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웬호 리’(Wen Ho Lee) 사건이 있었다. 대만 출신의 웬호 리 박사는 뉴멕시코주에 있는 미국 핵무기 연구 개발의 산실 ‘로스 알라모…
[2008-12-22]“내년의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란 관심사를 두고 우리가 전문가들의 예측을 보노라면, 이번 경기침체는 보통이 아니라 대공황에 버금가는 엄청난 장기적인 침체가 될 것이라는 예측에…
[2008-12-22]한국을 벗어나 가장 많은 한인과 한글을 만날 수 있는 곳이 LA 한인타운이다. 16년 전 4.29 폭동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지켜낸 한인타운을 방글라데시 인들이 소리 소문 없이 자…
[2008-12-22]얼마 전 샌디에고에서 불의의 전투기 추락사고로 한인 가족 네 명이 졸지에 참사를 당했다. 측은하고 애통한 마음이 가슴을 짓눌렀다. 사고 후 가장인 윤동윤씨가 용서와 관용을 베푼 …
[2008-12-22]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버락 오바마가 선정 됐다. 예상됐던 일이다. 미국 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2008년은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해로 기억…
[2008-12-22]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 그믐날.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된다는 할머니의 말을 믿고 어린 시절, 졸린 눈을 비비며 밤을 샌 기억이 있다. 자다 졸다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T…
[2008-12-22]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아무리 어렵고 추운 겨울이라도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훈훈하고 위로가 된다. 아낌없이 주는 크리스마스의 정신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낌…
[2008-12-20]‘꼬끼오’ 대신 시계의 알람소리가 새벽 3시30분을 알려준다. 시간에 쫓기는 생활 속에서 새벽의 한두 시간은 금쪽같은 시간이다. 하지만 나는 그 시간을 새벽예배에 바치고 있다. …
[2008-12-20]한 청년이 사막을 여행하다가 샘을 발견했다. 샘은 수정처럼 맑고 물맛은 달디 달았다. 청년은 그 귀한 샘물을 스승에게 드리고 싶은 마음에 가죽물통 가득 물을 담았다. 그리고는 4…
[2008-12-20]“부부싸움을 할 때 여러분은 내 탓이라고 하십니까, 네 탓이라고 우기십니까.” 강론을 시작하면서 신부님이 신자들에게 물었다.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자 말을 이어갔다. “나…
[2008-12-20]끝이 안 보이는 불황으로 시절이 하 수상하다보니 한인관련 범죄 및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11월말께부터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 잉글우드, 레오니아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 거의…
[2008-12-20]1년 전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당선과 뒤이은 총선의 결과는 보수 우익세력의 화려한 부활이었다. 이런 권력이동의 결과로 보수 기득계층의 이익, 가치, 명예가 부활되는 한편, 지난 …
[2008-12-19]지난 15일자 한국일보 1면에 동양선교교회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문제가 터진 공동회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교인의 한사람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표현하기 어렵다. 하물며…
[2008-12-19]“디어 산타클로스, 저는 버터볼과 강아지를 원해요. 일찍 오실 수 있나요. 제가 펜실베니아에 가야 해요” -카슨 올림 “디어 산타클로스, 전 검고 빨간 닌텐도 DS를 원해…
[2008-12-19]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나 한인타운내 술집에서 한잔 걸친 미혼여성 K씨(28).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취해 친구 집에 가서 잠을 잔 것까지는 좋았는데 새벽 3시께 일어…
[2008-12-19]올해는 정말 춥다. 겨울 폭풍에 몸도 춥고 경기한파에 마음도 춥다. 너나없이 잔뜩 움츠린 채 연말을 보내고 있다. 미 연방 농무부가 매년 발표하는 식량안보 보고서에는 ‘식…
[2008-12-19]한인 교계의 양적 성장은 놀라울 정도다. 최근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미주 한인 교회는 무려 3,700여개에 달하며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 지역 교회만 1,200…
[2008-12-19]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연방의회와 달리 12월 첫 월요일에 새 회기를 시작한다. 첫 날엔 의원 선서를 비롯한 몇 가지 절차만 거치고 할러데이 시즌동안 푹 쉰 후 1월 첫 월요일부터 …
[2008-12-18]“왜 그렇게 웃으며 들어와요?” 상담을 받으러 오는 분이 설명하기 어려운 미소를 가득 지으며 상담실로 들어오기에 내가 물었다. 그는 피식 웃더니“한 달 동안 많은 일이 …
[2008-12-18]예일대학 동창생인 헨리 루스와 브리튼 해든이라는 24살의 두 청년이 1923년 3월3일 뉴욕 맨해튼 17번가의 한 건물에서 주간지를 창간한다. 창간호의 커버스토리는 공화당 하원의…
[2008-12-18]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