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체는 여행을 한다. 인류는 원래 아프리카에서 시작해서 세계의 모든 곳으로 퍼져나갔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살기 위해서, 또는 보다 살기 좋을 곳을 찾아서, 또는 먹이는 쫓…
[2011-07-04]모처럼의 연휴다. 올해로 235년째인가. 그 독립기념일이 올해에는 월요일에 찾아와 황금연휴를 즐기게 된 것이다. 한 가지 무거운 상념이 그렇지만 미국을 짓누르고 있는 것 같다. …
[2011-07-04]인생의 어느 즈음까지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선택을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인생은 그런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알 수 없는 힘의 작용…
[2011-07-04]장인어른의 80회 생신을 맞이하여 한국을 방문했다. 조촐한 가족모임 후에 우리 부부는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제주도로 떠났다. 이번 여행은 수박 겉핥기식보다는 느릿느릿하게 여유를 …
[2011-07-02]지난 달 정범진(미국명 알렉스)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가 벤처 여왕으로 불린 웹젠 전 사장 이수영 씨와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 판사는 두 사람이 교제…
[2011-07-02]몇 달전 남가주 엔시노에 사는 독자 이경희 씨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나이 70이 넘은 할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분은 지난여름 큰딸 가족을 따라 참가한 중국계 가족캠프가 굉장…
[2011-07-02]“이 소설의 동기를 찾으려는 자는 기소 당할 것이요, 교훈을 찾으려는 자는 추방 당할 것이요, 줄거리를 찾으려는 자는 총에 맞을 것이다”라는 경고문으로 마크 트웨인의 소설 ‘허클…
[2011-07-01]방학이 되니 아이들의 생활이 여유로워졌다. 너무 여유로워 방바닥을 뒹군다. 대입 준비할 나이가 아니다 보니 굳이 학원에 보낼 마음도 없고… 방학은 쉬는 거라지만 좀 너무 쉬는 경…
[2011-07-01]얼마 전 오피니언에서 2세 뿌리교육에 관한 글을 읽었다. 글은 2세들에게 한국 역사를 가르치기보다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도록 우리의 이민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
[2011-07-01]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제 어떻게 되나. 올해 초 5,000만 달러 규모였다는 소속 구단의 계약연장 오퍼를 거부하고 이번 시즌에 더 좋은 성적을 내 그 두 배에 버…
[2011-07-01]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장장 4년을 끌어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연방 의회 비준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번 주 이 협정이 한미 양국에 모두 이롭고 일자리 …
[2011-07-01]이민사회 부모들이 2세들을 키우며 중시하는 것은 민족적 자긍심이다. 미주 전역의 한국학교들이 2세들에게 한국의 언어, 문화,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이런 바람 때문이다. 그…
[2011-07-01]28일 벌어진 여자월드컵에서 북한은 FIFA 랭킹 1위인 최강 미국에 0대2로 패했다. 많은 한인들은 북한과 미국의 경기를 혼란스런 마음으로 지켜봤다. 미국을 응원하자니 그래도 …
[2011-06-30]황혼이혼의 주원인이 가정폭력이라는 기사가 보도되는 가운데 남가주에서는 70대 남성이 부인을 망치로 때리고 분신자살 하는 사건까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폭력의 원인을 사회…
[2011-06-30]금년은 남북전쟁이 발발한지 1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유명한 전쟁 유적지 마다 전쟁 150주년 행사로 분주하다. 남북전쟁의 타당성을 국민에게 설득하고 이끌어간 주역은…
[2011-06-30]아프니까, 약수를 찾는다 아프니까 약수를 마시고 약수에 말 걸고 약수와 악수한다 약수를 이해하고 약수를 지지하고 약수 앞에서 반성하고 약수여, 애원한다 약수 뒤에서…
[2011-06-30]대선 주자, 특히 공화당 후보들에겐 인색한 주류 미디어들이 존 헌츠먼에겐 이상하게 후하다. 지난 주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전 공식출마를 선언한 헌츠먼의 지지도는 10명 주자 중 …
[2011-06-30]지난달 워싱턴 포스트는 일본의 원전사고와 도쿄 전기 사장에 대한 기사를 냈는데, 제목에 ‘사과의 나라(land of apology)’라는 문구가 들어 있었다. 원전을 관리하는 도…
[2011-06-30]동서양 가릴 것 없이 누구나 가족의 사랑과 가정의 안식을 꿈꾼다. 미국인들의 이런 소망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 ‘홈 스위트 홈’에 잘 드러나 있다. “즐거운 곳에서는 …
[2011-06-29]터키 남부에 있는 구베클리 테페(그곳 말로 ‘배불뚝이 언덕’이라는 뜻)는 지금은 생소한 이름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상당히 유명해질 가능성이 높다. 인류 최초의 신전이 세워진 곳이…
[2011-06-29]3자대결시 맘다니-쿠오모 격차 줄어뉴욕시장 선거 경선 완주를 공언해 온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이 처음으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언급해 8주 앞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 후원행사가 지난 10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12일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