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준비를 위해 화장을 할 때, 저녁 식사 준비를 할 때나 설거지를 할 때도 랩탑이 옆에 없으면 불안하다. 아이 바짓단을 줄일 때도, 빨래를 개면서도 그냥 그것만 하고 있으면 …
[2011-09-16]최운화 전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장의 윌셔행이 화제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행장을 역임했던 최 전 행장이 행장이 아닌 전무급인 최고대출책임자(CCO)로 갔으니 놀라운 일이다. …
[2011-09-16]한국 외교관들의 도덕적 해이가 상식을 넘어섰다. 주재국에서의 외교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책정된 활동비를 개인 쌈짓돈처럼 유용한 사례가 허다하다. 예산의 성격상 외부로 드러나기 어려…
[2011-09-16]부모들이 구역예배를 보는 동안 다른 방에서 놀던 미성년 자녀들 사이에서 부적절한 접촉 등 성적 피해가 발생한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다. 한인 기독교상담소에 접수된 상담 케이스들…
[2011-09-16]한국이나 미국이나 보궐 선거는 단지 지역구 대표를 뽑는 것을 넘어 민심의 향방을 재는 풍향계 역할을 한다. 2년마다 치러지는 중간 선거, 4년마다 치러지는 대선이 있기는 하지만 …
[2011-09-15]1945년 8월9일 소련군은 일본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직후 파죽지세로 만주에 있던 일본의 백만 관동군을 격파하면서 북한으로 들어왔다. 소련군은 일본군의 무장을 해제하고 북한 지…
[2011-09-15]장수시대를 사는 노인들은 앉아서 대접만 받으려 하지 말고 젊은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들과 눈높이를 맞춰 동화되는 아량도 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
[2011-09-15]그만큼 행복한 날이 다시는 없으리 싸리빗자루 둘러메고 살금살금 잠자리 쫓다가 얼굴이 발갛게 익어 들어오던 날 여기저기 찾아보아도 먹을 것 없던 날 심호택(194…
[2011-09-15]경제가 어렵다는 걸 감안한다 해도 13일 발표된 연방센서스 보고서에 나타난 미국의 빈곤현황은 충격적이다. 빈곤인구가 1년 사이 260만명이 늘어나면서 2010년의 빈곤율이 17년…
[2011-09-15]해외금융자산 자진신고(OVDI)가 지난 9일 마감됐다. 해외금융자산 신고와 같은 세금 문제는 가장 사적인 영역이어서, 누구도 드러내놓고 이렇다 저렇다 말하진 않았지만 속으로는 이…
[2011-09-15]오랜 여름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이 개학을 하고 나면 집집마다 한바탕씩 난리를 겪는다. 늦잠 자는데 길이 든 아이들이 제 시간에 일어나지를 못하는 것이다. 잠에 취한 아이를 …
[2011-09-14]젊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노년의 이미지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육체적으로 쇠약해지고 사회적인 역할이 축소되는 이 시기는 두려움으로 다가서기도 하고 먼 훗날의 일로 치부하고픈, 회…
[2011-09-14]지금 일본은 세계 2차대전 패망 66주년을 맞아 재건의 소리를 높이며 침략전에서 전몰한 자들을 참배하면서 고귀한 희생이라고 추켜세운다. 극우파만의 망동이 아닌 전 일본인에게 잠재…
[2011-09-14]뉴욕에 느닷없이 찾아온 지진에 허리케인 소동에, 한바탕 무언가에 휘둘려 지낸 여름이 가고 9월이 되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음력 절기로 지난 12일은 추석이었다. 아무리 미국…
[2011-09-14]엊그제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외로운 한국노인들의 추석맞이 특집을 보게 되었다. 놀라운 것은 초등학교에서 부엌일을 돕는 어떤 할머니가 한달 수입 20만원으로 살아간다고 말하면…
[2011-09-14]한국차의 기세가 무섭다. 현대와 기아는 올 들어 매달 월간 판매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또 1~8월 사이의 모델별 누적…
[2011-09-14]추모의 물결이 미전역을 뒤덮었다.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와 국방부 청사, 펜실베이니아 주 생크스빌 등 그때 그 테러의 현장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도식이 일제히 열렸다.…
[2011-09-13]바로 10년 전 이 ‘피의 화요일’ 사건은 인류의 문명이, 그리고 그 문명이 축조한 인간의 가치체계가 바벨탑처럼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다는 교훈을 극적으로 보여주었다. 전 인류가…
[2011-09-13]8월 중순이었다. 우리 강아지가 정기검진 날이라 한 동물병원 들렸다. 내 앞에 두세 마리의 개가 대기하고 있었다.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은 얼굴도 성도 아무 것도 몰라도 자연스럽게…
[2011-09-13]“오-메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붉은 감잎 날아와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메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들리리 바람이 잦이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2011-09-13]3자대결시 맘다니-쿠오모 격차 줄어뉴욕시장 선거 경선 완주를 공언해 온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이 처음으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언급해 8주 앞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 후원행사가 지난 10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12일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