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의 표정은 하나 같이 침울하기 짝이 없다. 분노와 경악이라기보다는 차리리 허탈에 가까운 표정이었다. … 뮤지엄에 전시돼 있는 비극의 잔해들은 차마 눈길을 주기 어려웠다.…
[2004-09-28]미국 대통령 선거는 대체로 경제가 좌우한다. 1980년 레이건은 “당신은 4년 전보다 형편이 좋아졌습니까”라고 물으며 백악관에 입성했고 1992년 클린턴은 “문제는 경제다, 바보…
[2004-09-28]푸른 하늘 은하수 지난 여름 서울에서 방문 온 친구가 어느 날 저녁 뒤뜰에 앉아 있다가 불쑥 “너희 집 하늘에는 별이 훨씬 많구나!” 하는 뚱딴지같은 소리를 한다. 소리…
[2004-09-28]노무현 정부, 좌파다 오피니언 난에 실린 “노무현 정부, 좌파인가”를 읽고 한마디 하고자 한다. 이 글 내용은 노무현 정부가 3권 분립 원칙 존중,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
[2004-09-28]한 표가 소중하다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이제 한 달 남짓 남았다. 한인들도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하여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한인의 위상을 높여야겠다. 선거 참여는…
[2004-09-28]최근 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다. 중국은 지금에 와서 왜곡된 고구려 사를 부각시키면서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한국의 정국이 분열과 대립으로 치닫고 …
[2004-09-26]요즘 한국에서는 친일 청산 논쟁이 한창이고 미국에서는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냉전 이후 세계에서 미국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 이에 때맞춰 제국주의의 공과 과에 관한 평가…
[2004-09-26]한국일보 오피니언 난에서 ‘친일 진상 규명돼야’이란 글을 읽고 적는다. 이 글을 쓴 필자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친일 및 과거사 진상 규명법은 박정희 친일행각의 죄를 그의 딸인…
[2004-09-26]지난주 남가주의 한 독자가 오피니언에 글을 보내왔다. 가든 그로브의 한 대형 한국 수퍼마켓에 갔다가 목격한 일을 두 가지 지적한 내용이었다. 첫째는 한인 수퍼마켓에도 이제는 …
[2004-09-26]누구에게나 여행을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가족 지출 내역에서 여행 경비는 항상 리스트 하단에 맴돌게 마련이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타운…
[2004-09-26]우체국을 나오는데 상이군인 복장을 한 할아버지가 “공원으로 가십시다. 데모 해야죠” 한다. “무슨 데모요”하고 물으니 “아 오늘 보안법 폐지 반대 데모를 이 아래 공원에서 해요”…
[2004-09-26]나는 해마다 9월초가 되면 토론토로 영화 여행을 떠난다.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에 참석한 것이 올해로 어느덧 다섯 번째. 혼자 하는 여행의 불안한 고독감을 저작하면서 전세계…
[2004-09-24]남극에 사는 물개는 다른 지역에 사는 물개보다 평균 수명이 짧다고 한다. 숨쉬기 창구인 얼음 구멍이 완전히 얼어서 막히지 않도록 이빨로 수시로 갉다 이빨이 상하기 때문이다. 물개…
[2004-09-24]한국에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국가 보안법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좌파 세력들의 판을 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란 것은 한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2004-09-24]한인 치과의사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메디칼 사기. 범죄공모. 중절도. 아동 및 노인학대. 폭행. 최소한 4건, 많으면 9건의 중죄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금 책정도 없이 수감됐다…
[2004-09-24]한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이 다음주로 다가왔다. 봄여름 한시도 쉬지 않고 땀과 정성으로 보살핀 농작물을 마침내 거둬들이고, 그 수확의 기쁨을 위로는 조상들과 옆으로는 이웃들과 함께…
[2004-09-24]나의 의견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친일 진상규명법 제정과 관련하여 일부 한인들이 그 법이 연좌제라느니 위헌이라느니 하면서 노무현 정부를 비난하고 있어 실망스럽다. 본래 연좌…
[2004-09-24]‘번영의 복음’ 그리고 모금 엊그제 동성애 스캔들이 터져나온 TBN의 폴 크라우치 목사는 동성애 뿐 아니라 엄청난 축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나 교계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
[2004-09-24]1786년 8월 빚에 쪼들린 매사추세츠의 농부들은 부채 탕감과 세금 감면을 요구하며 무장 폭동을 일으켰다. 1775년부터 1783년까지 8년에 걸친 긴 독립 전쟁을 간신히 끝내고…
[2004-09-23]진정한 개학 준비 어제 화초에 줄 영양제를 사기 위해 마켓에 갔었다. 잘 정리된 마켓의 한쪽 진열장이 마치 전쟁을 치른 것처럼 물건들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고 어떤 것들은 …
[2004-09-23]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12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개최한 ‘퀸즈한인회 45년사’ 배포 기념 만찬 행사가 한인사회…
메릴랜드코리안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리안페스티벌이 세대와 인종을 넘어 한류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13일 북가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 5만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손흥민의 LAFC와 샌호세 어스퀘익스 간 MLS 경기를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