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돈을 더 많이 벌어오기 때문에 나는 집에서 애들을 보고 있다” 30대 후반의 한 남자는 어린 자녀들을 누군가는 돌봐야 하고, 그렇다고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기도 찜찜해 부부…
[2002-05-02]‘무자식 상팔자’라는 말이 있다. 자녀 때문에 겪는 어려움과 고통이 많아서 자식이 없으면 속을 썩힐 일이 없기 때문에 팔자가 편하다는 뜻의 그 말은 이 세상 대부분의 부모들이 공…
[2002-05-01]며칠 전 한 친한 친구가 이메일을 보내왔다. 그 친구는 간단한 안부와 함께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에 관한 한 일화를 소개했다. 아마 통역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과 대화를…
[2002-05-01]“어느 토요일 저녁 친구들과 술을 마신 다음에 함께 놀러 간 곳은 LA 근교에 있는 한 카지노였다. 그날 5달러로 시작해 잠깐 사이에 100달러 정도를 땄다. 그후 아무런 노력 …
[2002-05-01]중동지역에선 전쟁의 먹구름이 유태교와 이슬람교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 미국에서는 섹스 스캔들이 가톨릭교를 휩싸고 있다. 성스러운 사제직을 수치의 구렁으로 몰아넣는 일련의 사건들에…
[2002-05-01]한인타운이 각광을 받고 있다. 빈 땅만 있으면 상가와 아파트가 들어서고, 미 주류 투자가들은 타운의 부동산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 아파트 렌트는 지난 몇년 동안 상종가를 기록하고…
[2002-05-01]나는 72년 여름 한국의 대통령 후보 연설을 듣기위해 장충단 공원에 간 일이 있다. 그때 모인 군중은 30만 혹은 10만이라고도 했는데 중요한 것은 수가 아니라 그 대통령 후보…
[2002-05-01]김영삼 전대통령 회고록에 아들문제에 관한 언급이 나온다. 대통령이 아들을 구속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가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술회하고 있다. “아들(현철)에게 검찰의…
[2002-05-01]나는 건축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폭동 당시에 회사는 알링톤과 피코 근처에 있었다. 또 캄튼과 엘세군도에서 카운티 건물을 신축 중이었다. 사건 당일 전기 시공자 한테서 전화가 왔…
[2002-04-30]미국에 와서 살며 자기는 배달민족 단군 자손이란 것만 강조하며 모든 것을 한국식으로만 하는 일부 한인들이 있다. 그들은 미국 시민권을 일체 사양하고 시민권 받는 사람을 이상하게 …
[2002-04-30]“가족중 한 사람이 흑인과 결혼한다면 이를 환영하겠는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뭐라고 말하기가 몹시 힘들다고? 그러면 대답을 일단 유보하자. …
[2002-04-30]미국 이민생활을 풍자한 우스개 말로 ‘한인들은 미국을 휩쓸고, 주름잡고, 누비고 다닌다’는 말이 있다. 미주 한인들의 주류 업종이 바로 청소업, 세탁소, 봉제공장이라는 데서 나온…
[2002-04-30]“돈은 돌이다”-엉뚱한 말로 글을 시작하는 것은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는 고려 말 최영 장군의 금언을 되새기기 위한 것은 아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면서 …
[2002-04-30]불과 6개월 전에 종합주가지수 500선에 머물렀던 한국주식이 최근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한때 종합주가지수 1,000을 목전에 둘 정도로 급등했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
[2002-04-30]한인 수퍼마켓에 판매기한이 지난 식품들이 버젓히 진열돼 있다는 말을 가끔 듣기는 했지만 내가 그런 식품을 구입한 적은 없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주말 내가 그런…
[2002-04-30]사자는 ‘백수의 왕’이다. 그러나 그런 사자로 태어나도 대부분은 왕 노릇 할 정도로 커보지도 못하고 일생을 마친다. 사자는 호랑이와 달리 무리를 이뤄 사는 것이 특징이다. 숫…
[2002-04-27]“결손가정이 너무 많아졌네!”- 지난 주 한국에 가서 몇집을 방문하며 농담삼아 던진 말이다. 부부가 이혼을 한 것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그림에서 ‘자녀’ 부분이 떨어져 나가 생긴 …
[2002-04-27]1992년 5월2일 낮 구 아드모어 공원. 폭동의 와중에 목숨을 잃은 고 이재성군을 넋을 기리기 위해 한인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었다. 사흘 전부터 LA 한인타운에 몰아닥친 폭동의…
[2002-04-27]오클랜드에서 샌호제 방향으로 880번 프리웨이 타고 가다보면, 하이 스트릿을 넘어가는 다리가 시작되는데 도로 중간 협소한 자리에 나무 두 그루가 손잡고 서 있다. 듬직한 …
[2002-04-27]2001년 4월 이민여권을 가지고 LA 공항에 도착하여 마중 나온 동생들과 차를 타고 오면서 왠지 모를 설렘이 있었고 앞으로 겪게 될 일들로 근심도 되었다. "상황은 다르더…
[2002-04-26]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