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에 여행길에 나서 미국 경제의 중심지라는 뉴욕과 서부 일대를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을 만났다. 6년 만에 가본 뉴욕 맨해턴은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로 정신이 없었다. 맨해…
[2011-11-23]양정모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 한국인으로서 50대 이상의 세대는 아마 대부분이 기억할 것이다. 한국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인 그의 이름을. 라디오시대였다. 올림픽이 열렸…
[2011-11-22]“상쾌한 가을 아침, 세상이 시끄럽고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중에 서울 청계천변에서 어떤 이가 고기를 낚을 생각으로 한가롭게 앉아 있다. 그의 뒤로는 유리로 된 고층빌딩들이 우뚝우…
[2011-11-22]지난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었다. 정말 뜻 깊은 날이 아닌가. 애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의 투쟁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오늘의 위치로 발전할 수 있었겠는가. 그들의 애국…
[2011-11-22]염매시장 단골술집에서 입담 좋은 선배와 술을 마실 때였다 막걸리 한 주전자 더 시키면 안주 떨어지고 안주 하나 더 시키면 술 떨어지고 이것저것 다 시키다보면 돈 떨어질…
[2011-11-22]필자가 약 27년 전까지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을 시절 이해가 안 되는 것 중 하나는 대학의 체육 디렉터(athletic director)나 풋볼, 농구 코치들이 교수들 연봉…
[2011-11-22]영국에 윌리엄 베버리지라는 사람이 있었다. 명문대 출신으로 변호사가 된 그는 사회 운동에 관심을 갖고 빈민 구호 사업을 하다 이들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이 …
[2011-11-22]인도의 시인 타고르는 “그 나라의 문화수준은 언어가 바로미터”라고 했다. 또 독일 베를린 시청에 가면 “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지만 천 사람의 귀로 들어간다”는 글귀가…
[2011-11-21]미국에서는 대통령이 상하양원의 인준을 받아 서명한 한미 FTA가 한국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FTA에 투자자 국가분쟁해결 제도인 ISDS(Investor-State Dis…
[2011-11-21]각박한 이민생활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말없이 선행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들로 우리는 감동을 받고, 한편으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들의 삶의 훈훈한 온기와 향…
[2011-11-21]최근에 아주 흔하게 듣는 말 중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 유산’이라는 것이 있다. 여행을 하다보면 특히 그 말을 자주 듣게 된다. 대개 왕이나 황제가 살던 곳에 ‘세계 유산’ 이라…
[2011-11-21]그 사전적 의미는 흩어진 사람들이다. 이산(離散)된 민족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대적 용어로는 이민자들로 번역될 수도 있다. 디아스포라(Diaspora)를 말하는 것이다. 자…
[2011-11-21]지난 5월,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는 이색 시위가 벌어졌다. 소녀시대, 수퍼주니어, 샤이니 등이 소속된 SM 콘서트를 연장해 달라는 시위였다. 한류 열풍을 실감하게 하면서 한국사람…
[2011-11-21]황시엽 W.A. 고무 실험실장 미국에 갓 정착한 지인의 통역을 돕기 위해 샌타애나 시청을 방문했다. 한낮 시청 앞 잔디밭은 갈 곳 없는 노숙자들의 사랑방이었다. 잘 아는 …
[2011-11-19]서승재 뉴욕지사 사회 1팀 자본주의의 모순과 소득분배 불평등에 항의하는 월가 점령 시위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맨해턴 주코티 공원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일부…
[2011-11-19]권 정 희 논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 문구가 한국에서 한동안 유행어처럼 쓰였다. 1년 내내 열심히 일했으니 “당신, 휴가 갈 자격 충분해!”라는 의미를 …
[2011-11-19]이세희 Lee & Assoc. 대표 토론토에서 사업을 하는 친구의 초청으로 4박 5일의 알래스카 여행을 하면서 느낀 바가 많았다. 에스키모인들이 사는 얼음집인 ‘이글루’에…
[2011-11-19]딴지일보가 제작하는 한국의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가 태평양을 건너 미주지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 판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토크쇼 형식…
[2011-11-18]지난 2004년 런던 코벤트가든의 로열오페라가 리햐르트 슈트라우스의 ‘낙소스의 아리아드네’에 주연할 예정이던 미국인 소프라노 데보라 보이트(당시 43세)를 뚱뚱하다는 이유로 퇴짜…
[2011-11-18]여행길에 아끼던 지갑을 분실했다. 어딘가에 있을 것 같아 뒤지고 뒤지며 찾았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눈앞에 어른거리는 지갑은 지울 수 없는 아쉬움으로 떠오른다. 강산이 변한…
[2011-11-18]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오늘날 미국은 세계 어디서나 가장 인기 있고(hottest), 가장 존경받는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트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