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두 사람은 가공의 인물이지만 이들의 집안인 몬태규와 캐퓰릿은 실제로 존재했던 몬테키와 카풀레티 가문에 근거를 두고 있다. 오랫동안 …
[2014-08-26]생활문화가 달라지면, 거기에 따라 사용하는 말들이 달라진다. ‘집밥’이란 말이 바깥에서 사서 먹는 음식에 맞서는 말로 사용되는 것도 하나의 예이다. 요즈음 ‘손글씨’라는 말도 자…
[2014-08-26]‘천하제일의 솥’이란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중국 강소성 오강현에 있는 우전(烏鎭)이란 시골마을에 전시돼 있는 솥에 붙여진 이름이다. 무게가 3.15톤에, 높이는 3m 정도. …
[2014-08-26]“남부의 나무에는 이상한 열매가 열리네, 잎사귀와 뿌리에는 피가 흥건하고 남부의 산들바람에 검음 몸뚱이가 매달린 채 흔들리네. 포플러 나무에 매달린 이상한 열매, 멋진 남부 풍경…
[2014-08-26]최근 개봉된 영화 ‘명량’을 관람했다. 절대적 열세에 처해 있는 전술적 상황에서 전쟁에 임한 이순신 장군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느꼈을 외로움과 고독한 심정이 온몸에 전율로 다가왔…
[2014-08-26]이 정원에 승리란 없어 마당에 엎드려 세인 어거스틴 잔디를 모조리 갉아먹는 친치벌레에게 나는 패배를 인정해 나무 같은 잡초의 뿌리를 뽑아내려면 몇 시간이나 걸려. 밤에 나…
[2014-08-26]전통과 문화에도 우열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한 사회의 문화는 나름의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형성된 것이므로 다른 문화와 비교해서 우열을 판단할 수 없다’-. 오늘날의 세상에서는…
[2014-08-25]내 생의 시작이 나의 선택이 아니었듯, 내가 태어나서 맞이하는 세상도 나의 선택이 아니다. 운명처럼 주어진 것이다. 어린 시절 10여 년을 어디서 살았느냐가 개인의 정체성에 가장…
[2014-08-25]여름철에 읽어야 할 책이라며 학교, 도서관, 신문 등에서 도서 목록을 제시한다. 그렇지만, 권장 도서나 베스트 러는 누구나 읽을 가능성이 높은 책으로써, 학생이 그것만 읽는다면 …
[2014-08-25]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여름이 지난 뒤 중대한 행정명령을 통해 약 500만 명의 이민서류 미비자(불체자)에게 취업증(Work Permit)을 발급하는 추방유예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
[2014-08-25]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나이가 70쯤 되면 문득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언제까지 건강을 유지할까? 덜컥 병이라도 걸리면 누가 나를 보살펴 줄 것인가?” 한 세대 전만해…
[2014-08-23]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나흘째 되던 4월19일 LA 총영사관 입구 오른쪽 벽에 기원소가 처음 차려지고,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적은 글귀를 사람들이 하나씩 붙이기 시작하면서 평소 …
[2014-08-23]한인 소상인들에겐 그 어느 해 보다 잔인한 여름이다. 세탁소, 생선가게, 네일업소, 델리 등 리스 재계약을 하지 못해 결국 폐점했거나 문을 닫을 처지에 있다는 한인 소매상들의 소…
[2014-08-23]지극히 일상적이고 사소한 대화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아내: 믹서기가 고장났나봐, 작동이 안되네. 남편: 당신이 뭔가 잘못 만졌겠지. 딸: A 때문에…
[2014-08-23]남가주에 두 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질 전망이다. 플러튼 시의회가 지난 19일 연방하원 위안부 결의안(HR 121)에 대한 지지와 함께 소녀상 건립 지지안을 통과시켰다. 건…
[2014-08-22]연방 및 주정부의 의료혜택 프로그램을 착취하는 사기행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감사국은 이번 주 캘리포니아의 저소득 층 의료혜택 프로인 메디칼에 대한 감사 결과, 지…
[2014-08-22]한인 학부모들에게 미국으로 이민 온 이유를 묻는다면 “십중팔구는 자녀교육 때문”이라고 한다. 이민온 이유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아마 자녀교육 이슈가 경제적인 이유를 압…
[2014-08-22]그 때는 얼굴들이 있었다. 할리웃 황금기의 스타들은 스크린을 광채로 가득 채우는 마력이 있었다. 이 얼굴들 중의 하나였던 로렌 바콜이 12일 고향인 뉴욕에서 89세로 사망했다. …
[2014-08-22]인간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힘든 것이 있다. 바로 ‘용서’와 ‘화해’다. 이 용서와 화해가 안돼서 우리는 얼마나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힘이 드는가. 또 …
[2014-08-22]백인 경관에 의한 흑인 청소년 총격 사망에 분노한 주민들의 격렬한 시위로 미주리 주 소도시 퍼거슨이 뜨겁게 들끓고 있던 지난 주, 한 장의 사진이 SNS를 휩쓸었다. 흑인 …
[2014-08-21]미 동부 최대의 탁구제전인 ‘제3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탁구대회’의 개인 단식 오픈조에서 이카너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뉴욕대한체육회 주최…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2028년 대선 잠룡으로 꼽히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연방 이민 당국의 사상 최대 규모 이민급습 단속으로 한국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