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년 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선 그림이 교포 사업가에 의해 최초로 공개되었다. 이번 거북선 그림의 발굴과 공개는 1970년대 백제 무령왕릉의 발굴 이후 최대의 고고학…
[2004-08-31]50년 전, 내 유년시절. 집안의 최고 어른이신 조모께서 그때 까진 그림자나마 남은 반상의 척도로, 그 댁이 여름에 얼음을 드시는가가 첫 번 째 관건이었는데, 이는 석빙고 얼음을…
[2004-08-28]말없이 건네주고/달아난 차가운 손/가슴 속/울려주는/눈물 젖은 편지//하얀 종이 위에/곱게 써 내려간/너의 진실/알아내곤/난 그만 울어버렸네//뻥 뚫린 내 가슴에/서러움의 물 흐…
[2004-08-28]지난 7월 한낱 모국관광을 겸한 친지방문 동안 반노정서가 의외로 연령과 직업과는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심각한 데는 자못 놀랐다. 한국에서 정확한 민심의 잣대로 평가받는 택시기사와의…
[2004-08-28]국제사회에서 북한의 핵 문제 이후 가장 첨예한 이슈는 탈북자 문제와 인권문제일 것이다. 미하원에서 이미 북한인권법이 통과되었고 상원에서의 통과도 무난하리라는 전망이다. 핵 문제가…
[2004-08-28]요즘 이웃에 부자 사이가 부쩍 좋아진 가정이 있다. 아들의 전화가 걸려오면 아버지는 연신 “그래, 그래”하며 반가워서 어쩔 줄을 모른다고 한다. 아들이 대학에 진학해 1주일 전 …
[2004-08-28]멋진 뮤직 홀에서나 성능이 좋은 스테레오 시스템을 통해 아름다운 교향곡을 들을 때 우리는 황홀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아름다운 선율들이 우리의 마음 구석구석에 밀물처럼 스며 들면서…
[2004-08-28]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돌아왔다. 99일만에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26일 새로 개발한 ‘무기’들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찬호는 …
[2004-08-28]열린 우리당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 규명 특별법을 제정한지 5개월만에 다시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주장을 내세워 법 개정안을 내는 일로 여야 공방이 가열되…
[2004-08-28]한국이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역사적인 금메달을 다 잡았다가 편파 판정으로 놓쳤다는 지적으로 네티즌과 체조계가 아우성이다. 이 날 금메달을 따낸 폴 햄은 4번째 종목이었던 …
[2004-08-27]이 칼럼을 쓰고 있는 시간 현재 54개의 메달을 따고 있다. 금메달만 24개. 미국과 한 개 차이다. ‘미국도, 러시아도 아니었다. 중국이었다’-. 한국 신문의 첫 반응이다. ‘…
[2004-08-27]연방 최저임금은 목구멍에 풀칠하기 힘든 수준이다. 1955년 시간당 0.75달러에서 2004년 5.15달러로 외견상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1996년을 기준시점으로 삼아 인플레…
[2004-08-27]지금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그리스는 호머와 소크라테스, 페리클레스와 알렉산더 대왕을 배출한 나라다. 신화와 민주정치의 발상지로 하얀 페인트를 칠한 집들과 흑의의 여인들로도 유명하…
[2004-08-27]세상의 복은 내 손에 쥐어져 있는 것들의 많고 적음에서 결정되고, 하늘의 복은 소유에 관계없이 내 속에서 얼마나 많은 것이 사랑으로 흘러나올 수 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세상…
[2004-08-27]만나면 헤어지기 마련이고 이별은 곧 만남의 시작이라고 했다. 나는 이번에 남가주를 방문한 전 원양어선 선장 전제용씨와 나의 친구이자 직장동료인 피터 누엔의 만남이 단지 우연이라…
[2004-08-27]한인이 주 범행 대상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 경영 사우나 탈의실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벗어놓은 옷 속의 지갑이 털렸다는 것이다. 그런…
[2004-08-27]미주 한인사회 최대의 사기사건으로 꼽히는 C+캐피탈 매니지먼트사 투자 자금의 상당액이 라스베가스로 쏟아져 들어갔다. 한인사회의 피가 되고 살이 되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 제대로 쓰…
[2004-08-27]사례 1 해발 2,000미터가 넘는 샌버나디노의 마운틴 발디(Mt. Baldy)는 이름 그대로 훤하게 잘 생긴 대머리 산이다. 시즌에 따라 산 중턱까지 스키 리프트가 운용돼 적…
[2004-08-27]이른 아침 LA 다운타운의 부랑자 거리로 나가면 홈리스들이 줄지어 있다. 간단한 예배를 마치고 배식이 시작되는데 가끔 줄서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실랑이가 벌어지곤 한다. 비록 홈…
[2004-08-27]‘아부 사란’은 아랍어로 늑대란 뜻이다. 이는 사담 후세인의 장남이었던 우다이의 별명이기도 하다. 페다인 민병대를 이끌며 2,500만 이라크 인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그는 네로이래…
[2004-08-26]3자대결시 맘다니-쿠오모 격차 줄어뉴욕시장 선거 경선 완주를 공언해 온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이 처음으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언급해 8주 앞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 후원행사가 지난 10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12일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