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달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중점을 둔 경제정책을 내놓았다. 한마디로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통해 빈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부자들이 돈을 풀고 사회적 부담…
[2015-02-24]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사건이 조씨에게 1년의 실형이 선고되면서 일단 마무리되었다. 조씨는 피해 직원들을 위한 위로금조로 1억원씩의 공탁금…
[2015-02-23]“일본의 침략에 희생된 사람들은 없다. 그것은 인간사이고 약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설사 옳지 않다고 해도 마지막까지 옳다고 우기고, 지면 과감히 목숨을 내놓고, 누군가는 살아…
[2015-02-23]‘fernweh’ - 독일에 유학 가있던 중 배운 단어다. 홈스테이 아주머니께 집이 그립다고 했더니 ‘향수병’과 흡사한 독일 단어를 가르쳐 주신 후 ‘fernweh’의 뜻을 가르…
[2015-02-23]며칠 전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수업시간 발표 때 친구는 침착하게 스토리를 설명하고 자기주장까지 덧붙여 마무리를 잘 지었지만, 문자 내용은 달랐다. “…
[2015-02-23]그 실체는 베일에 가려 있었다. 철저히 비밀주의를 고수한다. 사소한 부분이라도 공개를 극력 꺼린다. 때문에 그 전력(戰力)에 대해 막연한 추측만 있을 뿐이었다. 중국의 인민해방군…
[2015-02-23]결혼한 다음 해에 한국의 친정에 갔다. 엄마가 “그래… 요리는 좀 늘었니?” 하셨는데 그때만 해도 다른 맞벌이 신혼부부들처럼 외식이 잦았기 때문에 요리할 기회가 별로 없던 나는 …
[2015-02-23]얼마 전 홍콩에 가서 로봇 만드는 회사를 방문했다. 아들의 안내로 얼굴 피부색이나 부드러운 살갗, 윙크하고 웃고 찡그리는 표정까지 따라하는 꼭 사람같이 생긴 로봇을 보았다. 그 …
[2015-02-21]조선시대 왕이나 세자는 현 왕이나 조정이 세웠다고 해서 행세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반드시 중국의 윤허가 있어야만 했다. 수양대군이 쿠데타에 성공해 대권을 잡았을 때 중…
[2015-02-21]나이 들어 갈수록 여러 기능들이 퇴보하면서, 세심히 돌보아 주고 사용을 달리해야 하는 몸의 부품들이 자꾸만 늘어난다. 나의 경우, 큰 골칫거리 중의 하나가 잠자리에서의 이명이다.…
[2015-02-21]“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 이래요~~”국민 동요 ‘반달’을 작곡한 윤극영의 또 다른 동요 ‘설날’의 노랫말이다. 암울했던 일제시대, 우리 민족에 희망…
[2015-02-21]얼마 전 배우 안성기(63) 씨를 인터뷰한 기사를 보았다. 아역배우로 출발해 거의 평생 연기를 해온 그는 배우로서 극복해야 했던 어려움으로 ‘나이 듦’ 을 들었다. 나이가 40대…
[2015-02-21]이번 주 시작되려던 오바마대통령의 이민행정명령 시행이 마지막 순간에 저지당했다. 텍사스 연방지법의 한 판사가 16일 밤늦게 임시 중단 가처분 명령을 내린 것이다. 너무 오래…
[2015-02-20]한인은행들이 건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6일자 본보 보도에 따르면 2014년 말 현재 전국 20개 한인은행들의 자산은 234억달러에 달하며 241개 지점에 3,700명에 …
[2015-02-20]현대음악을 좋아한다고 하면 이상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듣기 거북하고 어려운 음악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냐는 것이다. 맞다. 현대음악은 어렵고 듣기 불편하다. 쉽게 말…
[2015-02-20]해마다 이맘때면 은근히 마음 한 구석이 켕긴다. 창문이 조금 흔들려도 바람 탓 같지 않고 자동차가 달리다가 한쪽으로 쏠려도 부주의 운전 탓 같지 않다. 시애틀 북쪽 산골마을 오소…
[2015-02-20]음력설이 있는 이 절기를 맞을 때마다 옛날 일곱, 여덟 살 어릴 때의 회상에 젖곤 한다. 70여 년 전, 일제하에서의 설날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 때는 왜 그렇게 설날이 기다려졌…
[2015-02-20]우리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무엇을 줄 수 있는가? 내가 볼 때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바로 자신감이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우리를 빛나 보이게 하는 …
[2015-02-20]오늘은 설날. 진정한 의미의 을미년 새해가 시작됐다. 갑들에 의한 꼴불견 갑질이 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갑오년이 가고 찾아온 을미년인 만큼 을들이 모처럼 어깨를 활짝 펴는 한해가 …
[2015-02-19]매일 아침 비슷한 시간에 버스가 어느 집 앞에서 멈춘다. 휠체어의 젊은 여자를 태우고 재활치료소로 가는 모양이다. 이 여성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유명한 야구 선…
[2015-02-19]▶한국정부, 구금 한국인 석방협상 마무리⋯곧 전세기로 귀국길4일 조지아주 현대차-LG 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
버지니아 주민 52%가 식료품 구입에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단체 No Kid Hungry Virginia가 체인지 …
조지아주 이민당국 구금시설의 한국인 근로자들과 관련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이 대부분 출국 명령을 무시한 이유로 구금됐으며 ‘몇몇’은 범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