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태풍과 그리고 가뭄과 홍수로 온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남가주는 한 달 가까이 연일 10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 땅이 펄펄 끓고 있었다. 한국을 통과한 태풍…
[2022-09-14]벌써 일주일이 다 되가는데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추모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 8일 여왕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후 세계 미디어는 아직껏 그의 96년 생애, 70년 재위의 …
[2022-09-14]어머니는 그륵이라 쓰고 읽으신다그륵이 아니라 그릇이 바른 말이지만어머니에게 그릇은 그륵이다물을 담아 오신 어머니의 그륵을 앞에 두고그륵, 그륵 중얼거려 보면그륵에 담긴 물이 편안…
[2022-09-13]작가 김훈의 장편소설 ‘하얼빈’이 한국서점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가서 구입해 단숨에 읽었다. 1909년 10월26일 오전 9시15분, 중국 하얼빈 역에서 한국통감 이토 히…
[2022-09-13]‘한류(韓流)’-. 한국인이 만든 말이 아니다. 영어로는 ‘코리안 웨이브(Korean wave)’라고 하던가. 그렇다고 다른 외래어처럼 영어권에서 들여온 것도 아니다.‘韓’은 ‘…
[2022-09-13]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나타낸 한마디가 ‘안미경중(安美經中)’이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 손을 잡아야한다는 의미다. 말로는 쉽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가…
[2022-09-13]돈바스 지역이 지시하신 기한 내에 해방되었습니다. 푸틴 동무.근데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리아나 군에 의한 것이라고 말씀드려야 하나?유리보고 말씀드리라고 해… 창문에 너무 가까이 서…
[2022-09-13]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정책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라는데 이견은 없을 것이다. 그 첫 작업으로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북한을 참가시키고 남…
[2022-09-13]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봄 모스크바 전투에서 소련에 패퇴한 독일은 방향을 틀어 소련 남부의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를 겨냥했다. 모스크바 전투에서 자신감을 얻은 소련은…
[2022-09-12]대저 3,800여년전 47세 단군재위 중 14세 단군 고불(古弗) 재위 6년(BCE 1716)에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임금께서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셨다.“하늘이 비록 위대하나 …
[2022-09-12]공화당 이마에 뿔이 돋았다. 아니, 정말 화가 났다기보다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문제 삼으며 짐짓 격앙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지지자들을 일…
[2022-09-12]근래 소련 대통령이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면서 동서냉전의 종식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장면이 떠올랐다. 그리고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는 것은…
[2022-09-12]“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수백만개의 미사일과 포탄을 구입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다.전쟁은 변화를 불러온다. 푸틴의 망상에서 비롯된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렇…
[2022-09-12]요즈음 웬만한 학부모는 인터넷 등을 통해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녀에게 공부는 “이렇게” 하는 것이고 행동은 “이래야 한다”는 등의 조언과 요구를 하는데 아이들 입장에서 부모…
[2022-09-10]몇 주 전 휴가차 뉴욕과 보스턴에 사는 두 아들 녀석을 방문하고 왔다. 차 운전 대신 기차로 말이다. 제법 일찍 예약을 해서 그런지 워싱턴 DC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가 며칠 머물…
[2022-09-10]올해는 내가 미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지 정확히 15년차가 되는 해이다. 다른 이들에게 15년차라는 얘기를 하면, ‘전문가이시네요’ 라던가 ‘이제 수업 준비는 그냥 식은 죽 먹기…
[2022-09-10]“나는 국민들을 전투로 이끌 수 없고, 법을 제공하거나 정의를 다룰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다른 걸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영국에, 그리고 우방국들의 모든 국민들에게 내 마…
[2022-09-09]인류 역사상 가장 첨예하게 두 진영으로 나뉘어 갈등하였던 시대가 냉전이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두 집단으로 나뉘어 서로 왕래도 하지 않았던 냉전시기에는 전쟁이 많지 않았다.그런…
[2022-09-09]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12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개최한 ‘퀸즈한인회 45년사’ 배포 기념 만찬 행사가 한인사회…
메릴랜드코리안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리안페스티벌이 세대와 인종을 넘어 한류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13일 북가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 5만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손흥민의 LAFC와 샌호세 어스퀘익스 간 MLS 경기를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