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끔찍한 숫자다. 미국에서 매일 총에 맞아 죽는 사람들의 수가 82명 이상이다. 자살과 집안에 둔 총을 만지다가 죽는 어린아이들 등 사고사도 포함되지만 대부분은 타살인데 매…
[2007-12-19]여인은 떨고 있었다. 간음하던 현장에서 붙잡혀와 군중 앞에 서게 된 것이다. “모세 율법에 따라 이 여자를 돌로 칠까요.” 공개적인 질문이다. 조용하다. 재차 질문이 던져진다…
[2007-12-18]충남 태안군 앞바다의 기름 유출사고로 이 지역 사람들이 연말에 시름에 빠져 있다. 이 해역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청정해역이다. 연안 곳곳에 양식장과 갯벌, 철새 도래지, 유명…
[2007-12-18]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내일로 다가왔다. 선거유세 동안 정동영 후보는 주황색깔의 점퍼로 무장을 하고 이명박 후보는 평상복에 파랑색깔의 머플러로, 이회창 후보는 짙은 파랑색의 점퍼를…
[2007-12-18]김동찬 ‘그런 내가 무섭다’ 전문 다박골 지나 상여집 공동우물 제줏집 뒷간 바람불면 울음 우는 대숲 처녀 귀신 어릴 땐 사람보다도 그런 것이 무서웠다 웬만한 …
[2007-12-18]인터넷 중독이 점점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인터넷에 빠져 사는 자녀들로 인해 부모들이 걱정이 많지만 특히 한국에서는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지금 한국사회…
[2007-12-18]1799년 지중해를 면한 이집트 항구 로제타에서 두 가지 이집트어와 그리스어로 뭔가가 쓰여진 비석이 발견됐다. 같은 내용을 세 가지 말로 적은 이 비석은 그 때까지 아무도 읽을 …
[2007-12-18]따분하던 미국 대통령 선거가 요즘 재밌어졌다. 굳이 투표할 것도 없이 일찌감치 힐러리-줄리아니 대세론으로 굳혀지는 듯 싶더니 마이크 허커비라는 이름조차 생소한 전 아칸소 주지사가…
[2007-12-17]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에서 로마가 세계를 재패할 수 있었던 원동력의 하나로 ‘유연한 사고방식’을 지목하였다. 시오노 나나미는 기회가 닿을 때마다 피정복 민족을 너…
[2007-12-17]얼마 전 서울 방문 때 나는 참으로 귀한 저녁식사에 초대되었다. 30여년 전 부모가 일하느라 바빴던 한 소년이 가끔 우리 집에 놀러오곤 했다. 나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므라…
[2007-12-17]지구 곳곳에서 지도자를 뽑는 선거에 거짓과 부정이 만연해 있고, 자식 낳아 시집장가 보내지만 이혼이 절반이다. 곳곳에는 살육과 증오가 가득하다. 세계 최고의 나라에서 신분은 차별…
[2007-12-17]이회창 후보에게 귀에 번쩍 뜨일 뉴스가 있다. 여론조사 결과 1위다. 40%가 넘는 지지율로. 정말인가. 한 한국 내 보도에 따르면 그렇다. 단, 그 이회창 지지 1위 지역은 한…
[2007-12-17]한국의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막바지이다. 그동안 워낙 지지도 차이가 컸기 때문에 선거 결과에 별다른 감흥이 없는 것 같다. 원래 선거는 축제의 장이다. 그러나 한국의 70년…
[2007-12-17]2007년이 가고 있다. 시간의 속도가 나이에 비례해서 빨라진다는 말처럼 한 해 한 해가 걷잡을 수 없이 지나가는 것만 같다. 연말이 되면 선물도 사야 하고, 가계부 점검도 해야…
[2007-12-17]송정원 베벌리힐스 도서관 사서 딸아이가 크리스마스 때 온다는 소식과 함께 여행 일정을 이메일로 보내 왔다. 일에 밀려 티케팅을 미루고 있었더니 값이 너무 비싸져서 회사…
[2007-12-15]2007년이 저물어 가고 2008년도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세월의 흐름이 이렇게 빠른 줄 새삼 깨닫게 된다. 어린 시절에는 매년 새해가 오는 것이 반가웠고, 시간이 너무 더뎌…
[2007-12-15]인터넷에 오른 재미있는 소식이며 음악, 사진들을 열심히 퍼 나르는 동창이 있다. 며칠 전 이메일 첨부파일에는 “이런 게 있는 줄 정말 몰랐어요”라는 제목의 짧은 글이 사진과 함께…
[2007-12-15]해병대 병사가 부엌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귀신 잡는 해병답지 않은 연약한 모습이다. 뭐 그리 슬픈 일이 있기에 남들 보는 앞에서 눈이 시뻘게져 있는 걸까. 이 병사는 양파…
[2007-12-15]조선이 건국한지 7년이 지난 1398년 8월26일 밤. 태조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거병을 했다. 다음날 새벽, 상황을 장악한 이방원은 측근인 이숙번을 시켜 좌정승 조준과 우정승…
[2007-12-14]13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제65회 골든 글로브 각 부문 후보 발표장인 베벌리 힐튼 호텔에 도착하니 발표장은 벌써 동료 회원들과 기자 및 영화와 TV사 직원들로 붐비고 있었다. …
[2007-12-14]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