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왕이 어느 날 나라의 모든 어린이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곤 아이들에게 작은 씨앗을 한 개씩 나눠주었다. 한 달 후 그 씨앗을 심어 잘 키워낸 아이들에게 상을 주겠노라고…
[2008-03-03]아이는 말을 못했다. 무엇을 줄까 물으면 겁먹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바라보았다. 다가가 부르며 사탕을 내밀면 엄마의 치마 속으로 온 몸을 파묻다가 곧 울음이 터질 것 같은 얼굴…
[2008-03-01]한인 교회가 너무 해외 선교에 치우치다 보니 우리가 미국의 시민임을 잊고 사는 것 같다. 많은 한인들이 투표는 안하고 너무 교회에 얽매여 살고 있다. 목사들도 월요일은 쉬는데 …
[2008-03-01]‘아파트 서너 채, 재산 수십억’ - 이명박 정부 장관 내정자들의 평균적인 재력이다. 한국에서 돈 있는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부동산 투기를 해서 재산이 상당하다는 것은 누구…
[2008-03-01]지난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부시 대통령의 낙선을 위해 열심히 뛰었던 한인 공화당원 K씨의 푸념은 이랬다. “흔히, 지도자는 머리가 나빠도 머리 좋은 참모를 잘 쓰면 된다고 말하지만…
[2008-03-01]물은 사랑이다. 하늘이 내리신 은총의 선물. 인간을 살리기 위해 끝없이 부어주시는 조물주의 눈물이다. 목마를 땐 골수마디까지 시원히 적셔주고 숨 막히고 외로울 땐 심장부터 따뜻이…
[2008-03-01]28일자 미국 주요 신문들에 한국과 관련한 장문의 기사가 두개 실렸다. 하나는 LA타임스의 한국 장관 내정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관한 기사이고 다른 하나는 전국지 USA 투데…
[2008-02-29]지금까지 아카데미상은 지역주의에 매달리는 미국인들끼리의 잔치라는 비판을 종종 받아 왔다. 그러나 이런 경향은 지난 24일에 열린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
[2008-02-29]국민의 열망 속에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다. 지금 한국이 필요로 하는 지도자상은 어떤 것일까. 우리 국민은 제왕적 지도자보다 창조적 지도자를 바라고 있기에 국민과 손을 잡고 함께…
[2008-02-29]얘들이 대학에 가면 돈이 많이 든다.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무작정 론이나 장학금만 기대해서는 안 된다. 애들이 어려서부터 준비하는 방법 중 하나는 국채(Savings Bond)…
[2008-02-29]속인 시절의 이명박 한국 대통령과 미국의 에리카 김·김경준 남매의 ‘부적절’한 관계를 조사해오던 정호영 한국 특별검사팀의 문경배 특검보는 지난 21일 이 사건을 ‘검은머리의 외국…
[2008-02-29]한국이나 미국이나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지난 5~6개월간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단어는 ‘Change-변화’였다. 그 변화라는 단어는 국제적인 관계 및 정책, 국가, 연방…
[2008-02-29]‘텍사스 투 스텝’은 원래 남녀가 같이 추는 컨추리 웨스턴 댄스다. 대개 남자가 리드하며 여자는 발을 맞춰 뒤를 따라간다. 그러나 ‘텍사스 투 스텝’은 정치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2008-02-28]한국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얼마 전 가 본 서울 모습은 이와는 딴판이었다. 명동거리는 어느 때고 길이 꽉 찰 정도로 행인이 많았다. 대부분이 20대, 30대로 그 시간에…
[2008-02-28]권현형 ‘젖은 생각’ 전문 마른 빨래에서 덜 휘발된 사람의 온기, 달큰한 비린내를 맡으며 통증처럼 누군가 욱신욱신 그립다 삼월의 창문을 열어놓고 설거지통 그…
[2008-02-28]“어떻게 이럴 수가…” 요즘 힐러리 클린턴 주변의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이 한마디는 민주당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보다는 힐러리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많은 한인1세들…
[2008-02-28]최근 미국경제는 경기침체가 올 것 같이 하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물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경기침체냐 인플레이션이냐 하는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다. 아니면 두 가지 경제 악재가…
[2008-02-28]사막에 봄이 오고 있다. 나무 잎새들은 고마운 비를 맞아 연초록빛으로 빛나고 곧 팡팡 터질듯 마당의 사과 꽃 복숭아 꽃이 피어오르리라. 친구는 봄소식을 전하는 전화를 한다. …
[2008-02-28]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사적 공연이 펼쳐진 평양의 동평양 대극장. 거슈윈과 바그너, 드보르작의 선율들, 북한 국가와 미국 국가, 그리고 아리랑이 울려 퍼진 감동의 현장에는 …
[2008-02-27]노무현 정권 5년을 지나면서 일상화 돼 버린 단어인 ‘코드’를 학술적인 용어로 처음 사용한 사람은 스위스의 위대한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이다. 파란 불에 길을 건넌다던가 긍…
[2008-02-27]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