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반이면 어김없이 한국일보 신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40년 애독자가 되다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매일 아침 신문을 기다리는 버릇이 생겼다. 혹시라도 신문 떨…
[2010-12-25]지난 한주 남가주 주민들은 새로운 사실을 한가지 알게 되었다. 남가주에도 이렇게 비가 많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비 안 오기로 유명해서 노래까지 만들어진 남가주에서 7일 내…
[2010-12-25]오늘도 멀리 동부 어느 곳에서 체크를 동봉한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액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인류애를 실천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절대 이름은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2010-12-25]‘성탄절’하면 베들레헴, 마구간, 동방박사, 양치는 목자 그리고 마리아와 요셉을 우리는 기억하게 된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로 이 땅에 보냈는데, 그 장소…
[2010-12-24]이란의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50·사진)가 지난 20일 동료 영화감독 모하마드 라수로프와 함께 혁명재판소에 의해 지배체제에 역행 했다는 알쏭달쏭한 이유로 6년형을 선고받…
[2010-12-24]지난 10월 나는 신문을 읽다가 크게 놀랐다. 나는 잠시 숨을 쉬지 못하였고 곧 이어서 가슴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기사의 제목은 ‘뉴저지에 위안부 추모 기림비 건립’이었다. …
[2010-12-24]연말 대목을 앞당겨 볼까 하여 올해는 일찌감치 상가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오고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만나는 사람마다 “언제 경기가…
[2010-12-24]이제 일주일 남짓 남은 2010년을 되돌아본다. 편집국 한편에 차곡차곡 쌓인 올해 신문들의 무게감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그 안에 담았던, 올 한 해 사회부 데스크에서 다루었던 수…
[2010-12-24]사회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할, 그래서 ‘어르신’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장·노년 한인들로 조직된 산악회가 오랜 법정 분쟁에 휘말려 있다. 문제의 산악회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
[2010-12-24]연말을 앞두고 한인사회에 참극이 벌어졌다. 최모씨가 이혼한 전 부인의 남편과 또 한 명의 한인을 살상하고 자살한 것이다.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사업에 거듭 실패한 …
[2010-12-24]금년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는 ‘억’ 소리 나는 1억 달러 이상 초대박 계약들이 쏟아지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격수 툴로위츠키의 10년간 총 1억3,900만 달러 계약을 …
[2010-12-23]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목회를 하는 나는 영어로 이메일을 주고받는 일이 많다. 이메일은 우표 값도 안 들고 신속하고 편리한 문명의 이기이다. 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인터넷 사기꾼에게…
[2010-12-23]요즘 신문을 펼치면 갖가지 송년 모임들을 소개하는 광고, 기사들이 눈길을 끈다. 각 학교 동창회를 비롯해 여러 동우회 모임들로 지면이 그득하다. 그런 광고나 기사를 보다 보…
[2010-12-23]“1944년 12월22일, 2차대전이 곧 끝날 것이라는 소식으로 희망에 부풀어있는 할리웃 거리에서 난 외롭고 비참했다”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생각나는 ‘고향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2010-12-23]요즈음 2012년 대선을 겨냥해 한국의 정치권이 해외 동포들을 상대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후원단체를 조직하려는 양상이 눈에 띄게 보인다. 여기에 덩달아 한국 정치인들의 배경을 등…
[2010-12-23]현재 세계 인구는 얼마나 될까. 50억이라고 답한 사람은 업데이트가 전혀 안 된 사람이고 60억이라고 답한 사람은 업데이트가 덜 된 사람이다. 유엔 인구국에 따르면 내년 말 세계…
[2010-12-22]7년 동안 걸어서 지구 오지 곳곳을 여행한 한비야씨는 자신의 책에서 아프리카 여행 중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에티오피아에서 달구지를 얻어 탔다가 작은 가방을 두고 내렸…
[2010-12-22]고국과 밤과 낮을 바꿔 사는 미국에서 최근 고국의 현황을 보면 참으로 염려되어 때로는 밤잠을 이룰 수도 없다. 천안함 사태에 이어 연평도 기습 도발을 놓고 한국 국회에서 …
[2010-12-22]지난 주 서울 출장을 다녀왔다. 서울에는 북한의 재공격설로 남침의 ‘빈 말’이 무성하다. ‘싸움이 터진다, 안 터진다’를 놓고 싸우고, 훈수꾼들은 ‘설마 설’로 목소리를 높인다.…
[2010-12-22]올 한해를 돌아보니 취재 중 만난 사람들 중 특히 3명이 기억에 남는다. 이들과의 만남은 인생의 가치관을 ‘재각인’ 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유명하다고 해서 꼭 훌륭한 건 아니고,…
[2010-12-22]지난해 7월 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던 한인 빅토리아 이(사진)씨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경찰에 대해 대배심의 불기소 결…
무더운 여름,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난다. 워싱턴 DC 아나코스티아 강변에 위치한 케닐워스 국립수생식물원(Kenilworth Aquatic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해임할지에 대해 연준 건물 보수 비용과 관련한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