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리. 꾸리살. 설깃살. 수그레…. 무엇을 지칭하는 단어들인가. 잘 모르겠다. 그러면 추가로 다른 단어들을 나열해 본다. 제비추리. 살치살. 토시살. 우둔살. 서대살. 엽진살.…
[2011-05-17]얼마 전 LA타임스에 비만을 수술로 다스리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가 났다.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넘치는 살과의 전쟁을 아예 ‘밥통’을 줄여…
[2011-05-17]1961년 5.16 혁명 때 남한의 국민소득은 82달러에 불과했으나 1978년에는 1,640달러로 20배나 커졌다. 한편 같은 시기 김일성은 195달러에서 1,114달러로 키우는…
[2011-05-17]허공에 높이 떠 있습니다 내려갈 길도, 빠져나갈 길도 흔적없이 사라진 뒤 소문에 갇힌 섬입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한 주일 만에 나선 오후의 외출에서 …
[2011-05-17]최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파산신청을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기보다는 올 것이 왔다는 불안감이 현실로 나타나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미국 5대 교향악단 중 하나…
[2011-05-17]20세기를 대표하는 서양 철학자의 하나인 화이트헤드는 “서양 철학은 플라톤에 대한 일련의 주석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서양 철학에서 플라톤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2011-05-17]뉴저지 에디슨시 시장을 지낸 최준희는 일찌감치 선출직 정치인으로의 꿈을 꾸면서 2000년도 20대의 나이에 ‘빌 브래들리’ 캠프에 뛰어 들었다. 그는 그때부터 벌써 민주당의 흐름…
[2011-05-16]튀니지, 이집트 등지에서 인민봉기로 인해 독재자들이 물러나자 많은 한인들이 북한에도 그 같은 인민봉기가 일어나 김정일 정권이 무너져서 멸공통일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는 듯하다. 그…
[2011-05-16]관심을 모았던 4.27 재보선이 지난 달 실시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졌다고 생각하는 편은 초상집 분위기고 이겼다고 생각하는 쪽은 잔치집이다. …
[2011-05-16]그날은 결혼식을 하기로 예정된 날이었다. 신부가 그러나 돌연 사라졌다. 그녀는 트위터를 통해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냈었다. 그 가운데 한 문장이 화근이 돼 결혼식 날 체포된 것이…
[2011-05-16]프랑스 정부와 한국 정부는 각각 미국 독립 100주년과 200주년을 기념해 우호증진의 상징으로 미국에 대형 조형물을 선물했다. 그런데 프랑스의 선물은 온 미국인의 사랑을 받으며 …
[2011-05-16]지나고 보니 3년의 세월이 순식간에 가버린 느낌이다. 라고 한 속담을 실감한다. 딸이 대학원 공부를 시작할 때 두툼한 바퀴달린 가방에 책을 넣고 왔다갔다 했다. 바지차림의 스튜어…
[2011-05-14]한국이 IMF 외환 위기를 맞아 금모으기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가짜 금송아지, 가짜 금 두꺼비 이야기는 당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장롱에 숨겨둔 금제품을 들고 나왔다가…
[2011-05-14]최근 한국 연예가에서 뜨는 신조어 가운데 ‘미친 존재감’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짧은 방송분량에 비해 단번에 알 수 있는 외모와 캐릭터를 갖고 있어, 단 몇 초 만에 존…
[2011-05-14]‘종말의 시계’(Doomsday Clock)”라는 것이 있다. 핵무기에 의한 전쟁으로 인간이 멸살되는 종말의 시간을 자정으로 잡을 때 현재의 정세가 자정에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
[2011-05-14]산을 오르다 보면 자주 경험하는 일이 있다. 세상의 끝인 듯 완강하게 앞을 가로막는 산봉우리를 죽을힘을 다해 오르고 나면, 기쁨은 잠시 - 그 너머로 다시 새 봉우리가 앞을 막아…
[2011-05-14]마음의 표정인 얼굴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웃을 때일 것이다. 아기의 방실방실 웃는 모습과 여인의 수줍은 웃음처럼 아름다운 것도 없다. 미소는 이 처럼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일소…
[2011-05-13]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4월26일부터 28일까지 엘더스그룹의 3명과 함께 북한과 한국을 방문하고 왔다. 한국에 와서 한 보고서는 지극히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그 동안의 일어났던 …
[2011-05-13]공자는 마흔을 ‘불혹’의 나이라 했다. 예전에 아시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는 마흔이 넘기를 손꼽아 기다렸어요. 그리고 지금 마흔이 넘으니 정말 좋습니다.” 그 말씀은 …
[2011-05-13]우리는 좀 더 잘 살아보기 위해 정든 고향을 뒤로 하고 물설고 낯선 땅으로 왔다. 열심히 살아온 결과 많은 한인이 주류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이름을 날리고 있다. 또 우리의 푸…
[2011-05-13]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칠십 평생 살면서 이런 물은 처음이여, 처음.”하늘에 구멍이 났나 싶을 정도로 쏟아지던 비가 그친 18일 충남 예산군 하포리 2구. 흙탕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