을 만들어 전해져 왔지만 그 감격과 의미가 국민들 가슴에 실감 있게 고동치고 있는지는 의심…
[2012-02-27]항생제가 발견되기 전에는 하찮은 등창, 독감 따위로 사람이 죽었다고 하면 요즘 아이들은 웃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 장티푸스나 홍역 같은 병에 걸리면 사형선고라도 받은 듯 슬퍼했었…
[2012-02-27]길거리를 가다보면 조그만 가판대에 어줍지 않은 삐라를 펴 놓고 “오바마를 탄핵하자”라고 외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이들은 대개 백인 젊은이들이다. 내가 “왜 오바마를 …
[2012-02-27]아이티 대지진, 위키리크스 외교전문 폭로, 칠레 광부구출, 파키스탄 홍수, 북한 연평도 포격,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 예멘 새로운 테러 근거지 부상…. 2010년의 타임지…
[2012-02-27]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