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를 기해 뉴욕의 록펠러센터에 세워질 장식용 소나무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뉴저지 어느 곳에서 찾아낸 81피트짜리 웅장한 노르웨이 소나무라고 한다. 이 일은 해마다 뉴욕…
[2001-12-08]요즘 한인사회 일각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는 본인은 하늘을 가렸다고 여기지만 제3자의 눈에는 우스꽝스럽고 딱하게만 비칠…
[2001-12-08]이민 1세들은 개를 식용으로, 가드용으로 밖에서 키우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2세들은 개를 친구로 또는 집안 식구로 생각해서 많은 사랑을 준다. 따라서 개를 밖에다 잠…
[2001-12-08]항상 "엄마 5분만…" 하며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애교로 말을 하고는 자기방 침대로 들어가는 9학년 막내를 보고 오늘도 속으로는 행복한 마음을 감추고 못이기는 척 하면서 딸아이…
[2001-12-07]12월 한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나는 문득 십수년전 나의 제부가 불쑥 던진 한마디의 말을 생각해본다. “왜 사세요?” 수입에 비해 유난히도 근검절약을 하며 사는 나를 보고 소비…
[2001-12-07]올해 한인타운 경제는 9.11 테러가 있기 전까지 연초부터 불경기의 기미를 보였던 미 경제에 비하면 비교적 순항을 해왔다. 천연개스 가격의 폭등으로 일부 대형 한인 염색업소가 파…
[2001-12-07]거리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요란하다. 또 어김없이 등장한 구세군 냄비. 찬 공기를 가르고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바쁜 걸음이 멈추어진다. 부산함 가운데 들리는 맑은 종소리다. 그…
[2001-12-07]지난달 29일자 오피니언란에서 ‘교회의 바람직한 모습’이란 제목으로 쓴 어느 목사의 글을 읽었다. 그 글에서 그 분은 교인이 다른 교회로 떠날 때 그 교인은 목회자나 교회의 양이…
[2001-12-07]미국이 아프간 전쟁에서 탈레반 정권을 2개월도 못되어 몰아내고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미국이 테러전쟁에서 승리한 것처럼 보인다…
[2001-12-07]LA 시의원 선거구 조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는 내년 1월까지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거친 뒤 3월 재조정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하며 이를 근거로 시…
[2001-12-07]"장작불 위에 밤들은 구워지고 동장군은 너의 코를 깨무네/ 합창단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고 사람들은 에스키모처럼 차려 입었네/ 모두들 터키 한 마리와 겨우살이 몇 개만 있으면 …
[2001-12-07]3가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에서 서쪽으로 향하던 운전자A는 신호등에 노란 불이 몇 번 깜박이다 빨간 불로 바뀌려는 상황에서도 아랑곳 않고 질주한다. 이곳에 교통위반자를 적발하는 …
[2001-12-07]어느 제법 늦은 저녁시간에 친구를 기다리느라 한 한국식당 바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그때 역시 혼자서 술을 마시고 있던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젊은 미국여인이 “지금 시…
[2001-12-06]지난 95년 1월1일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 WTO)의 제4차 회원국 무역장관들이 참석한 각료회의가 올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카타…
[2001-12-06]조셉 퓰리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의 하나였다. 1917년 제정된 퓰리처상은 상금은 3,000달러 밖에 안 되지만 언론계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다. 유태계로 헝가리에서 태…
[2001-12-06]언제인가 중국 북경에서 있었던 한중 축구전에서 조선족 청년들이 중국팀 응원을 열심히 해서 매우 불쾌했다는 한국 일간지 기사를 인터넷에서 읽은 생각이 난다. 한국에 살고있는 분들은…
[2001-12-06]얼마전 항공기내에서 한 승객이 음주후 행패를 부린 기사를 읽고 몹시 분개했다. 나이도 지긋한 분이 지금이 어느때인데 좌석에 대한 불만으로 승무원들에게 행패와 난동을 부리며 소란을…
[2001-12-06]"세상이 달라졌다. 앞으로의 삶은 결코 옛날과 같을 수가 없다. 공포와 동거하는 삶의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 2001년 9월11일. 그날 이후 되풀이되고 또 되풀이되는 이야기다…
[2001-12-06]지난 9월11일 테러참사 이후 두달 남짓 동안 미국민들이 희생자 유가족돕기 및 피해복구를 위해서 모은 성금이 12억 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이는 한화로 1조5천억원이 넘는 큰 액…
[2001-12-06]태고 적부터 인간이 살아온 역사는 참으로 복잡 미묘한 것 같지만 실상 가만히 들여다보면 두 가지 요인으로 집약된다. 그리고 하나의 결론에 이른다. 바로 욕망으로 점철된 역사라는 …
[2001-12-05]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