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사건사고가 너무나 많다. 생활고로 가장이 가족 모두를 죽이고 자살하는 사건, 자녀들이 돈 문제로 부모를 죽이는 사건, 정신 질환자가 묻지마 식으로 …
[2015-02-19]라일락에 세 들어 살던 날이 있었다 살림이라곤 바람에 뒤젖히며 열리는 창문들 비 오는 날이면 훌쩍거리던 푸른 천장들 골목으로 들어온 햇살이 공중의 옆구리에 창을 내면 새는…
[2015-02-19]수백만 이민자들의 간절한 희망이 한 반이민 판사의 정치적 결정에 의해 다시 한 번 보류되었다. 오랫동안 그늘에서 숨죽여온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이번 주는 설레며 기다려왔던 …
[2015-02-19]“껍질만 보고 책을 평가하지 말라”(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는 서양 속담이 있다. 작년 6월 버몬트 주의 작은 마을 배틀버러에서 92세의 나이로…
[2015-02-18]우리는 공평함에 대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무수한 실험을 통해 인간은 공평하지 못한 것을 잘 견디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래서 공평하지 않을 경우 설사 손해를 보는 한…
[2015-02-18]시간 날 때 마다 한국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다보면 하루 종일 겪은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풀리는 듯하다. 경제 발전으로 이제 한국은 국민들의 …
[2015-02-18]고등학교 11학년인 케니 강 군은 작년 8월 아버지를 폐암으로 잃었다. 무보험자인 강 군 아버지는 폐암 진단을 받자마자 다른 한인들처럼 한국으로 떠났다. 가족들은 생업 때문에 L…
[2015-02-18]아무리 못생겨도 글만 잘 쓰면 신문기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방송 뉴스를 셰익스피어 뺨치게 잘 써도 용모가 번듯하지 않으면 TV 앵커가 될 수가 없다. 앵커의 자격 중 얼굴이 …
[2015-02-18]미국에 살면서 “미국에 이런 곳이 있었나”하고 놀랄 때가 있다. 오늘 아침 어느 TV에서 미국 안에 형성된 무슬림 촌을 특별방영 했는데 신기하고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운 느…
[2015-02-18]한번 떨어진 지지율이 도무지 반등기미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을 말하는 거다. “완전히 기대를 접었다.” 여전한 불통의 모습을 보인 박 대통령. 그 신년 기자회견 후 …
[2015-02-17]지난 이 삼십년간 세계 각국의 경제력 변화와 국민 건강관리 제도의 차이, 한결 쉬워진 해외여행, 정보통신의 발전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각 나라간의 의료의 질은 물론, 장단점과 효율…
[2015-02-17]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심에서 3년 실형을 받고 구속되자 일부 과격한 보수집단의 항의가 대단했다. 몇몇은 빨강명찰에 군복을 입고 법정 밖에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며 “국정원의 존재…
[2015-02-17]진흙과 밀짚이 바닥을 허물고 있는 네브래스카 레드윙에 있는 교회 입구에는 트랙터가 놓여있다. 널빤지 같은 것들이 들어가는 길목에 계단처럼 쌓여 있는 그 뒤로, 부서진 쟁기가…
[2015-02-17]세계 역사상 첫 노동조합이 탄생한 것은 19세기 초 영국 맨체스터다. 칼 마르크스와 함께 근대 공산주의 운동의 창시자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1842년 22살의 젊은 나이에…
[2015-02-17]우리 속담에 강 건너 불이라는 말이 있다. 사자성어로 대안지화(對岸之火)에 해당할 것이다. 어떤 일이 자기와 아무 관계도 없다는 듯이 바라본다는 뜻으로 무관심을 이르는 말이다. …
[2015-02-17]16일은 대통령의 날(President’sDay)이다. 조지 워싱턴이 태어난 날이 2월22일, 링컨은 2월12일이라 이즈음인 매년 2월 셋째주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정해 초대 …
[2015-02-16]‘중국스럽다’-. 중국관련 주요 뉴스에 논평이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다. 그 뉴스를 대할 때마다 드는 느낌이다. 우선 부정부패관련 스토리가 그렇다. 탐관오리로 적발된 고위공직…
[2015-02-16]나는 원래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내가 어렸을 적에 우리 할머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가난한 법”이라고 걱정스러워도 하셨지만, 시절이 달라져서 이제는 “스토리텔링의 힘…
[2015-02-14]얼마 전 퀸즈 플러싱에 있는 한 한인 화장품업소를 찾은 적이 있었다.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환한 미소로 나를 반기며 중국어로 뭐라고 얘기했다. 아마도 “찾는 물건이 있느냐”고 물…
[2015-02-14]가까이 지내는 한 후배가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중에 이런 말을 했다. “이제 인생의 안정권에 들어서 있으니 자기 본분을 지키며 여생을 편안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
[2015-02-14]▶한국정부, 구금 한국인 석방협상 마무리⋯곧 전세기로 귀국길4일 조지아주 현대차-LG 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
버지니아 주민 52%가 식료품 구입에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단체 No Kid Hungry Virginia가 체인지 …
조지아주 이민당국 구금시설의 한국인 근로자들과 관련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이 대부분 출국 명령을 무시한 이유로 구금됐으며 ‘몇몇’은 범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