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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강미정 ‘낮게 울다’
먼 바다를 보러 산엘 올랐는데 산 아래 낮은 몸들이 어두워지는 저녁을 맞고 있었다 길고 낮게 뱃고동이 울었다 뱃고동의 울음을 따라 커다란 배 한 척이 쭈글쭈글 터진 …
[2007-10-04]‘무사히’ 끝난 남북정상회담
지금 막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발표되었다. 합의문에 서명한 두 정상이 웃으며 악수를 나눈다. 노무현 대통령의 2007 남북정상회담이 ‘무사히’ 끝난 것이다.…
[2007-10-04]주한 미군과 DJ 발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방문기간에 워싱턴과 뉴욕 등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미국 사람들에게 그가 2000년 6월 평양에서 김정일을 만났을 때 김정일이 “통일 이전은 물론…
[2007-10-04]들뜬 손님, 무덤덤한 주인
“뭔가 이상하다” - 남북한 정상이 2일 평양에서 첫 대면하는 광경을 TV로 지켜본 많은 한인들이 하는 말이다. ‘햇볕정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떠나서 한인이라면 누구나 남과…
[2007-10-03]트라시마코스의 탄식
문: 재벌회장들을 영어로 체어맨(Chairman)이라는 부르는 이유는. 답: 평소에는 최고급 승용차 ‘체어맨’을 타고 다니다 법정에 출두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휠체어로 바꿔 …
[2007-10-03]개천절은 민족의 생일
우리는 반만년의 역사와 문화를 가진 민족으로서 우리 민족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지켜 나가야 한다.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면서도 그 역사의 주인이었던 조상들의 실체를 …
[2007-10-03]페니는 못받겠다니
LA를 오가는 길에 60번 프리웨이에서 내려 들를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동부지역에 있는 마켓을 자주 찾는다. 최근 한 마켓에 들러 식품이며 등등 필요한 것들을 사고 내부에 있…
[2007-10-03]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
아무리 친 형제라 해도 증오나 적대심이 심화하면 남과 다름없다. 서로 몇 년씩 보지 않고 지낸다. 그러나 형이 양보하여 동생을 만나 주면 그 답례로 동생도 형을 답방하는 것이…
[2007-10-03]한인 단체와 이사
9월말 현재 제28대 LA한인회(회장 남문기)의 이사숫자는 55명이다. 28대 한인회가 출범할 때 이사 숫자는 불과 29명이었는데 2년도 지나지 않아 두배 가까이 늘었다. 이…
[2007-10-03]김정일 크게 보이기 회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시작에서부터 어색했다. 두 정상이 만날 때는 의전이 매우 중요하고 분위기가 공동 성명서보다 더 의미를 가지는 법이다.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2007-10-03]북한의 인플레
형은 주정꾼이었고, 동생은 저축을 해가며 사는 착실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수년 후 형은 부자가 되고 동생은 빈털터리가 됐다.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가능할까. 인플레이션 때문…
[2007-10-02]우리가 미국의 주인이 되려면
미국은 이민의 나라이기 때문에 주인이 없는 나라라고 한다. 그래서 이민 온 사람들이 모두 주인이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미국에 이민 온 사람들이니 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할 …
[2007-10-02]축복받는 법
한 인권 단체를 통해 사람 살리는 귀한 사역을 하는 목사와 식사를 같이 했다. 이런 저런 얘기 끝에 감사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많은 사람을 구해 주었는데, 정작 감사를 표한…
[2007-10-02]장태숙 ‘순대’
한인타운 한국마트에서 사온 순대를 먹는다 밀려드는 허기는 추억이다 타원형으로 나란히 썰려진 세월들이 씹히며 눈물을 만들고 나는 잠시 먹먹하다 내 기억의 양념들 적당히…
[2007-10-02]데레사 수녀가‘거짓 성녀’라고?
최근 시사주간지 ‘타임’은 ‘테레사 수녀의 비밀’이라는 글에서 그녀가 신의 존재를 의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그녀를 흠모하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정작 나를 …
[2007-10-02]시리아 폭격 사건
‘사예렛 마트칼’은 이스라엘 군의 정찰 및 반 테러 임무 전담 정예부대다. ‘대담한 자가 이긴다’를 모토로 삼고 있는 이 부대는 군대내 엘리트 중의 엘리트다. 1973년 레바논에…
[2007-10-02]제2의 금주법
뉴욕타임스가 “지난 25년중 미국 대중문화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고 극찬한 TV 드라마 ‘소프라노스’가 최근 에미상 최고작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집안 가족과 …
[2007-10-01]한인 힘 보여준 운전면허 발급
미국에서 운전 면허증 없이 생활한다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 지는 없이 지내본 사람이 아니면 모른다. 단지 직장을 다니는데 필요한 운전을 못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분증을 필요로 하…
[2007-10-01]기대되는 남북 정상회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제2차 정상회담이 열린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들어낸 2000년 1차 정상회담이 ‘화해와 협력의 정상회담’이었다면 이번 회담은 ‘평화…
[2007-10-01]국수 맛과 코리언
2세들은 “도대체 한국적인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질문이다. 나는 “국수 맛을 알면 코리언이 된다”고 대답한다. 막국수의 텁텁함, 콩국수의 구수함, 칼국…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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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첫 여성 주지사 탄생, 스팬버거 역…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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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테크+]](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04/20251104150531695.jpg)
[사이테크+] “심근경색 후 심장에 직접 붙…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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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내리막길’ 비트코인, 결국 1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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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안보라인 ‘서해피격 사건’ 오늘 1심…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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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살빼는 약’ 업체 인수전 가…
오피니언
문태기 OC지국장 GG 코리아타운 한인 시니어 ‘보금자리’
민경훈 논설위원우리가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생명체
박홍용 경제부 차장 AI 혁명의 명암, 샌앤젤레스가 던지는 경고
정유환 수필가 [화요칼럼] 캘리에서 온 가을
- 이영태 / 한국일보 논설위원
[지평선] 러너들에게만 천국인 서울
이육사 ‘서풍’
옥세철 논설위원인구 고령화, 그 예기치 않은 선물은…
남아선호는 옛말(?)
-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캐슬린 파커 칼럼] ‘트럼프 연회장’은 도금된 창고
지사별 뉴스
피말렸던 뉴욕시장 · 뉴저지주지사 ‘오늘 결판’
미 전국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차기 뉴욕시장과 뉴저지주지사를 뽑기 위한 선택의 날이 밝았다. 뉴욕과 뉴저지 본선거가 4일 지역별로 설치돼…
연방정부, 11월 푸드스탬프 일부 지급한다
22기 워싱턴 평통 86명 확정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출범했다.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열어갈 제22기 …
연방정부 셧다운 상황 속 오바마케어 갱신 등록 시작
셧다운발 항공 ‘대혼란’… LAX 등 운항 차질 심화
연방정부 셧다운이 4일로 35일째를 맞으며 역대 최장 기간 타이로 기록된 가운데 이로 인해 미국 항공 운송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 위기로 치닫고…
“총영사관 등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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