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에겐 태백의 짝사랑도 우리네 손톱발톱 빠지는 인고도 하등 상관이 없는 듯 그래 우리는 달밤에 침을 뱉는다 이제 너에겐 아름다움도 없는듯 목숨 바치는 진실마저 상관…
[2010-05-18]어느덧 30년의 세월이 지나 가는가 -- 그 때의 일로해서 방송국을 떠났고 그 이듬해 살길을 찾아 정처 없이 미국 이민 길에 올랐던 나로서는 30년 전 광주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2010-05-18]구약 ‘전도서’에 보면 “한 세대가 가고 다음 세대가 온다… 그러나 옛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앞으로 일어날 일 다음에 오는 세대도 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란 구절이…
[2010-05-18]다들 불경기라고 난리다. 타운에서 20년 가까이 장사했지만 이처럼 경기가 나쁜 적은 없었다며 울상인 한인 업주들 말처럼 외적 상황은 결코 평탄치만은 않다. 그러나 한편으…
[2010-05-17]얼마 전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그리스의 국가 부채 위기는 9일 3년 예치 1,100억 유로를 내용으로 하는 유럽 연합과 IMF의 공동 구제 금융으로 부실을 모면하였지만 그리스 경제…
[2010-05-17]금년 초 신년 미사를 마치고나서 신부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성당입구에 성서구절을 적어놓은 쪽지를 바구니에 담아두었습니다. 나가면서 하나씩 가져가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시기 바랍니…
[2010-05-17]우리나라 어떤 시인은 만주에 간 한국 사람들의 심정을 빗대 ‘고개 숙이고 걷는 남의 나라 땅’이라고 표현했다. 남의 나라 땅은 서먹하고 불안하다. 또 바로 이 점 때문에 …
[2010-05-17]런던이 불타고 있었다. 자살폭탄 공격이 이루어졌다. 100% 개방된 대중교통 수단이다. 그 버스를, 지하철을 타겟으로 이슬람이스트 극렬세력의 폭탄테러가 자행됐던 것이다. …
[2010-05-17]유치원에 다닐 때였다. 어버이날에 한복을 입고 부모님께 절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당시 직장에 다니셨던 엄마는 그 시간에 오실 수가 없었다. 못 오시는 걸 뻔히 알면서도 혹시…
[2010-05-17]문을 들어서자마자 아버님과 어머님께 큰절을 올렸다. 반 년 만에 다시 뵙고 드리는 인사다. 오랜만에 본 딸의 초췌한 모습에 두 분 다 안절부절 이시다. 한달반 전 기관지염에 …
[2010-05-15]올 들어 포괄이민개혁법안에 대한 논의가 각계 각층에서 한창이지만 연방의회의 움직임은 여전히 복지부동으로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민 전문가들은 의료보험개혁안 입법 과정에서…
[2010-05-15]사람들이 흔히 말한다. “당신은 참 목소리가 크고 독특하네요. 언제나 어디서나, 당신의 목소리를 알아볼 수 있어요.”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밖에 나가서나 나는 목소리가 큰 편이…
[2010-05-15]미국에 살면서 부담이 덜한 것 중의 하나는 ‘내 집 장만’이다. ‘내 집’이 아메리칸 드림의 대표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처럼 절대적이지는 않다. 한국의 젊은 세대가 직장…
[2010-05-15]김정일은 이번 중국방문에서 양국은 경제협력 심화를 비롯한 5개항에 합의 하였다. ▲양국간 고위층의 상호교류를 심화하고 ▲내정과 외교, 국제정세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경…
[2010-05-15]몇 년 전에 서울 강남에 있는 고층 아파트에서, 여중생이 몸을 던져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부러울 것 없는 상류층의 자녀인 이 학생이 어린 나이에 자살한 것은 많은 사람들을 의아…
[2010-05-14]셰익스피어 시대 정치스릴러 ‘익명’(Anonymous)의 세트 방문차 들른 베를린을 떠나는 지난 1일 아침 나는 강행군 여정에 다소 피곤했지만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베를린 시내…
[2010-05-14]LA 한인회 선거의 파행을 보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것이 창피하고 부끄럽다. 한인회는 한인 커뮤니티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의 60~70년대에나 있을 법한 선거규…
[2010-05-14]일본 사람들은 청자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흙, 물, 나무를 가지고 그 땅에서 그대로 재현해서 청자를 만들어 보지만 실패한다. 일본의 공기, 우주 공간이 …
[2010-05-14]UCLA를 졸업한 홍성호 선교사가 연봉 빵빵한 휴즈항공사의 컴퓨터 엔지니어직을 그만두고 홀연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의 평신도 선교사가 된 것 은 24년 전인 1986년의 …
[2010-05-14]제30대 LA 한인회장 선거가 파행을 지나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이 나서 선관위 재구성을 통한 선거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스칼렛 엄 회장의 무투표 당선을…
[2010-05-14]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박영실 시인·수필가
양홍주 / 한국일보 논설위원
오인태
옥세철 논설위원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1994년 처음 등장해 지난 31년간 뉴욕시 전철과 버스 승차권으로 쓰인 메트로카드가 31일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더 이상 메트로카…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하루만 남겨둔 채 역사의 저편으로 저물고 있다. 올해의 가장 큰 뉴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몰아친 이민 …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됐던 청소년들이 잇달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